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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국가들67

스페인ㅡ지로나(Girona.스페인어.히로나)ㅡ너무 멋있었던 왕좌의게임 현장 지로나(Girona.스페인어.히로나)ㅡ너무 멋있었던 왕좌의게임 현장 히로나, 카탈루냐어로는 ‘지로나’라고 발음한다. 도시 중심에 오냐르강(Río Oñar)이 흐르는 아름다운 중세풍 소도시로 중세 시대의 성곽과 거리가 잘 보존돼 있어 당일 여행으로 다녀오기에 좋은 곳이다. 히로나로 가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바르셀로나 산츠역에서 고속열차 AVE를 타는 것이다. 히로나에 있는 코스타 브라바 공항으로 가려면 바르셀로나 북부 버스 터미널에서 직행 버스를 타는 편이 기차-버스 환승편보다 빠르고 편리하다. 도시가 작아서 기차역에서 걸어서 2,30분 안걸려서 성당이나 요새,성벽 등이 있는 구시가지?에 도착.평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다녔더니 관광객이 없어서 너무 좋았음. 동네 아침 산책하듯 조용한 골목길들을 걷고, .. 2022. 10. 2.
스페인ㅡ사람의 길, 산티아고(Santiago)ㅡ호젓함과 으스스함이 공존하는 숲 사람의 길, 산티아고ㅡ호젓함과 으스스함이 공존하는 숲 때로는 호젓하다 못해 으스스한 느낌의 숲길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혼자만의 상념에 젖거나 고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례길이 항상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현지 노숙자가 순례자로 가장해 숙소에 잠입한 뒤 도난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었답니다. 아주 오래 전에 강도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 순례를 하더라도 이렇게 호젓한 곳을 지나야 할 때는 여럿이 함께 가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여자 혼자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안전수칙의 하나입니다. ▲산티아고 노선도 ▲여러방면의 노선도 ▲가족이 함께하는 순례 온가족이 함께하는 스페인 순례 가족을 만났습니다.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참 부러웠습니다. 아이들 방학에 며칠씩 시간을 내어.. 2022. 9. 29.
스페인ㅡ팜플로나(Pamplona)ㅡ헤밍웨이가 사랑한 투우 축제의 도시 팜플로나(Pamplona)ㅡ헤밍웨이가 사랑한 투우 축제의 도시 산티아고 순례길. 이들이 산티아고를 걷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걷기에 집중하다보면 살아왔던 많은 날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간다. 홀로 걷다보면 내면의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아주 사소한 일까지 떠올라 순례하는 동안에는 자기성찰의 시간이 많아진다. 길을 걸으며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동행에서 세계 어느 길에서도 느낄 수 없는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순례길 걷는 도중 방문하는 도시에서 아주 특별한 문화를 체험하고 알게 된다. 한마디로 길 위의 인문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매년 7월 6일 산 페르민 축제가 펼쳐지는 팜플로나의 투우장 Plaza de Toros. ◆투우의.. 2022. 9. 29.
포르투갈ㅡ리스본 말고 이곳은 어때?ㅡ신트라 (Sintra) / 카스카이스 (Cascais) /오비두스 (Óbidos) 리스본 말고 이곳은 어때?신트라 (Sintra) / 카스카이스 (Cascais) /오비두스 (Óbidos)빛이 아름다운 포르투갈 리스본은 요즘 많은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떠오르는 유럽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다른 여느 유럽에 비해 비교적 겨울이 짧은 편이고 기온이 온화하며 쾌청한 날씨를 가진 나라라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여행하기 좋은 나라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Lisbon)은 포르투갈어로 ‘리스보아(Lisboa)’라고도한다. 아름다운 테주강을 끼고 있는 이 아름다운 도시는 1755년 있었던 대지진으로 인해 동부 알파마지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오래된 역사적 건물들을 그리 많이 볼 수는 없다. 어쩌면 그래서 다른 유럽 도시보다 더 이질적인 매.. 2022. 9. 6.
스페인ㅡ안달루시아지방ㅡ알바이신(Albaicin)ㅡ정열과 박진감에 취한 슬픈 카리스마ㅡ플라멩코(Flamenco) 정열과 박진감에 취한 슬픈 카리스마ㅡ플라멩코(Flamenco) ▲동굴속에서 조명이 너무 열악한 가운데 약 250커트 중 가장 흔들리지 않은 베스트 컷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하얀 집들이 늘어선 예쁜 마을 알바이신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이다. 이 알바이신에 집시들이 많이 살고 있다.집시들에 대한 여러 설이 있지만 15C 무렵 인도에서 또 루마니아, 헝가리 등 동유럽에서 쫓기고 쫓겨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한 소수 유랑 민족인데 어디서도 천대를 받아왔다. 1492년 이사벨 여왕이 무어인들의 마지막 왕궁이었던 그라나다를 함락할 때, 그 지역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집시들이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기에 이곳에 정착하는 것을 승인했다. 그러한 집시들이 .. 2022. 9. 6.
