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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633

서울 용산ㅡ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새남터 순교성지(성 김대건 신부를 비롯하여 성직자 11명 순교 성지) 새남터 성지(성 김대건 신부를 비롯하여 성직자 11명 순교 성지) ▲용산 이촌동 새남터 성지 새남터는 한국교회 역사상 순교한 성직자 14분 중 11분이 순교하신 곳이며 이 11분 중 8분과 교회의 지도급 평신자 3분이 성인품에 오른 한국의 대표 순교성지이다. 조선인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최초로 한국에 들어왔던 신부인 중국인 주문모 신부, 최초로 한국에 들어왔던 주교 앵베르 성인, ‘기해일기’ 의 현석문 가롤로 성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9분의 성인유해가 새남터에 모셔져 있다. 새남터의 말뜻은 '새나무터'의 준말이다. '새나무'는 '풀과 나무'의 뜻이며, ‘새’ 라는 말은 억새의 의미이다. 조선조 초기에 이 곳을 노들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노량진과 배로 왕래했던 나루터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 2021. 7. 25.
전북 익산ㅡ한국 천주교 聖地ㅡ나바위 성당 성지(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 후 한국에 첫발을 디딘 곳) 나바위 성당 성지(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 후 한국에 첫발을 디딘 곳) ▲나바위성당 성지 나바위 성당은 1897년 전북 익산시 망성면(望城面) 화산리(華山里) 나바위[羅岩] 부락에 주임으로 부임한 베르모렐 신부가 나바위에 있는 동학농민운동 때 망해버린 김여산(金如山)의 집을 1,000냥에 사들여 개조하고 성당으로 사용하였다. 한국 초기 본당의 하나로서 당시의 한국 풍속에 따라 남녀의 좌석을 칸막이로 막고 출입구도 각기 달랐는데, 이것은 현재까지도 지켜지고 있다. 나바위는 옛날 선착장으로 이용하던 곳이다. 바로 이곳이 1845년 10월 12일 밤 중국에서 사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가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작은 배 한 척에 몸을 얹어 한국에 첫발을 디딘 곳이다. 김 신부로서는 그 해 1월 육로로.. 2021. 7. 25.
강원 삼척ㅡ삼척가볼만한곳ㅡ해산물,농산물 착한가격 삼척 번개시장 삼척가볼만한곳ㅡ해산물,농산물 착한가격 삼척 번개시장 ▲삼척 번개시장을 아시나요? 번개시장은 새벽 5시부터 장이 반짝 섰다가 오전 11시면 장이 끝이난다. 장이 반짝 섰다가 사라진다하여 번개시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장이다. ▲번개시장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입에서 입으로 오랜 세월 번개시장과 함께해온 상인들에 의해서 오래되었다 전해지고 있다. 1962년 삼척역 서쪽에 형성됐던 "역전시장"으로 시작하여 삼척교가 개통이 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1968년부터 1970년 2년에 걸쳐서 옮기게 되었다 한다. ▲삼척 번개시장은 역전시장 당시부터 인근 해산물과 농산물이 집산지였으며 지금까지도 해산물과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판매를 하여 시민들을 비롯해 번개시장을 알고 있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 2021. 7. 22.
충북 제천ㅡ월악산.금수산ㅡ"낙타등" 봉우리 넘고넘어...뙤약빛 아래 "해탈의 계단" 오르다 월악산.금수산ㅡ"낙타등" 봉우리 넘고넘어...뙤약빛 아래 "해탈의 계단" 오르다 ▲보덕암에서 출발한 산행객들이 암봉을 넘어 중봉으로 향하고 있다. 보덕암에서 하봉, 중봉을 거쳐 정상인 영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대부분 숨이 턱까지 차는 가파른 경사구간이라 월악산에서 가장 악명 높은 코스다. 폭염 속에서 이 코스를 오르다 보면 수행의 기분마저 든다. 맥이 탁 풀립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끝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휴가를 목전에 두고 또다시 어둡고 긴 터널로 들어서고야 말았습니다. 조심스럽게 다녀오려던 여름휴가도 없던 일이 돼버렸습니다. 무리해서 떠난다 해도 노심초사 다녀오는 여행이 즐거울 리 없습니다. 무엇보다 곤란해진 건 휴가철을 앞두고서 여행지를 고르고, 권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시원한 계곡과 바.. 2021. 7. 22.
충남 논산ㅡ탑정호(塔亭湖)ㅡ600m 출렁다리..3Km 나무덱... 탑정호(塔亭湖)ㅡ600m 출렁다리..3Km 나무덱... ▲충남 논산 탑정호를 가로지르는 탑정호 출렁다리. 다리만 따지면 570m, 다리 양 끝 진입구간까지 합치면 600m로 국내 최장 출렁다리다. 주탑을 잇는 케이블에 촘촘히 매어놓은 강선에 LED 등을 달아 야간 시간대에 다리 전체를 스크린처럼 활용한다. 여행을 권할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여행을 말하기조차 어려운 시간입니다. 여행에 대해 무엇을 얘기해야 할지, 무엇을 보여줘야 할지 난감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다녀온 곳이 논산의 탑정호에 놓인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입니다. 이미 다리는 다 지었지만, 출렁다리 개통은 세 달쯤 뒤로 미뤄졌습니다. 기반시설공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 또한 있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를 미리 올라가 걸어서 건너봤습니.. 2021. 7. 22.
