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유럽********국가들232

이태리ㅡ이태리기행ㅡ국가적 영웅들을 기억하는 나라 이탈리아기행ㅡ국가적 영웅들을 기억하는 나라 ▲로마 자니콜로의 가리발디공원에 가득한 리소르지멘토운동 관련 애국자들의 흉상.30여 개까지 세다가 그만두었는데, 족히 그 두 배는 될 것 같다. “이제 이탈리아는 만들었다. 다음 차례는 이탈리아인들을 만드는 것이다.”   1861년 이탈리아 왕국이 건립된 후 마시모 다젤리오라는 이탈리아 정치인이 한 말이다. 이 말 속에는 서기 395년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지 1466년 만에 어렵게 통일을 이룩했지만, ‘네이션 빌딩(nation building)’이라는 지난한 숙제를 안고 있던 이탈리아의 고민이 녹아 있다.  그때까지 토스카나인, 베네치아인, 제노바인, 시칠리아인은 있었어도 ‘이탈리아인’은 없었다. 19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정치인 메테르니히는 “이탈리아? 그건 단.. 2022. 6. 22.
이태리ㅡ포르토피노(Portofino)ㅡ눈을 감고 아무데나 찍어도 그림엽서가 되는 곳 포르토피노(Portofino)ㅡ눈을 감고 아무데나 찍어도 그림엽서가 되는 곳▲포르토피노 그냥 웃는 미소로 마주치는 정 많은 어부들과 포르토 피노에 함께 있다는 보이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은 서로 선택받은 여행객들이라고 얘기하듯 행복한 모습이다. 집과 집이 연결되어 굽이진 좁은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발코니에 얹어진 제라늄과 담장이 입은 꽃들…지중해 블루 음영에 비치는 숲속의 얘기들이 악보처럼 너울대는 정원만한 순한 바다…원색으로 그려진 건물들과 에머랄드 바다 위 럭셔리 요트, 해안 절벽…이 모든 것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포르토피노 파노라마를 연출한다.수많은 영화 촬영지이자 세계 유명인들의 결혼식과 허니문 장소이며 놀랍게도 7성급 호텔이 적어도 6개월 전에 부킹하지 않으면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이 작은 포르토.. 2022. 6. 22.
독일ㅡ드레스덴(Dresden)ㅡ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시간을 되돌린 도시 드레스덴ㅡ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시간을 되돌린 도시▲ 동틀녘 엘베 강변에서 본 드레스덴의 옛 시가지 모습.엘베강이 햇살 받은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비춰 내고 있다. 드레스덴은 흔히 ‘엘베강의 피렌체’라 불린다. 바슈타이 일대를 ‘작센 스위스’라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왜 ‘자체발광’의 아름다움을 가진 곳에 굳이 이웃 나라의 도시 이름을 얹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만큼 고전적인 풍경을 갈무리한 곳이라 이해하면 될 듯하다.  독일 작센주의 주도인 드레스덴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등 연합국의 폭격으로 도시의 90% 이상이 파괴됐던 곳이다. ‘융단 폭격’의 기원이 된 곳도 바로 여기다. 하지만 드레스덴 사람들은 절망의 땅에서 희망을 일궜다. 전쟁만큼 고된 시간을 거쳐 거의 완벽하게 도시를 되돌려 놨.. 2022. 6. 20.
독일ㅡ뮌헨(Munich)ㅡ독일 문헨, Oktoberfest 맥주축제 뮌헨(Munich)ㅡ독일 문헨, Oktoberfest 맥주축제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축제이다. 1810년부터 뮌헨 서부의 테레지엔비제에서 열리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이다.  이 축제를 위해 뮌헨의 양조사들은 특별히 알코올 도수가 높은 맥주를 만들어 내놓는다.관광객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소시지 20만 개 이상, 맥주 500만 리터 이상 소비되는 거대한 축제다. ▲마스크루크(Maßkrug)1리터짜리 맥주잔 마스크루크는 옥토버페스트의 상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진축제 첫날 오전, 옥토버페스트 주최자, 공연자, 맥주 회사 관계자 등이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맥주통 개봉식축제 첫날 정오에.. 2022. 5. 30.
독일ㅡ뮌헨(Munich)ㅡ옥토버 페스티벌의 기원은 경마대회 뮌헨(Munich)ㅡ옥토버 페스티벌의 기원은 경마대회▲호프브로이에서 설치한 대형텐트. ▲히틀러 나치당 창립장소로 비어홀이 이용되어 더욱 유명해진 호프브로이의 대형텐트. Ein Prosit Ein Prosit 아인 프로짓 아인 프로짓 (건배 건배)Der Gemutlichkefit 데어 게뮈트리히카이트 (지금을 즐기자)세계 최고의 맥주 축제가 바이에른 공화국 시절부터 뮌헨의 150만평 규모 테레지엔비제에서 열렸다. 위 노랫말은 호프브로이, 파울라너, 뢰벤브로이..등 뮌헨의 대표 6개 맥주회사가 매년 참가하여 잠실 실내체육관 크기(5000~1만 명)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무대 중앙의 악단과 함께 수시로 합창하는 건배송이다. 특히 뮌헨 시내의 호프브로이 비어홀은 히틀러의 나치당 창립 집회장소로.. 2022. 5. 30.
