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八道(신팔도)*紀行錄/⊙경북 대구****기행91 경북 봉화ㅡ여름 끝이 보이는 경북 봉화ㅡ계곡아 남은 더위 씻어 가거라.... 여름 끝이 보이는 경북 봉화ㅡ계곡아 남은 더위 씻어 가거라.... ▲나지막한 산세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계곡 바로 옆에 들어선 석천정사. 골이 깊지 않은데도 고즈넉한 분위기와 청아한 물소리로 마치 딴 세상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석천정사는 인근 닭실마을의 정자 청암정과 함께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다. 벌겋게 달궈진 무더위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질 않네요.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날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뜨거워 델것 같은 날에 서늘한 바람을 기다리다가, 더위가 한 발짝 물러가면 가봐야 할 곳으로 경북 봉화를 떠올렸습니다. 발치에 낙동강을 두르고 선 청량산의 담담한 아름다움과 차가운 물이 흐르는 봉화의 오지 계곡, 그리고 오래 묵었으되 풍류 넘치는 정자…. 봉화 땅에서 만난 이런 곳들에.. 2021. 7. 29.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