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新八道(신팔도)*紀行錄633

전북 익산ㅡ한국 천주교 순교 聖地ㅡ여산 성지(박해의 역사가 어느 지역보다도 길었던 곳) 익산 여산 순교 성지(박해의 역사가 어느 지역보다도 길었던 곳) ▲여산성당 ▲여산성당 ▲여산성당 ▲여산성당 내부 ▲여산성당 내부 제대 ▲여산성당 내부 제대 ▲여산성당 내부 감실 ▲여산동헌(東軒)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 위치한 전주교구의 제2 성지라고 불리우는 여산은 천주교 전래가 다른 지역보다 앞섰고 또한 박해의 역사가 어느 지역보다도 길었다. 1868년 무진박해 당시 여산군의 속읍지였던 고산, 금산, 진산 등의 심산 유곡(深山幽谷)에 숨어 살다 이곳 여산 관아로 잡혀 온 천주교 신자들이 모진 형벌과 굶주림의 고통을 당한 순교지이다. 충청도와 전라도, 즉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여산 땅은 학문과 행정의 중심지를 이루어 천주교 전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섰다. 일찍 복음을 전해 받은 반면.. 2021. 7. 21.
충북 진천ㅡ한국 천주교 聖地ㅡ배티성지(최양업 신부의 사목 활동 중심지) 배티(梨峙)성지(최양업 신부의 사목 활동 중심지. 치명자의 묘소)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 위치한 배티성지는 예전에 동네 어귀에 골배나무가 많은 배나무 고개라서 이치(梨峙) 라 는 말이 생겨 다시 순 우리말로 배티가 되었다. 언제부터 이곳으로 교난을 피해 교우들이 몰려들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많은 교우들이 은거하였음에는 틀림없고 배티만큼 치명자의 묘소가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곳도 드물다. 배티성지는 최양업 신부님의 사목 활동 중심지였다. 배티 일대 모두가 신부님의 손길이 가득한 지역이었다. 박해시대 교통의 중심지였던 배티는 배티는 차령산맥 줄기를 따라 북쪽으로는 제천 (堤川), 배론, 원주(原州)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안성(安成),용인(龍仁),서울로, 남쪽으로는 공주 (公州), 전라도로, 동쪽으로는 문경 새.. 2021. 7. 21.
제주도ㅡ서귀포(西歸浦)ㅡ성산읍. 일출랜드 조각공원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랜드 조각공원 일출랜드(미천굴 관광지구)는 미천굴을 중심으로 하여 제주도 동부지역을 개발한 곳으로서 미천굴은 지하(地下)의 신비(神泌)를 간직한 학술적, 관광적,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중요한 자원이며 그 주변에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들판, 오름(기생화산)을 간직.분포하고 있다. 특히 원초적인 암흑의 지하공간은 인간으로서의 정신적인 원점에서 인간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서 사색하고 추상하는 창조의 공간으로 다도해, 계영지, 첨성대, 석심수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도시 속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휴식공간인 미천굴 관광지구 일출랜드에서 자연이 주는 여유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2021. 7. 20.
경남 남해ㅡ한국의 절집 순례ㅡ금산 보리암(菩提庵) 남해.상주군상주리ㅡ남해 가볼만한곳. 금산 보리암(菩提庵) 오늘 첫 일정은 남해여행의 첫 번째로 꼽히는 금산 보리암으로 출발한다굽이굽이 가파른 산길을 따라 제일주차장에서 3km 정도 올라가서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1km 20분 정도 올라가면 보리암에 도착한다 종무소 앞 광장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주 은모래 비치와 남해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가슴이 뻥뚜러지는 느낌이다 뒤를 돌아보면 금산의 기암괴석들을 보면서 놀라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여기서 돌계단으로 잠시 내려가면 보리암을 돌아볼 수 있다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의 한 곳이다 보리암을 돌아보고 금산 정산까지 681m 봉수대까지 올라가 사방을 조망하고 하산한다 2021. 7. 20.
