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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633

흥미롭게 읽은 기사ㅡ[아무튼, 주말]ㅡMBC는 왜 다른 ‘金여사’들 의혹은 ‘대역’ 써서 파헤치지 않을까 [아무튼, 주말]ㅡ[서민의 문파타파] MBC는 왜 다른 ‘金여사’들 의혹은 ‘대역’ 써서 파헤치지 않을까 ▲일러스트=유현호 ‘논문 저자 김건희’(MBC PD수첩 10월 11일), ‘눈덩이 이전 비용/ 김건희만 왜?’(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9월 25일), ‘영부인을 모셔라-쥐어짜는 조선 왕국’(스트레이트 9월 18일), ‘용산, 한남동, 청와대…그리고 김건희’(스트레이트 8월 28일). 요즘 MBC를 보면 김건희 여사 스토커가 아닌가 의심이 된다. 어쩌면 그렇게 김건희 여사만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일까. 다른 이들한테 이슈가 없는 것도 아니다. 영부인의 논문 표절이 꼭 다뤄야 할 중요한 이슈라면, 하마터면 대통령이 될 뻔한 데다 현재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의 논문 표절이나, 법무장관을 지낸 추미애, .. 2022. 10. 23.
서울 일원ㅡ우리동네ㅡ멀리 갈 필요 없어요" 우리 동네 '단풍 맛집' 6곳 멀리 갈 필요 없어요" 우리 동네 '단풍 맛집' 6곳 ▲서울 구로구 항동철길은 낡은 기찻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조성돼 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며, 가을이 찾아왔다. 서울의 단풍은 다음 주인 10월 말부터 벌써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버스 타고, KTX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의 청취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단풍 명소 6선을 소개한다. 구로구 항동에 있는 항동철길은 과거 부천까지 연결된 낡은 기찻길로 지금은 철로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이면 철길을 따라 곳곳에 숨겨진 단풍을 만날 수 있어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 항동철길은 낡은 기찻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걷기 좋은 길,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단 부정기적으로 화물열차가 .. 2022. 10. 22.
충북 영동ㅡ충북 영동 오일장ㅡ캬~ ‘가을 숲’이 내는 감칠맛 충북 영동 오일장ㅡ캬~ ‘가을 숲’이 내는 감칠맛 ▲핵산계 감칠맛의 최고봉 버섯과 아미노산 계열 감칠맛의 지존 올뱅이가 만났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능이올뱅이국. ▲버섯 좀 먹어본 사람이라면 갖은 버섯의 씹는 맛과 끝내주는 국물을 품은 잡버섯 찌개를 고른다. 노란 가을이 먼저 들판에 내려앉는다. 잠시 머물다 이내 산으로 넘어가 들불 같은 단풍으로 변신한다. 시월, 본격 가을의 시작이다. 가을다운 것들이 쏟아진다. 햅쌀은 연중 가장 맛이 있을 때이고, 팥이며 잡곡도 서서히 나오는 시기다. 어디를 가든 모든 것들이 가장 맛날 때 충북 영동으로 떠났다. 연휴의 시작인 지난 8일, 일부러 오전 7시 전에 출발했다. 수도권만 조금 막히고는 이내 영동까지는 수월하지 않을까 했다. 착각이었다. 나와 같이 생각한 이.. 2022. 10. 21.
강원 영월ㅡ붉게 타는 메밀꽃·솜털 반짝이는 억새…가을, 보석같은 ‘꽃’의 바다에 빠지다 강원 영월. 정선. 붉게 타는 메밀꽃·솜털 반짝이는 억새…가을, 보석같은 ‘꽃’의 바다에 빠지다 영월 동강 변 메밀꽃밭 청보리·코스모스 나던 자리에 ‘붉은메밀’ 일본 종자 심어 대박 코로나에도 축제 인산인해… ‘인생사진’ 건지려는 연인들 가득 ▲강원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동강 변의 붉은 메밀꽃밭. 꽃이 절정으로 향하던 때의 모습이다. 지금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위에 붉은 꽃이 바스러지며 져가고 있다. 붉은 꽃이 그득했을 때 이 꽃밭은 온통 연인들 차지였다. 어느 계절의 것이든 꽃은 다 아름답지요. 반갑기로는 봄입니다만, 못지않게 다채로운 꽃을 볼 수 있을 때가 가을입니다. 봄날에 매화와 산수유, 벚꽃과 유채꽃이 있다면,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쑥부쟁이와 벌개미취가 있습니다. 메밀도 억새도 가을에 .. 2022. 10. 20.
