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ㅡ행여 정령치에 오시려거든…짧은 트레킹으로 지리산 맛보기
남원 주천·산내면 정령치와 뱀사골계곡 ▲해발 1,172m 정령치 휴게소 정면으로 지리산 능선이 장엄하게 이어진다. 백두대간 탐방로의 일부로 만복대나 고리봉까지 짧은 구간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높고 넓고 깊다. 1967년 국내 최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 하동·함양·산청, 전남 구례, 전북 남원까지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있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20여 능선과 계곡을 품었고, 둘레는 320여㎞에 이른다. 한두 곳 둘러보고 지리산에 다녀왔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다. 서북 언저리의 남원 정령치는 지리산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코끼리 뒷다리 만지는 격이지만, 주변의 짧은 트레킹으로 지리산의 매력을 맛볼 수도 있다...
2022.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