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아시아****국가들/⊙일본*****홋가이도13 홋카이도(北海道)ㅡ홋카이도의 여름ㅡ열차 타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아미빛 세상' 홋카이도의 여름ㅡ열차 타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아미빛 세상' ▲흐드러지게 핀 라벤더가 정원에 보랏빛 융단을 깔았다. 훗카이도 최대 라벤더 농장 '팜 도미타'. JR 제공 오겡키데스카(잘 지내나요)?" 여주인공이 첫사랑을 향해 설원에서 띄운 영화 '러브레터'(1999)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탄생했다. 이 영화로 눈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강해져 홋카이도는 적잖은 이들에게 '겨울 도시'로 각인됐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홋카이도를 논할 때 여름을 빠뜨려선 안 된다. 1년의 반을 눈에 묻혀 산 섬은 긴 겨울잠에서 깨면 '꽃의 왕국'으로 변한다. 겨우내 사람 키만큼 쌓인 눈이 무색하게 섬 곳곳엔 알록달록한 꽃들로 오색찬란한 융단이 깔린다. 차디찬 오호츠크해에 인접한 일본 최북단의 섬, 지난 2일 삿포로에서.. 2022. 8. 11. 홋카이도(北海道)ㅡ오타루(小樽)ㅡ설원은 잊어라…형형색색으로 단장한 홋카이도의 여름 오타루(小樽)ㅡ설원은 잊어라…형형색색으로 단장한 홋카이도의 여름 ▲보랏빛 라벤더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꽃으로 가득한 홋카이도의 여름 흰 눈밭에서 “오겐키데스카”를 외치던 여주인공의 강렬한 외침 때문일까. 영화 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홋카이도 하면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설국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수북하게 쌓인 눈 아래 숨겨져 있던 홋카이도의 진짜 매력을 찾아내는 데 여름만큼 좋은 계절은 없다. 일본 북쪽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평균 30도를 넘지 않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의 목가적 풍경, 보랏빛 라벤더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꽃으로 가득한 이곳의 여름은 일본의 여느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일본인들 역시 최고의 휴양지로 홋카이도를 꼽는 이유다. 지난 7월, 팬데믹 .. 2022. 8. 7. 홋카이도(北海道)ㅡ오타루(小樽)ㅡ오타루 운하에서 하룻 밤, 후루카와 호텔 료칸 오타루(小樽)ㅡ오타루 운하에서 하룻 밤, 후루카와 호텔 료칸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 인근의 운하가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오타루를 찾았습니다.오타루에서는 오타루 후루카와 료칸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운하의 숙소 오타루 후루카와 료칸은 오타루 운하 바로 옆에 위치한 온천 료칸으로 멋진 운하의 풍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온천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료칸의 입구에는 아시유足湯 라는 족욕온천이 있어 잠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후루카와 료칸의 족욕온천 ▲족욕온천에 앉아 앞을 바라보면 오타루의 자랑인 운하가 보입니다. ▲료칸의 카운터는 옛 일본 숙박시설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외출용 슬리퍼 게다, 걸으면 따각따각 운치있는 소리가 나지만 처음 신는다면 불편할 수 도 있.. 2022. 7. 29. 홋카이도(北海道)ㅡ홋카이도 동부ㅡ자연속의 남녀 혼욕 노천 온천, 홋카이도 자연속의 남녀 혼욕 노천 온천, 동부 여행. 비호로(美幌), 구시로(釧路), 굿샤로호(屈斜路湖) ▲홋카이도 인생여행, 홋카이도 동부 3대 호수 (아칸호, 마슈호, 굿샤로호) 새벽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숙소인 굿샤로 호수 인근의 비호로 도우게美幌峠 (비호로 고개) 를 찾았습니다. 홋카이도 동부는 겨울에는 7시 정도에 해가 뜨기 때문에 6시 반쯤 이곳을 찾으면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호로 도우게美幌峠 는 홋카이도 아바시리의 비호로와 데시카가쵸를 연결하는 고개로 굿샤로 호수와 비호로 지역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표고 525m의 고개로 전망대와 휴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칸국립공원의 칼데라 호수인 굿샤로 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일출 시간에는 바람이 .. 2022. 3. 17. 