경기 남양주ㅡ나라를 말아먹은 고종-민비 묻힌 홍릉과 남양주 조말생 묘의 비밀 고종, 왕비릉 이장을 위해 조말생 묘를 강제로 옮기다 ▲경기도 남양주 수석동에는 세종 때 문신 조말생 묘가 있다. 원래는 남양주 금곡리에 있었는데 1900년 고종이 3년 전 왕비 민씨를 묻은 청량리 홍릉을 금곡리로 천장하면서 수석동으로 강제 이장 당했다. 금곡리에는 조말생 문중 묘 110여 기는 물론 전주 이씨 왕족묘도 허다했다. 세종 막내아들 영응대군 부부 묘 또한 그때 경기도 시흥으로 이장됐다. ‘매천야록’에 따르면 홍릉 이장으로 금곡리에 있던 무덤 2만여 기가 이장됐다. 금곡리로 천장지가 결정되는 과정도 복잡했고, 결정 후 실제 천장에는 19년이 더 걸렸다. 사진은 조말생 묘에서 바라본 장명등과 한강 풍경이다. /박종인 기자 1897년 10월 13일 대한제국을 선포한 광무제 고종은 일주일 뒤 경사를.. 2022. 10. 19.
강원 설악산ㅡ반갑다! 7년 만에 열린 흘림골...아랫마을 미천골도 울긋불긋 강원 양양, 설악산 반갑다! 7년 만에 열린 흘림골...아랫마을 미천골도 울긋불긋 ▲7년 만에 개방한 설악산 흘림골 코스의 등선대에 오른 탐방객들이 바위 절경과 어우러진 단풍을 즐기고 있다. 지난 13일 풍경이다. 강원 양양에서 서면은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지역이다. 전체가 산악이다. 그것도 보통 산이 아니라 가을철 가장 빼어난 단풍을 자랑하는 설악산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장대 터널을 통과해 동해로 내달리던 차량도 이때만큼은 꼬불꼬불한 고갯길에서 주춤거린다. 골짜기마다 단풍만큼 화사한 복장을 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위 절경과 어우러진 흘림골 단풍 강원 인제에서 한계령을 넘으면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다. 남설악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서는 정상까지 오르는 가장 짧고 힘든 대청봉 코스와 .. 2022. 10. 19.
충남 예산ㅡ광시면 서초정리(瑞草井里)ㅡ박헌영 생가 예산 광시면 서초정리(瑞草井里)ㅡ박헌영 생가 ◈충남 예산군 광시면(光時面) 서초정리(瑞草井里) ​ 박헌영의 생가를 입력하니 티맵의 안내는 분명 이 길을 따라가게 만들었다.나는 충청남도 신양 게이트에서 내려 이길을 따라 간다. 그 사람의 공과는 차치하더라도 한 인간이 남긴 일생의 드라마는 너무나도 파란만장하다. 나는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따라 가는것이 취미라면 취미이다 예산땅에서 나고 자란이로 유명인사가 어디 한둘인가 마는 근세에 가까이 와서 역사의 기록에 핏빛같은 붉은색으로 이름을 남긴이가 박헌영이다무상한 인생에 뭐가 그리 얻을것이 있다고 그리 살다가 갔을꼬에 연민을 느끼게 했다 박헌영(朴憲永,) 대한제국 충청남도 예산 출생자로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평양에서 사형 집행된인물로서 일제 강점기시에는 공.. 2022. 10. 15.
제주도ㅡ한국의 절집순례ㅡ산방산 산방굴사(山房山 山房窟寺) 한국의 절집순례ㅡ산방산 산방굴사(山房山 山房窟寺)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방굴사(山房窟寺).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방산(395m)의 서남쪽 해발고도 200m 지점에 있는 길이 10m, 높이 5m, 너비 5m의 천연석굴로 원래는 산방굴(山房窟)인데 안에 불상을 안치하고 있어 사찰로 불린다. 고려의 승려 혜일(慧日)이 자신을 산방법승(山房法僧)이라 하고 이곳에서 수도하다 입적하였다고 한다. 굴 내부는 석벽처럼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천장 암벽에서는 사시사철 눈물처럼 맑은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이는 산방산 암벽을 지키는 산방덕(山房德) 여신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굴 밖에 서 있는 노송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일출과 용머리해안,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의 모습은 절.. 2022. 10. 14.
인천 옹진ㅡ대청도(大靑島)ㅡ원나라 마지막 황제가 1년 넘게 눈물로 머문 섬 대청도ㅡ원나라 마지막 황제가 1년 넘게 눈물로 머문 섬 ▲농여해변의 감미로운 노을. 실제 눈으로 보면 더 강렬하다. 사진은 시시각각 변하는 100가지 아름다움 중 단 한 순간만 포착해 찍은 것이다. 인접한 섬 백령도가 실루엣으로 드러난다. 원나라 마지막 황제의 눈물이 깃든 섬이다. 원나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이었다. 동서양을 공포에 떨게 했던 칭기즈 칸이 세운 광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제는 이 작은 섬에서 1년 넘도록 살았다. 전설이 아닌 , 과 중국 문헌에 남아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순제順帝의 유년 시절이 깃든 섬, 대청도로 간다. 아버지 명종은 즉위 8개월 만에 독살 당했다. 어린아이였던 장남 순제는 대청도로 쫓겨났고 작은아버지인 문종이 황제에 올랐다. 문종은 평생 친형을 살해했다는 죄책감에 .. 2022.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