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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국가들67

스페인ㅡ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la) 순례의 길 스페인ㅡ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의 길▲성벽에 올라가 내려다본 생쟁피드포르 마을, 순례의 길 출발점이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가는 길 출처 / 월간 산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사도 야고보의 묘가 있는 성당) 순례의 길 지도 ▲지도출처 / dongA.com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의 ‘영광의 문’ 중앙 기둥에 있는 사도 성야고보 상 ◆산티아고(성 야고보)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 사도 성야고보의 묘가 있는 산티아고(성 야고보)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향한 순례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피레네 산맥 근처의 두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웃 나라에서 피레네 산맥으로 오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이베리아 반도에 들어서면 하나로 모이는 이 순례길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니며, 보존 상태가 아.. 2022. 5. 21.
스페인ㅡ자기 목 쳐내듯 통꽃으로 툭…동백꽃 따라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자기 목 쳐내듯 통꽃으로 툭…동백꽃 따라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놀라웠던 것은 길 가에 가득 피어 있는 동백꽃이었다. 순례길을 걷다보면 집집마다 빨간 동백꽃이 피어 있고, 항구도시 비고와 폰테베드라 같은 도시에서는 동백나무가 아예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붉은색, 연분홍색, 흰색 동백꽃, 애기동백꽃, 카네이션과 장미를 닮은 겹 동백꽃….  호텔 식당에는 투명한 물 그릇 위에 분홍색 줄무늬 동백꽃이 띄워져 있는가 하면, 화장실에도 꽃봉오리째 떨어진 동백꽃이 꽃병에 장식돼 있다. 8000종이 넘는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갈리시아는 유럽 최대의 동백나무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이베리아 반도의 서쪽 해안은 아래쪽은 포르투갈, 위쪽은 스페인 갈리시아 주가 차지하.. 2022. 5. 21.
스페인ㅡ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la) 순례길을 가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을 가다산티아고 순례길은 산과 들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피레네 산맥을 넘어 800km를 걷는 ‘프랑스길(Caminos France)’이 가장 유명하지만, 포르투갈에서 출발해 해안길을 걸어가는 순례길은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수백년 전부터 해외서 온 순례자들은 돛단배를 타고 거센파도가 몰아치는 이베리아 반도 서북쪽 해안에 도착했다.  그리고 도보로 콤포스텔라지 계속 걸어갔다. ‘세상의 끝’(The End of the World)으로 여겨졌던 대서양 바닷길. ‘죽음의 해안’으로 불리던 이곳은 신륙 탐험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던 현장이었으며, 순례자들에게는 죽음을 명상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게 하는 길이었다.  대서양은 유럽인들에게 ‘세상의 끝’이었다. 해가 지는 곳. 거센 폭풍.. 2022. 5. 20.
스페인ㅡ북동부의 나바라 지방ㅡ팜플로나 / 산세바스티안 북동부의 나바라 지방ㅡ팜플로나. 산세바스티안▲팜플로나 가는 길에  팜플로나는 오랫동안 스페인과 프랑스, 이슬람 문화가 교차되어온 인구 19만 5천여명의 도시이다.바스크어로 '이루냐 (Iru?a)'라고 불리기도 하는 팜플로나는 나바라(Navarra)주의 주도이다. 사라고사에서 북서 쪽으로 182 km, 2시간 20분 거리이다. 지리적으로는 피레네 산맥과 가까우며팜플로나는 나바라 왕국의 옛 수도로서 도시 곳곳에 화려한 왕궁 건축물과 왕조시대의 유산이 남아있다▲카스티요(Castillo) 광장과 주변 건물들 ▲카스티요 광장 복판에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 아름답고 예술적이며 구조학적으로도 명품으로 보이는 이 조형물의 기단에는"나바로(Navarros)의 자유를 지킨것을 기념하고 나바로 유니온의 상징으로 세운다"라는.. 2022. 4. 23.
스페인ㅡ북동부 사라고사(Zaragoza)ㅡ떼루엘(Teruel) / 사라고사(Zaragoza) 스페인기행ㅡ북동부ㅡ테루엘(Teruel), 사라고사(Zaragoza)떼루엘(Teruel)오랫동안 무어인의 지배를 받아 아랍과 유럽의 문화가 섞여있는 무데하르(Mudejar : 아랍과 스페인의 혼합 건축양식) 양식을 볼 수 있는 도시이다 해발 1000 m 고지에 위치한 떼루엘은 여름에는 무더위, 겨울에는 혹한이라서인구가 적은 도시이다. 쿠엥카로부터 북쪽으로147 km , 2시간 거리이다.▲아침 안개가 흘러가는 계곡 ▲도로변의 폐가들 ▲추수가 끝난 해바라기 밭 지중해 해안을 떠나 이베리아 반도의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지형의 변화는 무쌍하다.끝없는 황무지와 분지, 추수가 끝나고 말라버린 해바라기 대궁만 서 있는 광활한 들판,계곡 속에는 무성한 수풀. 이베리아 반도는 광활하다. 시베리아를 대체하여 "닥터 지바고" .. 2022. 4. 23.
