본문 바로가기

▣新八道(신팔도)*紀行錄/⊙경북 대구****기행91

경북 봉화ㅡ한국의 절집 순례ㅡ문수산 축서사(文殊山 鷲棲寺) 한국의 절집 순례ㅡ문수산 축서사(文殊山 鷲棲寺)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문수산(文殊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673년(신라 문무왕 13년)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창건 설화에 의하면, 당시 인근 지림사(智林寺)의 주지가 산 쪽에서 상서로운 빛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의상에게 알렸다. 의상이 그곳으로 가보니 비로나자불이 광채를 발하고 있어 그 자리에 이 절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지림사는 오늘날 수월암(水月庵)이라고 한다. 867년(경문왕 7)에 부처 사리 10과를 가져와 사리탑을 조성하였으며, 이후 참선 수행 도량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1705년(조선 숙종 31)에 중건하였는데, 당시 법당 등의 전각 6동과 광명루 및 승방 10여 동이 있었고, 암.. 2021. 12. 22.
경북 달성.고령ㅡ강변엔 초겨울의 油畵가 흐르고...능선엔 1500년전 大伽倻 잠들어 있다 강변엔 초겨울의 油畵가 흐르고...능선엔 1500년전 大伽倻 잠들어 있다 ▲낙동강의 물줄기가 대구와 고령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발달한 달성습지. 이른 아침 옅은 물안개로 뒤덮인 습지의 색감이 마치 캔버스에 유성 물감을 이겨 바른 듯한 느낌이다. 해마다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 건, 가을이 늘 오래 붙들고 싶은 계절인 탓이겠지요.가을이 이제 떠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저물기 직전, 오후의 그림자처럼 길게 드리운 가을의 기운을 따라 남쪽으로 떠난 길입니다.목적지로 삼은 곳은 낙동강. 강 이쪽에는 내버려 두어서 더 아름다워진 은행나무 숲이 있었고,강 저쪽에는 옛사람의 정신이 새겨진 서원을 지키는 거목 은행나무가 있었습니다. 갈대와 억새가 눈부신 솜털로 빛나는 습지도, 기막힌 자리에 세워진 비각도 있었습니다.낙동.. 2021. 12. 21.
경북 고령ㅡ고령 五日場ㅡ고대 가야왕국의 수도의 고령 五日場 고령 五日場ㅡ고대 왕국의 수도의 고령 五日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고령과 대구 달성을 잇는 강정고령보는 전망대와 친수시설 등이 가야금 12현을 본떠 디자인 됐다. ▲주산의 능성을 따라 웅장하게 늘어선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대표적 유적지로 꼽힌다. ▲우륵박물관은 악성 우륵의 생애를 다각도로 조명하면서 가야금의 기원과 제작과정 등을 영상으로 제공해 주고 있다 2021. 12. 20.
경북 김천ㅡ한국의 절집 순례ㅡ불령산 청암사(佛靈山 靑巖寺) 한국의 절집 순례ㅡ불령산 청암사(佛靈山 靑巖寺) ▲청암사 일주문(靑巖寺 一柱門) 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불령산(佛靈山)에 있는 청암사는 조계종 직지사의 말사 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858년(신라 헌인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 구산선문 동리산문 개조인 혜철(惠哲:785∼861)이 머물렀다고 한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1647년(조선 인조 25) 화재로 소실되자 각성(覺性: 1575∼1660)이 허정(虛靜)을 보내 중건하였다. 1782년(정조 6)에도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20여 년이 지난 후 환우(喚愚)와 대운(大運)이 중건하였다. 이후 1897년에 폐사되었다가 1900년대 초에 극락전을 복원하면서 다시 절을 세.. 2021. 12. 20.
경북 성주ㅡ한국의 절집 순례ㅡ백운동 심원사(深源寺) 한국의 절집 순례ㅡ성주 백운동 심원사(深源寺) ▲경북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 식물원길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의 사찰이다. 이곳 심원사는 경북 성주군 백운리 가야산국립공원 가천분소 에서 약 300 m정도상류에 위치하며 창건연대가 8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천년고찰이다.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이 지은 시에서 심원사를 이미 고사(古寺)라 칭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훨씬 이전부터 그 자리를 지켜왔던 사찰로 보인다. 조선 중종 때 승려인 지원(智遠)이 중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정조 23년(1799)에 편찬된 에는 폐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18세기경 이미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3년 성주군의 에 의해 다시 중창되었다. 지난 2003년 복원하기 전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남북 약.. 2021. 12. 20.