포르투갈ㅡ대항해시대ㅡ未知의 땅 찾아 망망대해로...200년간 이어진 바닷길 개척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 未知의 땅 찾아 망망대해로...200년간 이어진 바닷길 개척 ▲대항해 시대에 전 세계의 바다를 누볐던 포르투갈의 범선‘카락’. 당시 모든 포르투갈 범선의 돛에는 그리스도 기사단을 상징하는 붉은 십자가가 장식돼 있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의 서쪽 끝 호카곶. 포르투갈은 대서양으로 배를 띄움으로써 유럽 변방이라는 지리적인단점을 기회로 전환시켰다. ▲리스본 벨렝에 서 있는 '발견 기념탑'. 대항해시대 주역들을 기리는 거대한 구조물이다.살라자르 독재 시대인 1940년에 가건립됐다가 20년 뒤 재건축됐다.벨렝은 바스쿠 다가마 함대가 출항한 항구다. 발견 기념탑 맨 앞에 있는 사람은 엔히크 왕자다. 그 뒤로 바스쿠 다가마,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같은 포르투갈영웅들이 저마다 직업을 상징하는.. 2022. 9. 6.
포르투갈ㅡ파두(Fado)ㅡ포르투갈 밤을 채색하는 '파두 FADO' 파두(Fado)ㅡ포르투갈 밤을 채색하는 '파두 FADO'◈포르투갈 여행 내내 슬펐으나 기뻤다.가슴이 뻐근해지도록 애절한 파두를 매일 들을 수 있었으니.▲코임브라(Coimbra)▲파툼과 사우다드 포르투갈 음악 파두(Fado)는 숙명 또는 운명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파툼(Fatum)에서 온 단어다. 아랍 무어인의 지배를 받은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이슬람의 ‘숙명관’은 정신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다.  이후 대항해 시대(15~16세기)를 맞으며 포르투갈 사람들은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해 바다로 나갔고 바다는 그들의 운명을 좌우할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남자들은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을 뒤로한 채 바다로 떠나야 했고, 돌아오지 못한 사람을 보고 싶어 불렀던 노래에는 여인의 한이 담겼다. 그래서 파두 음악을 잘.. 2022. 9. 5.
포르투갈ㅡ파티마(Fatima)ㅡ성지 순례는 냉담자에게도 축복이 였다 / 성모 발현 예배당 파티마(Fatima)ㅡ성지 순례는 냉담자에게도 축복이 였다 / 성모 발현 예배당 ▲파티마 인근의 바탈랴 수도원. 포르투갈 왕실의 권력과 신앙이 만나 탄생했다 오래전 냉담해진 가톨릭 신자인 주제에 세계적인 가톨릭 성지를 순례했다. 포르투갈 파티마(Fatima),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다. 그게 전부는 아니었으므로 죄스럽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다. 파티마를 중심에 둔 포르투갈 중부 지역 여행 이야기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가톨릭 교회가 공식 인정한 성모 발현지로, 중부 포르투갈의 산악지대인 레이리아(Leiria) 교구에 속한 마을. 파티마 성모 발현은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 여섯 차례에 걸쳐 루치아와 히야친타, 프란치스코 세 어린이에게 일어났고, 성모님께.. 2022. 9. 5.
포르투갈ㅡ포르투갈 소도시 여행ㅡ사랑이든 여행이든, 지금ㅡ에보라 / 코스타 노바 / 코임브라 / 아베이루 포르투갈 소도시 여행ㅡ사랑이든 여행이든, 지금...에보라 / 코스타 노바 / 코임브라 / 아베이루▲아베이루 운하를 운행하는 몰리세이루(Moliceiro). 아베이루는 포르투갈의 베네치아로 불린다 ◈에보라(Evora)  어느 여행자가 그랬다. “한 번 들은 여행지는 정보가 되지만 두 번 들으면 가야 하는 곳이 된다”고. 그 여행자는 스페인의 코르도바가 그랬고 포르투갈의 에보라가 그랬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리스본에서 에보라로 곧장 버스를 타고 갔다고 했다. 여행자들은 언제나 앞서 간 여행자들과 현지인의 말을 들어야 한다. 여행을 하면서 배운 것은 바로 그것. 나도 에보라로 향했다. ▲에보라 성벽에서 맞은 노을.골목과 카페, 붉은 지붕을 인 집들이 모인 에보라는 포르투갈의 전형적인 풍경을 보여 준다 에보라에.. 2022.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