서울 마포ㅡ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절두산 순교 성지(형장터) 마포구 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절두산 순교 성지 ▲절두산 성지 대원군이 자신의 쇄국 정책을 버티어 나가기 위해 무자비한 살육을 자행함으로써 당시 절두산에서만 무려 1만여 명의 교우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되지만 그 수가 맞는지 틀리는 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선참 후계(先斬後啓), 즉 "먼저 자르고 본다."는 식으로 무명의 순교자들이 아무런 재판의 형식이나 절차도 없이 광기 어린 칼 아래 머리를 떨구었고 그래서 30여 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 잠두봉 또는 용두봉은 예로부터 풍류객들이 산수를 즐기고 나룻손들이 그늘을 찾던 한가롭고평화로운 곳이었다. 도성에서 김포에 이르는 나루터 양화진(楊花津)을 끼고 있어 더욱 명승을 이루었던 곳으로 중국에서 사신이 오면 꼭 유람선을.. 2021. 7. 17.
전남 화순ㅡ숲길 뒤 감쪽같이 숨은 폭포...남몰래 무더위를 씻다 숲길 뒤 감쪽같이 숨은 폭포 ... 남몰래 무더위를 씻다 ▲전남 화순의 소반바위산 아래 꼭꼭 숨어있는 마고할미 폭포. 장마철에 비가 내린 뒤에야 우레 같은 물소리와 함께 이런 웅장한 물줄기를 보여준다. 강원도나 지리산이 아니라 순한 지세의 남도 땅에 이런 폭포가 숨어있다는 게 뜻밖이다. 화순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이다. 큰비가 쏟아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면모를 드러내는 근사한 경관이 전남 화순에 있다고 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다니 지금 같은 장마철에 딱 맞는 여행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게다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인근 마을 사람들도 아는 이들만 아는, 비밀스러운 곳. 그렇다면 ‘거리 두기’의 여행지로도 적당하다 싶었지요. 거기다가 화순은 희망과 기원, 혹은 새로운 세상.. 2021. 7. 15.
서울 용산ㅡ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신계동 당고개 순교 성지 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용산 신계동 당고개 순교 성지 ▲당고개 성지 당고개(堂峴, 원효로 2가의 문배산 자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 2가 만초천(蔓草川)변의 옛 이름이며 용산 전자상가에서 도보로 불과 5분 거리인 작은 언덕에 있다. 특히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하던 곳으로 1839년(헌종 5)의 기해박해때 천주교에 대한 박해로 전국에서 200여 명이 순교하였는데, 이곳에서도 많은 신자들이 참수되었다. 기해박해가 거의 끝나 가던 12월 27일(음력)과 28일에는 당고개에서 다시 한번 망나니들의 칼날이10명의 순교자를 탄생시켰다. 당고개 순교지는 서소문 밖 네거리, 새남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성인을 탄생시킨 성지이다. 한국 교회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서소문 밖 네거리 형장에서 41명의.. 2021. 7. 15.
제주도ㅡ서귀포(西歸浦)ㅡ한국의 절집 순례ㅡ성산 일출봉 동암사(東巖寺) 서귀포시ㅡ성산 일출봉 동암사(東巖寺)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성산 일출봉 주차장 앞에 일출봉을 뒤로하고 동암사가 자리하고 있다바닷바람에 빗방울 까지 추운 날씨였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워잠시 올라가 동암사를 돌아본 후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동암사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6번지에 위치한 사찰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초대 주지 최진수 승려와 화주 기산옥 씨의 후원으로 1937년 음력 2월에 기공식을 갖고 함석으로 지은 법당과 초가로 된 요사를 완공하였다. 그리고 두 달 뒤인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초창 당시 사찰명은 일광사였고,불상은 최진수 승려가 타지방에서 모셔온 석불을 봉안.. 2021. 7. 13.
서울 중구ㅡ한국 천주교 聖地ㅡ서울 대교구 명동 주교좌 대성당 한국 천주교 명동 주교좌 대성당 명동성당 건립은 1883년 무렵 김 가밀로의 명의로 종현(鍾峴) 일대의 대지를 구입하며 시작된다. 당시의 교구장 블랑(Blanc) 주교는 우선 신학생 교육을 위한 종현서당을 설립, 운영하였으며, 이후 풍수지리설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와 토지 분쟁이 있었으나, 1890년 이를 마무리지었다. 블랑 주교의 뒤를 이은 뮈텔(Mutel) 주교는 1892년 8월 5일 기공식을 갖고 한국 교회를 위해 일했던 주교와 선교사, 은인들의 명단을 머릿돌 밑에 묻고 머릿돌을 축성하여 고정시켰다. 성당의 설계와 공사의 감독은 코스트(Eugene Coste) 신부가 맡아 진행하였다. 그러나 1896년 2월 코스트 신부가 선종함에 따라 프와넬(Poisnel) 신부가 업무를 이어받아 성당 건축을 마무리.. 202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