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국가들68 모로코ㅡ탕헤르(Tánger)ㅡ마티스가 그렸을 하늘…바투타가 지났을 골목…오늘도 그 모습, 그대로 탕헤르(Tánger)마티스가 그렸을 하늘…바투타가 지났을 골목…오늘도 그 모습, 그대로 ◈카스바(casbah)의 푸른 기억 ▲모로코 북단 탕헤르의 하늘에서 파란색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영수증을 받았다. “민트티 9디람(1100원)”이란 글자가 선명히 찍혀 있다. 낯설다.모로코에서 새하얀 영수증을 받다니…. 그냥 영수증이 아니라 드디어 문명세계로 돌아왔다는 증표 같다. 영수증을 만지작거리며 안도의 한숨을 쉰다. 모로코에서 시달리다 보니 겨우 영수증 하나에 감동받는다. 모로코에서 한 달간 머무는 동안 영수증을 받은 건 서너 번에 불과하다. 대신 마라케시에서 매일 “니하오! 니하오?” “차이나? 차이나!” 소리를 수십 번씩 들었다. 마라케시건 페스건 택시 탈 때 군말 없이 미터기.. 2022. 2. 28. 모로코 여행ㅡ모로코의 사색(四色) 그리고 네 가지 생각 모로코 여행ㅡ모로코의 사색(四色) 그리고 네 가지 생각▲아름다운 궁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라케시의 바히아 궁전 모로코는 북아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서쪽에 있는 나라다. 아프리카 대륙에 관한 각종 편견에 도전이라도 하듯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푸르른 농경지부터 눈이 쌓이는 아틀라스산맥, 광활한 사하라사막까지. 아프리카와 유럽의 관문이기도 한 모로코는 스페인과 고작 14km 떨어져 있다 ◈White ㅡ 카사블랑카 Casablanca 입국심사 대기 줄엔 피부색과 종교가 다른 사람들이 적절한 비율로 줄지어 있었다. 흔히 모로코를 두고 ‘몸은 아프리카에, 머리는 아랍에, 눈은 유럽에’ 있다고들 한다. 그래서일까. 모로코와의 첫 만남은 모두를 위한 ‘웰컴 투 모로코’였다. ▲하산 2세 모스크에서는 아라베스크.. 2022. 2. 27. 모로코ㅡ사하라사막 도시ㅡ에잇벤하두(Aït Benhaddou)의 카스바(성채)도시 사하라 사막. 에잇벤하두(Aït Benhaddou)ㅡ카스바(성채) 도시▲카사르 라고도 부르는 요새 도시로써 과거 사하라 사막과 모로코 중부의 도시인 마라케시(Marrakech)를 오가던 여행객들의 이동 길목에 위치한다. 우닐라 강(Ounila River)을 낀 언덕위에 지어진 북아프리카 식 방어용 성채인 카스바(Kasbah)로 유명하다. 과거의 모습을 오롯이 간직한 요새 도시의 주민들은 대부분 우닐라 강 반대편에 현대식으로 조성된 마을로 이주하였으나, 현재까지도 여덟 가정이 카스바 내에서 생활하고 있다.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에 개봉한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 2005년에 개봉한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 .. 2022. 2. 27. 모로코ㅡ지구상에서 가장 뜨겁고 거대한 공허의 땅 '사하라 사막' 투어 지구상에서 가장 뜨겁고 거대한 공허의 땅 '사하라 사막' 투어▲사하라 사막에서의 저녁 기도.프랑스 귀스타브 아쉘 기요메(1840~1887)캔버스에 유채(Huile sur toile) 137X285cm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사하라(sahara)의 어원은 아랍어로써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땅 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사막의 의미와도 유사한데요 사막은 보통 1년에 비가 250mm이하로 오는곳으로써 식물이 자라기 힘든곳을 말합니다. 의미상으로 봤을땐 비슷한 말이 두번 들어간셈입니다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려 10개국 이상에 걸쳐 분포 하고 있는데요 국가를 기준으로는모로코,알제리,튀니지,리비아,이집트가 있는 북부사하라와 모리타니,말리,니제르,차드,수단 등의 나라들이 위치한 남부 사하라로 .. 2022. 2. 27. 모로코ㅡ모로코 여행ㅡ진짜 사하라(Sahara)와 만나다 모로코 여행ㅡ진짜 사하라와 만나다 모로코는 북아프리카 서북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나라로 순수 아랍을 만날 수 있어 꾸준한 여행자가 찾는다. 모로코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사하라 사막을 만나는 일일 것이다. 사하라 사막은 모로코에서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모리타니, 말리, 니제르에 분포하는 '세계 최대의 사막'이다. 특히 모로코에 열광하는 이유는 하나다. 다른 나라보다 모로코 쪽 사하라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모로코 쪽에서 특유의 붉은 사막을 볼 수 있다. 사하라는 아랍어로 '사막'이라는 뜻. 