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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국가들/⊙영국****잉글랜드33

영국왕실ㅡ17세기 영국 명예혁명ㅡ민심 거스른 국왕… 자리에서 쫓겨나다 영국(United Kingdom) 17세기 영국 명예혁명ㅡ민심 거스른 국왕… 자리에서 쫓겨나다 1688년 11월 5일, 네덜란드의 오렌지 공 윌리엄(William·네덜란드어로는 빌럼 Willem)이 2만이 넘는 병력을 이끌고 도버 해협을 건너 토베이(Torbay)에 상륙했다. 이제 그는 잉글랜드 국왕 제임스 2세를 공격하기 위해 런던으로 진격할 준비를 마쳤다. 사실 제임스 2세는 장인이었다. 어떻게 하다가 사위가 군대를 이끌고 장인을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을까? ▲의회 승인으로 왕좌에… 영국 윌리엄 3세 대관식 - 1689년 4월 11일 영국 상원(House of Lords)에서 잉글랜드의‘공동왕’으로 즉위하는 윌리엄 3세 왕과 메리 2세 여왕 대관식. 신교도였던 딸 메리와 달리 가톨릭 구교도였던 아버지.. 2022. 10. 23.
영국왕실ㅡ"군주제 폐지 얘기도 나오는데"...찰스 3세 대관식, 짧고 덜 화려하게. 영국(United Kingdom) "군주제 폐지 얘기도 나오는데"...찰스 3세 대관식, 짧고 덜 화려하게.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의회 구역인 에버딘셔를 찾은 모습. 스코틀랜드=로이터·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이 내년 5월 열린다. 왕관을 물려받으며 영국과 영연방 국가 원수가 됐음을 선포하는 자리다. 그러나 마냥 성대하진 않을 전망이다. 영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데다, 군주제 폐지 여론 눈치까지 봐야 하는 탓이다. 대관식은 토요일인 내년 5월 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버킹엄궁은 밝혔다. 대관식은 상징적이면서도 종교적인 행사다. 지난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직후 찰스 3세가 이미 왕위를 넘겨받았지만, 왕실 상징물을 영국 국교회로부.. 2022. 10. 12.
영국 왕실ㅡ폭군 리처드 3세ㅡ권력 향한 광기…가족까지 없애며 차지한 왕권, 2년만에 끝났다 영국 폭군 리처드 3세 권력 향한 광기…가족까지 없애며 차지한 왕권, 2년만에 끝났다 장미전쟁(1455~1485)은 이름만큼 그렇게 낭만적인 사건이 아니다. 백년전쟁이 끝난 후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돌아온 전사 귀족들이 왕권을 놓고 다시 치열하게 죽고 죽이는 싸움을 벌이다 자멸한 말세의 전투라는 평가가 실상에 가깝다. 그중에서도 특히 리처드 3세는 지옥 같은 막장 정치판에서 악마의 광대 노릇을 하다가 처참하게 몰락한 인물이다. ▲리처드 3세의 죽음으로 끝난 장미전쟁 - 리처드 3세는 수많은 정적들을 무참하게 죽인 폭군으로 꼽히지만 평민 보호 정책 등 합리적 개혁도 시도했다. 그가 1485년 보즈워스 전투에서 전사해 장미전쟁은 끝났고, 헨리 7세가 새로운 튜더 왕조를 열었다. 일각에서는 튜더 왕조의 정통성을.. 2022. 10. 8.
영국 왕실ㅡ교황이 헨리8세에 ‘신앙 수호자’ 칭호…왕은 21세기에도 신성한가 교황이 헨리8세에 ‘신앙 수호자’ 칭호…왕은 21세기에도 신성한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관식 - 1953년 6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날 의례를 주관한 성공회 수장 캔터베리 대주교는 “영국은 하느님의 왕국에 더 가까워졌다”고 선언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70년간 영국 국민들을 단결시키는 통합의 상징으로 재위했고, 서거한 여왕의 후계자 찰스 3세가 내년 70년 만에 새 대관식을 치르게 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나 찰스 3세는 왜 국왕인가? 이들이 왕위를 차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오늘날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 동의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울 테지만, 답은 이들이 신성하기 때문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왕국들은 1000년 넘는 장구한 세월에 .. 2022. 9. 27.