충남 서산ㅡ佛國土 기행ㅡ백제의 미소속에 비친 고즈넉한 佛法의 흔적 되집다 佛國土 기행ㅡ백제의 미소속에 비친 고즈넉한 佛法의 흔적 되집다 ▲충남 서산 인지면의 작은 절집 죽사(竹寺). 비룡산 산정의 바위 아래 절묘한 자리에 위태롭게 들어서 있다. 절집 마당에 서면 서산 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죽사는 알려지지 않은 절집이라, 인적이 뜸해 적막할 정도다. 경남 합천의 가야산이 더 이름나긴 했지만, 충남 서산에도 가야산(伽倻山)이 있습니다. 가야란 이름에서 고대국가 가야를 떠올리기 쉬운데 ‘가야’란 지명은, 실은 인도 동부 지방의 불교 최대 성지로 꼽히는 붓다 가야에서 왔답니다. 부처가 보리수 아래서 성불했다고 전해지는 곳, 거기가 바로 붓다 가야라는군요. 지명 유래로 짐작할 수 있듯이 가야산 일대에는 불교의 굵은 자취가 선명합니다. 가야봉을 비롯해 원효봉과 석문봉, 옥양봉, .. 2021. 7. 22.
충북 진천.증평ㅡ초록빛 호수가 말하네....머물지 말고 천천히 흘러라 진천. 증평ㅡ초록빛 호수가 말하네....머물지 말고 천천히 흘러라 ▲충북 증평의 좌구산 아래 삼기저수지를 끼고 조성된 수변 걷기 길 ‘등잔길’ 나무 덱 구간.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 남짓한 산책로로 물에 몸을 담근 수몰 버드나무들이 신록에서 녹음으로 건너가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다. 돌이켜 보면 코로나19 이전에는 여행의 목적지 목록은 너나없이 다들 비슷했습니다. 인기투표 순위를 매기듯 순서를 정하고 다들 똑같은 여행지를 찾아다녔지요. 잠깐 끓다가 금세 식는 유행처럼 이름난 여행지를 메뚜기떼처럼 몰려다니던 여행자들을 구석구석으로 흩어지게 한 건 순전히 코로나19의 가공할 만한 위력 때문이었습니다. 긴 고통의 터널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지만, 코로나 시대를 건너가며 새끼손톱만큼이나마 얻은 게.. 2021. 7. 22.
전북 전주ㅡ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전주 숲정이 순교성지(한국 순교자의 꽃, 유중철 · 이순이 동정 부부와 수많은 순교자들의 치명 터) 한국 천주교 聖地ㅡ전주 숲정이 성지 ▲전주 숲정이 성지 숲정이는 일찍이 유항검 일가가 순교한 이래 1839년의 기해박해, 1866년의 병인박해 때에도 수많은 신앙인들의 유혈이 있었다. 1839년 5월 29일에는 1827년(정해년)에 체포돼 13년간 옥고를 치른 신대보(베드로), 이태권(베드로), 이일언(욥), 정태봉(바오로), 김대권 등 5명이 참수됐다. 1866년 12월 13일에는 소양면 신리골의 정문호(바르톨로메오), 손선지(베드로), 한재권(요셉)과 성지동의 조화서(베드로), 이명서(베드로), 정원지(베드로) 등 여섯 분이 치명했는데 이들은 모두 1984년 5월 6일에 성인품에 올랐다. 1867년에는 김사집(필립보)을 비롯한 수명의 무명 순교자들이 이곳에서 치명하기도 했다. ▲전주 숲정이 성지 그중.. 2021. 7. 21.
충북 제천ㅡ한국 천주교 聖地ㅡ학산묘재 성지(남종삼 성인의 유택) 학산묘재 聖地(3대에 걸쳐 순교자를 배출한 남종삼 성인의 유택) ▲성지입구 안내판, 전면에 보이는 마을이 성지이다 ▲성지 전경 ▲학산묘재 성지 위치도 ▲학산묘재 성지, 구 강당(좌), 남종삼 생가 카톨릭성인인 남종삼이 살던 곳을 성지로 개발 하여 놓았다. 제대로 된 개발이 아니고 그저 유지 하고 있는 정도이다. 성인의 과거를 둘러 볼수 있는 곳이다. 배론성지에서 국도 5로를 따라 5Km 정도 북상 하면 오른쪽에 있다. 남종상은 남상교의 아들인데 남상교는 남종삼 성인의 부친으로 아우구스티노라는 세례명으로 입교하였다. 진사에 급제하여, 현풍현감, 충청 목사를 역임하고 퇴관 후에는 신앙생활에 전념하였다. 남종삼은 남상교의 아들로 입양되어 양아버지의 영향아래 천주교 신앙을 갖게 되었으며, 과거에 급제해 승지에까.. 2021.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