따라서 '사하라 사막'이 아닌 '사하라'가 올바른 표현이다. ▲분주함 속에 활력이 느껴지는 제마알프나 광장 ▲미로를 방불케하는 재래시장 마라케시 수크 사하라 투어는 보통 마라케시에서 출발한다. 마라케.. 2022. 2. 26. 에티오피아ㅡ커피벨트를 가다ㅡ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커피벨트를 가다ㅡ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제베나 분나. 에티오피아의 전통 커피 의식. 한자리에서 생두를 볶고, 볶은 원두를 절구로 빻아 주전자(제베나)에 담아 끓인다. 농장 사람들은 멀리서 온 손님에게 커피 한 잔을 대접하기 위해 온 정성을 다했다. 최상기씨 제공 산업적으로 커피시장의 가장 큰 잠재적 위협은 지구온난화다. 이미 기상이변으로 냉해와 가뭄, 홍수 등으로 지역에 따라 매해 적지 않은 생산량의 진폭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의 기후변화가 지속된다면 2080년쯤 에티오피아 커피 생산지의 약 85%가 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건기의 기온이 높아지고, 우기의 강수량이 감소하는 등 기후 환경이 변화하면 커피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 줄어들면서 커피 생산량이 감소하고, 결국 우리가 마시는.. 2022. 2. 23. 에티오피아ㅡ에티오피아의 예루살렘. 랄리벨라 지하 암굴교회 랄리벨라(Lalibela)에티오피아의 예루살렘 / 랄리벨라 지하 암굴교회▲에디오피아 예루살렘 랄리벨라(Lalibela) 에티오피아 북부 타나호수 동쪽 150㎞ 지점의 라리베라를 현지인들은 '거룩한 장소'로 받들고 있다. '아프리카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는 이곳은 지금도 성당이 11개나 남아 있으며, 마치 기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이곳은 13세기 초 당시 에티오피아의 자그웨 왕조의 라리베라왕이 건설했다. 놀라운 것은 이 성지가 지상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도록 설계됐을 뿐만 아니라 성당 하나 하나가 거대한 바위를 통째로 깎아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바위산 위에 건물 윤곽만 남겨놓고 수직으로 파낸 다음 지붕과 벽장식 조각을 새겨 넣는 식으로 건설됐으며, 입구와 통로는 전부 미로 같.. 2022. 2. 23. 에디오피아ㅡ하라르(Harar)ㅡ세상의 모든 색을 품은 ‘에티오피아 하라르’ 에디오피아(Ethiopia) 하라르(Harar)ㅡ세상의 모든 색을 품은 ‘에티오피아 하라르 ▲ 할 수만 있다면 통째 오려내 오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하라르의 골목길. ‘주골’이라 불리는 성곽 안에 형성된 하라르 골목길은 갖가지 색상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잡아끈다. 오려내 오고 싶은 골목’ 리스트에 최근에 다녀온 에티오피아 하라르가 더해졌다. 에티오피아 동부에 자리한 이 도시는 지금까지 다녀 본 골목 가운데 가장 찬란했고 눈부셨다. 세상의 모든 색을 그 골목에서 만났다. ▶소말리아계 인구 비율이 높은 하라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디레다와까지 비행기로 한 시간, 디레다와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정도를 가면 하라르에 닿는다. 도시에 들어서면서 지금까지 보아 왔던 에티오피아와는 약간 다른 ‘이국적인’.. 2022. 2. 23. 에디오피아ㅡ분나 마프라트(Bunna Maffrate)ㅡ커피를 대하는 신성한 의식, 분나 마프라트(Bunna Maffrate)ㅡ커피를 대하는 신성한 의식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며, 커피 생산량은 세계 6위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는 단순한 음료 그 이상입니다. 신에게 올리는 신성한 예물이자 생존을 위한 식량, 반가운 손님을 접할 때 내 드리는 음료,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이렇게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커피를 통해 많은 것을 얻는다고 합니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모니 '분나 마프라트(Bunna Maffrate)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 에티오피아에서는 에티오피아인의 찬란했던 커피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자부심이 전통의식으로 이어져 전해져 옵니다. 그 전통은 바로 한국의 다도.. 2022. 2. 23.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