세계의 女王과 女帝들ㅡ아들 폐위시키고, 쿠데타 일으켜 집권했어요 세계의 女王과 女帝들 아들 폐위시키고, 쿠데타 일으켜 집권했어요 지난 8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96세의 나이로 서거했어요. 70년 동안 군주의 자리에 있었던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나라를 다스렸어요. 그동안 미국 대통령은 13번이나 바뀌었어요. 엘리자베스 2세는 실제 정치를 주도하지는 않았지만, 권위가 매우 높았고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엘리자베스 2세처럼 한 나라의 군주로서 당당히 삶을 살아갔던 세계의 여왕과 여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①러시아 표트르 1세(표트르 대제)의 딸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는 쿠데타로 즉위했어요. 사진은 1760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옐리자베타의 초상화. ②중국 역사에서 유일한 여황제였던 측천무후의 초상화. ③사후인 17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 2022. 9. 21.
영국왕실ㅡRoyal Familyㅡ대영제국의 자긍심(自矜心) Royal Familyㅡ대영제국의 자긍심(自矜心) 2022. 9. 20.
영국왕실ㅡ엘리자베스 2세 ‘영원의 궁전’ 에 들다 엘리자베스 2세 ‘영원의 궁전’ 에 들다 영국 여왕 ‘세기의 장례식’ 엄수 각국 정상·왕족 등 500명 참석 수십만명 애도 속 윈저성 안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9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을 지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영국 역사상 최장기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수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다. 여왕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기 위해 수십만명이 몰려 들면서 장례식 미사가 치러진 웨스트민스터 사원부터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서부 외곽 윈저성까지 30㎞ 넘는 긴 줄이 이어졌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국장으로 치러진 이번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등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500여명을 비롯해 200.. 2022. 9. 20.
영국왕실ㅡ‘50년 버티기 승리’… 불륜 비난 속 결국 英 새 왕비된 커밀라 ‘50년 버티기 승리’… 불륜 비난 속 결국 英 새 왕비된 커밀라 ▲영국의 새 왕비 커밀라 파커 볼스 /AFP=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하고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그의 두 번째 부인 커밀라 파커 볼스가 왕비 칭호를 받았다. 찰스 3세와 첫 만남 후 52년동안 불륜 등을 이유로 갖은 비난을 당하면서도 인고한 결과다. 커밀라는 찰스 3세 국왕의 두 번째 부인이다. 커밀라는 지난 1970년 윈저성의 폴로 경기에서 찰스를 처음 만났다. 친구가 된 이들은 서로 호감을 느꼈지만 1973년 커밀라는 예정됐던 약혼자 앤드루 파커 볼스와 결혼했다. 왕실 주요 관계자들이 남긴 회고록에 따르면 찰스는 결혼 소식을 들은 뒤에야 커밀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찰스 역시 지난 1981년 첫 .. 2022. 9. 13.
영국왕실ㅡ‘소탈한’ 찰스3세,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물려받을 돈은 ‘소탈한’ 찰스3세,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물려받을 돈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뒤를 이어 영국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는 평소 검소한 생활과 함께 왕실 업무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왕실 공보관을 지낸 줄리언 페인은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에서 왕세자 시절 찰스 3세의 일상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 글을 기고했다. ▲영국의 새 왕으로 즉위한 찰스 3세/AFP=연합뉴스 ◇ 낡은 구두 수선하고, 먹다남은 케이크 보관한 소탈함 찰스 3세는 제철 과일샐러드, 견과류에 차를 곁들인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 식사 시간 많은 계란이 준비된다는 소문이 있지만, 적어도 페인이 공보 관리로 일하는 동안에는 찰스 3세의 아침 식탁에서 삶은 달걀을 본 적이 없었.. 2022.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