독일ㅡ문헨(Munich)ㅡ옥토버페스트를 위한 사전답사, 뮌헨에서 축배를! 문헨(Munich)ㅡ옥토버페스트를 위한 사전답사, 뮌헨에서 축배를!▲한산한 뮌헨의 거리 어릴 때부터 이상한 고집이 있던 나는 한 가지에 꽂히면 무슨 수를 써서든 반드시 끝장을 내야 직성이 풀리곤 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게 나는 여전히 별것 아닌 것에 꽂혀서 그것만 보고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어쩌다가 알게 된 뮌헨의 ‘힙’하다는 카페. 사진으로 본 그곳의 조명이 참 마음에 들었고 첫 일정으로 성당도 박물관도 아닌 카페를 찜했다. 호텔에서 꽤 떨어져 있었음에도 메트로를 포기하고 그냥 걷기로 했다.  "Drink! Drink! Drink!" 족히 1L는 돼 보이는 맥주를 한숨에 들이켜는 황태자. '탕-, 탕-'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리듬에 맞춰 맥주잔으로 탁자를 치는 무리들. '찰랑-' 넘.. 2022. 5. 30.
독일ㅡ마인츠(Mainz)ㅡ독일의 3대 대성당으로 손꼽히는 마인츠대성당 마인츠(Mainz)ㅡ독일의 3대 대성당으로 손꼽히는 마인츠대성당▲독일 마인츠 전경 독일 남서부에 자리잡고 있는 마인츠는 라인강과 마인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도시다. 따라서 오랜 옛날부터 라인강 뱃길을 통해 외부와의 교류가 활발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라인강 유람선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마인츠는 그리 큰 도시는 아니다. 전체 인구는 20만명에 불과할 정도다. 하지만 도시의 규모에 비해 유난히 많은 문화명소들이 있다는 것이 마인츠의 자랑거리다. 이른바 `라인 와인`의 본고장으로 독일에서 손꼽히는 와인 생산지이기도 하다. 유럽의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마인츠 역시 구시가지에 주요 관광명소들이 밀집되어 있다.  로마시대에 건설되어 모군티아쿰(Mogontiac.. 2022. 5. 27.
프랑스ㅡ남부 옥사타니 지방ㅡ아베롱州 보줄(Bozouls) 마을 프랑스 남부 옥사타니 지방 아베롱州 보줄(Bozouls) 마을▲미요 대교 아베롱은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지방에 속한 주로 주도는 로데즈이다. 아베롱주(州)는 마시프상트랄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기준으로 프랑스에서 다섯 번째로 큰 주이다.  이 주를 흐르는 트뤼예르강, 로트강, 아베롱강, 타른강에는 깊은 협곡이 많다. 타른주와 타른에가론주, 로트주, 에로주, 가르주, 로제르주, 캉탈주 등과 경계를 맞대고 있다. 아베롱주에 있는 작은 마을인 밀로에는 다리 구조물 높이가 336.4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로 고가교가 있다.▲구멍 위에 자리잡은 보줄(Bozouls) 마을 ▲구멍 위에 자리잡은 보줄(Bozouls) 마을 ▲구멍 위에 자리잡은 보줄(Bozouls) 마을 ▲구멍 위에 자리잡은 보줄(Bozoul.. 2022. 5. 20.
프랑스ㅡ니스(Nice)ㅡ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휴양 도시 모나코와 인접한 니스 니스(Nice)ㅡ지중해 연안의 휴양 도시 모나코와 인접한 니스프랑스 남부의 항만 도시로 프랑스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마르세이유와 제노바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프랑스 리비에라의 중심지역으로 연중 온난하며 풍경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많이 찾고있다.특히 3.5 km에 걸쳐 이어지는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와 7 km 의 해변은 니스를 유명한 휴양도시로 만들고 있다. 프롬나드 데 장글레(Promenade des Anglais : Walk of the English)는 영국인의 거리라는 의미로예전 영국 왕족이 이 길을 가꾸고, 100여 세대의 영국인이 이곳에 정착해 살면서 붙여진 이름이다.120여회를 기록하는 니스 카니발(Le Carnaval de Nice)은 꼬트 다쥐르(?ote d'Azur) 지역에서 .. 2022.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