포르투갈ㅡ토마르수도원ㅡ말을 버리고 배를 탔다…대항해시대 앞장선 기사단 토마르의수도원ㅡ말을 버리고 배를 탔다…대항해시대 앞장선 기사단▲대항해 시대에 전 세계의 바다를 누볐던 포르투갈의 범선‘카락’. 당시 모든 포르투갈 범선의 돛에는 그리스도 기사단을 상징하는 붉은 십자가가 장식돼 있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르(Tomar)는 포르투갈 중부의 전략적 요충지다. 코임브라에서 리스본으로 이어지는 포르투갈 교통로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는 풍요롭기로도 으뜸이었다. 활기찼다. 지금은 작아져 한적하다.  관광 이외에는 남아 있는 산업도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옛 영광의 흔적은 도시 배후의 산 위에 남아 있다. 멀리서도 그 위용은 당당하다. 성채! 온전하게 남아 있진 않지만 단단해 보인다. 규모도 상당하다. 성벽 안쪽의 정원은 드넓고, 건물은 웅장하다.그런데 그 건물의 실체.. 2022. 4. 18.
포르투갈ㅡ비탈랴수도원ㅡ기도가 만든 기적… 神은 서자(庶子)의 손을 들어줬다 비탈랴수도원ㅡ기도가 만든 기적… 神은 서자(庶子)의 손을 들어줬다▲바탈랴 수도원의 왕실 중정 위로 찬란한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이 수도원은 장차 포르투갈을 세계 제국으로 만들 아비스 왕조의 탄생을 기려 세워졌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주앙 1세와 후안 1세의 전쟁 포르투갈은 십자군이 세운 나라다. 중세 유럽의 십자군은 하나님의 적(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던 신의 전사(戰士)였다. 멀리 지중해 건너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무슬림이 지배하고 있던 이베리아 반도도 그들에겐 중요한 전쟁터였다. '레콩키스타(Reconquista)'라 불린 이베리안 반도의 재(再)정복 운동의 선두에는 그래서 언제나 십자군의 깃발이 나부꼈다.  그중 두각을 나타냈던 이가 '부르고뉴의 엔히크(.. 2022. 4. 18.
포르투갈ㅡ바탈랴(Batalha)ㅡ스페인 카스티야 군에 대한 전승기념으로 지은 바탈랴 수도원 바탈랴(Batalha) 스페인 카스티야 군에 대한 전승기념으로 지은 바탈랴 수도원 ▲바탈랴 수도원 (Monastery of Batalha) 바탈랴 수도원은 포르투갈 레이리아주 레이리아시(市)에서 남쪽으로 13km 떨어진 소나무숲이 펼쳐진 분지에 있으며, 원명은 산타마리아 다 비토리아 나 바탈랴(Santa Maria da Vitória na Batalha)로 도미니크 수도원의 하나이다. 1385년에 이 부근의 알주바로타 전투에서 포르투갈의 주앙 1세(재위: 1385∼1433년)는 카스티야군을 격파하고 왕국의 독립을 지켜 이를 기념하여 1386년에 성모를 모시는 커다란 수도원을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전쟁 승리를 기념해 이 수도원을 ‘전투(바탈랴)의 수도원’이라 불렀다. 포르투갈의 고딕양식과 마누엘양.. 2022. 4. 18.
스페인ㅡ마드리드(Madrid)ㅡ프라도미술관 소장ㅡ전시된 작품들 마드리드ㅡ프라도(Prado) 미술관 소장. 전시된 작품들 레이나소피아예술센타, 튀센박물관과 함께 소위 황금의 삼각지대를 이루고 있는 미술관이다. 외장을 새로 단장한 프라도미술관은 셋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열쇠 구실을 하는 미술관으로서 그 자체만으로도 유럽의 문화 지형도에서 마드리드의 위치를 중요하게 해주는 귀중한 곳이다. 이 미술관이 유명한 이유는 엘 그레코, 고아, 무릴로, 루벤스, 티치아노, 보슈, 라파엘, 보티첼리, 프라 안젤리코를 비롯한 화가들의 8000여점이 넘는 회화 작품 때문이다. 벨라스케스의 작품들 가운데 80퍼센트는 이곳에 소장되어 있다. 대표적인 소장품으로는 벨라스케스의 《궁녀들(Las Meninas)》, 고야의 《옷을 벗은 마하(La Maja Desnuda)》, 《옷을 입은 마하(La..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