경북 김천ㅡ한국의 절집 순례ㅡ비봉산 봉곡사(飛鳳山 鳳谷寺) 한국의 절집 순례ㅡ비봉산 봉곡사(飛鳳山 鳳谷寺) ▲경북 김천시 대덕면 비봉산(飛鳳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봉곡사중수사적비명》에 의하면 644년(신라 선덕여왕 13) 자장(慈藏)이 창건하였다고 하고, 1685년 영휴가 편찬한 《봉곡사사적》에는 922년(고려 태조 5) 도선(道詵)이창건했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도선은 898년에 입적하였으므로 자장의 창건설이 유력하다. 절 뒤에 강종(康宗:재위 1211∼1213)의 능인 봉릉(鳳陵)이 있어서 절 이름을 봉곡사로 바꾸고 산 이름도 비봉산이라 했다고 전하나, 창건 당시의 이름은 알 수가 없다. 도선의 창건설화가 전한다. 도선이 산너머 구성면 연곡(燕谷)에 절터를 닦고 목수를 불러나무를 다듬는데, 까마귀들이 날아와 재.. 2021. 12. 18.
경북 청송ㅡ주왕산(周王山)ㅡ순한길 끝에서 만나는 암봉.협곡....겨울이라 더 잘 보인다 국립공원 주왕산(周王山) 순한길 끝에서 만나는 암봉.협곡....겨울이라 더 잘 보인다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주왕산. 주왕산을 상징하는 바위가 ‘기암’이다. 기암을 비슷한 눈높이에서 가장 극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가 장군봉이다. 협곡 계단을 딛고 장군봉으로 오르다가 뒤돌아서 본 기암의 모습. 여행하기에, 혹은 여행지를 고르기에 가장 어려운 계절은 ‘겨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난도는 ‘눈 내리기 전까지’의 겨울 여행입니다. 그때는 모든 풍경이 황량하니 마땅한 여행지를 찾기 쉽지 않지요. 그런 때 딱 맞는 여행지로 꺼내어 놓는 곳. 경북 청송입니다. 푸른(靑) 소나무(松). 그 이름만으로 어쩐지 알싸한 박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청송은 차갑고 맑은 곳입니다. 주.. 2021. 12. 16.
경북 울릉도ㅡ독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독도의 사계절(四季節)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한 독도는 대한민국 정부 소유(독도 행정 관리: 해양수산부)의 국유지로서 천연기념물 336호(1982년 11월 문화재청)로 지정되어 있다.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분번 포함 101필지)이다. 동도와 서도 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187,554㎡(동도 73,297㎡, 서도 88,740㎡)이다. 독도의 좌표는 동도 삼각점 기준으로 북위 37도 14분 22초, 동경 131도 52분 08초이며, 울릉도의 동남향 87.4㎞에 위치한다. 울릉도에서는 맑은 날 독도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가까워서 삼국시대부터 울릉도에 부속된 섬으로 인식되고 이용되어 왔다. 500톤급의 접안시설과 등대, 독도경비대의 숙소, 헬기장 등이 있.. 2021. 12. 16.
경북 예천ㅡ한국의 절집 순례ㅡ비룡산 장안사(飛龍山 長安寺) 한국의 절집 순례ㅡ비룡산 장안사(飛龍山 長安寺) 경북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비룡산(飛龍山)에 있는 고려시대 에 창건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전설에 의하면 의상(義湘)의 제자인 운명(雲明)이창건하였다고 하며, 『예천군지』에서는 고려 때 창건된 사찰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역사는 조선 중기 이후의 기록만이 전한다. 1627년(인조 5) 덕잠(德潛)이 중창하였고, 1709년(숙종 35) 청민(淸敏)이 범종각(梵鐘閣)을 중수하였으며, 1755년(영조 31) 법림(法琳)과 지묵(智默) 등이 중수하였다. 1800년(정조 24) 효일(孝日)이 중수하였고, 1867년(고종 4) 설산(雪山)이 향로전(香爐殿)을 중수하였으며, 1872년 설곡(雪谷)이 법당 및 요사채를 중수.. 202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