홋가이도(北海道)ㅡ뜨거운 여름 시원한 맥주 한 잔 / 삿포로 오도리 비어 가든 삿포로(札幌) 뜨거운 여름 시원한 맥주 한 잔 / 삿포로 오도리 비어 가든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에서는 해마다 여름이 되면 맥주 축제가 열립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열차를 타고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인 삿포로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침 삿포로에 도착한 기간에 맥주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곳곳에서 비어가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삿포로 역앞의 맥주 축제 삿포로 비어 페스타. 삿포로 비어 페스타는 6월 중순 부터 8월 말까지 거의 매일 같이 열리며 삿포로 역 앞에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7월 중순의 삿포로 여름이 한창이지만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오후 5시 정도의 삿포로는 22도 동남아 수준인 서울에서 온 제가 느끼기에는 아주 시원한 편이였지만 홋카이도의 사람들은 .. 2022. 2. 19. 홋카이도(北海道)ㅡ드라마.고독한 미식가의 나왔던 돈까스 가게, 아사히카와(旭川市) 지유켄(自由軒) 홋카이도ㅡ고독한 미식가의 나왔던 돈까스 가게, 아사히카와(旭川市) 지유켄(自由軒) 아사히카와=홋카이도[北海道] 가미카와 분지[上川盆地]의 중심에 있는 도시. ▲겨울 홋카이도 여행 호시노 리조트 오모7에 숙박하며 들렸던돈까스, 야키니쿠 요리점 지유켄(自由軒) 아사히카와 상점가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요리점 입니다. ▲1949년 이후 대를 이어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아사히카와 지유켄 지유켄을 검색하면 오사카의 지유켄 카레 가게가 많이 나오는데 이곳과는 다른 곳입니다. ▲1층과 2층에 자리가 있으며 보통 1층의 테이블과 카운터 자리에서 식사를 합니다. 관광객도 많고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식당입니다. ▲테이블 자리가 가득차서 카운터에 앉았습니다.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종종 주방장님과 가벼운 대화도 즐.. 2022. 2. 4. 홋카이도(北海道)ㅡ다이세쓰산 국립공원(大雪山國立公園) ▲홋가이도ㅡ다이세쓰산 국립공원(大雪山國立公園) ▲다이세쓰산 국립공원(大雪山国立公園)은 일본 홋카이도 북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국립공원일 뿐만 아니라 2,267.64 km²의 면적으로 가장 넓다.연간 방문자는 6백만명이며, 일본에서 얼마 남지 않는 큰곰과 고산식물의 보고지이다. 활화산이 위치해 있다. ▲흰수염폭포 ▲호텔 주변의 가을 ▲산 중턱의 망장대 ▲캠핑장 ▲무료 노천 온천 ▲야생 여우 2021. 11. 25. 홋카이도(北海道)ㅡ후라노(富良野)ㅡ화원 팜도미다(Farm 富田) 후라노(富良野)ㅡ화원 팜도미다(Farm 富田)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도 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중앙에 위치한 후라노(富良野)는매년 여름이면 라벤더(Lavender)와 꽃의 천국으로 변신한다. 지리상으로 홋카이도의 중심에 위치, 배꼽의 마을이라는 별칭이 따라다니는 후라노(富良野)는 무려 20여 년 동안 TV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북쪽의 나라에서(北の國から)"의 로케지로 유명하며, 라벤더의 최대 산지로 매해 여름마다 수백만의 일본인들과 세계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 가운데 있는 곳이 팜도미다(Farm 富田)이다. 가을이라도 라벤더는 지고 없어도 약간의 꽃은 남아 있다 2021. 11. 12. 홋카이도(北海道)ㅡ비에이(美暎)ㅡ자작나무가 아름다운 拓眞館(척진관) 비에이(美暎)ㅡ자작나무가 아름다운 拓眞館(척진관) 일본을 대표하는 풍경사진작가 마에다 신조 (前田真三, Shinzo Maeda, 1922~1998)는 후라노, 비에이지역의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사진으로 세계에 널리 알린 장본인이다. 도쿄 출신인 그는 좀 늦은 마흔이라는 나이에 사진을 시작하였고, 그 후 아예 사진기 리스 회사를 차린 후, 일본 종주 여행을 떠난다. 71년 그는 홋카이도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숨이 막힐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난다. 일본내에서도 저곳이 과연 일본인가 할정도로 유럽의 전원풍경같은 이색적이고도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그곳이 바로 비에이이다. 그로부터 그는 비에이의 사계를 계속해서 담고 많은 사진집을 발표했다. 아래 사진들은 비에이에 있는 마에가 신조의 사진 갤러리인 拓真館(타쿠신칸.. 2021. 11.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