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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아시아****국가들91

터키ㅡ터키와 이스탄불과 "위스퀴다르(Uskudar)"의 유래 터키와 이스탄불 과 "위스퀴다르"의 유래위스크다르는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에 있는 마을의 이름이다. 위스크다르에서보는 이스탄불 도시의 실루엣은 한 편의 화폭이 아닐 수 없으며, 보는 사람으로하여금 활홀감을 자아내게 한다.  저녁 해질 무렵 위스크다르에서 이슬람 사원의 첨탑이 도시의 건물들과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한 폭의풍경화를 그려내고 있는것을 보노라면, 오스만 제국의 영화가 해협의 푸른 물과 어우러져 해안 저편에서되살아나는 듯한 착각을 갖게된다. 위스크다르라는 터키 민요의 진짜 제목은 캬팁이다. 캬팁이란 서기, 비서정도의공무원을 말한다. 위스크다르는그 옛날 위스크다르의 처녀가 해협을 건너이스탄불을 바라보면서 캬팁이라는 노래를 불렀음직한 도시로 남아 있다. 이 민요는 부르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느리게 .. 2022. 4. 5.
터키ㅡ안탈리아(Antalya)ㅡ떨어지는 물줄기 솟구치는 물기둥...神話 품은 秘境. 떨어지는 물줄기 솟구치는 물기둥...神話 품은 秘境. 안탈리아(Antalya)▲지중해를 끼고 있는 터키 서남부의 휴양도시 안탈리아의 항구에서 연안 유람선을 타고 가다 마주친 거대한 듀덴폭포. 굉음과 함께 바다를 향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거대한 물줄기가 장쾌하다. 폭포 왼쪽 아래 바위 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사람과 비교해 보면 폭포의 크기와 위용이 짐작되리라. 코발트빛 지중해를 끼고 있는 터키의 서남부. 이곳은 우리가 알던 터키가 아니었다. 올리브나무와 오렌지나무,그리고 키 큰 사이프러스나무 숲 너머로 진청색의 지중해 바다와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펼쳐졌다.  등 뒤로는 힘차게 일어선 타우루스 산맥의 웅장한 산줄기가 이쪽을 굽어보고 있었다. 해안선에 바짝 붙어서 유연하게 도로가 흘러갔고, 범선과.. 2022. 4. 3.
터키ㅡ배를 타고 이스탄불에서 아시아쪽 위스퀴다르에 내려 해변을 걸어 본다 배를 타고 이스탄불에서 아시아쪽  위스퀴다르에 내려 해변을 걸어 본다위스퀴다르(Uskudar)는 터키 이스탄불의 아시아지역에 위치한 작은 항구의 이름이구요위스크다르 라는 노래는 한 여인을 사랑한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전에 그 여인이 먼 곳으로 시집을가 슬픔에 잠겨 있었는데, 어느날 고향에 잠시 온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이즈미르 에서 비행기를 타고는 11시에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에 내려이스탄불 교통카드 (Istanbul Kart) 를 구입해 메트로 를 타고는 시내로 들어옵니다 ▲공항 에서 출발한 메트로의 종점인 예니카프 (Yenikap) 역 에 도착해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악사라이역 에서 트램 을 타고는 에미노뉴역 (Eminonu) 역에 내.. 2022. 4. 3.
스리랑카.엘라(Ella)ㅡ인도양의 보석 ‘엘라’ 여행자들의 파라다이스 엘라(Ella)ㅡ인도양의 보석 ‘엘라’ 여행자들의 파라다이스 ▲주변의 울창한 숲, 깊은 계곡과 어우러진 나인아치브리지는 석재 벽돌과 시멘트만으로 건설되었다. 습하고 무더운 남인도를 거쳐서 스리랑카(Sri Lanka)를 여행하겠다고 결정한 건 구글 지도에 초록색 부분이 많아서이다. 그곳은 산일 테고 내가 좋아하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우리나라보다 조금 작은 섬나라 스리랑카를 뉴질랜드와 같이 짙은 초록으로 우거진 숲과 시원한 폭포를 곁에 두고 걷는 상상만으로 바다를 건넜다. 인도양의 진주, 인도양의 눈물이라 불리며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50’ 중의 하나인 스리랑카. 천혜의 자연 경관이 빚어낸 환상적인 풍광뿐 아니라 곳곳에 풍부한 고대 유적지를 만날 수 있고 스.. 2022. 3. 22.
터키ㅡ반 호수(Van Lake)ㅡ전설의 신비 가득한 호수 & 악타마르교회 반 호수(Van Lake)전설의 신비 가득한 호수 & 악타마르교회 ▲아르토스 산을 배경으로 반 호수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아르메니아교 수도원 오랫동안 터키는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대부분의 여행지는 이스탄불을 비롯한 서부에 편중되어 있다. 약간의 모험심과 호기심에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다면 터키 동부로 향해 보자 터키 동부는 지형적으로 황량한 광야와 같은 사막성 지형도 펼쳐져 있고, 고봉준령의 험준한 산들도 늘어서 있다. 연중 관광객들로 숨쉴 틈 없이 몰려드는 서부 지중해 연안과는 사뭇 다르게 넉넉함이 있다. 반 호수는 기원전 8세기 우라르투 제국 때부터 침략과 전쟁의 피로 물든 역사의 산증인이자 이 지역을 오갔던 여러 제국들이 신성시했던 영지이기도 하다. 오늘날 .. 2022. 3. 20.
터키ㅡ트라브존(Trabzon) 주변의 수도원 / 수멜라 수도원 트라브존(Trabzon)트라브존 주변의 수도원 / 수멜라 수도원 (Sumela Monastery)▲수멜라 수도원(Sumela Monastery)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트라브존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수멜라 수도원을 떠 울린다. 수멜라 수도원은 당대에 주변의 수도원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사람들의 호감을 끄는 중요한 수도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이곳에 사는 터키 사람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도원이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수멜라 수도원의 명성에 묻혀 버린 작은 수도원들이 트라브존 주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수멜라 수도원은 터키 흑해지방 트라브존의 해발 1,628m 지가나 산 위 절벽에 세워져있다. 이 산 .. 2022. 3. 17.
터키ㅡ에페수스(Efhesos)ㅡ클레오파트라가 보석을 샀다는 에페수스 에페수스(Efhesos)ㅡ클레오파트라가 보석을 샀다는 에페소에게해 연안의 터키 땅에는 기원전 7~8세기 무렵부터 그리스 본토에 살고 있던 수많은 그리스인들이 건너와 폴리스(도시 국가)를 건설했다. 그 뒤 기원전 1세기 무렵부터는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면서 여러 도시가 발달했다. 당시의 도시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유적지가 바로 에페스(에페수스)다. 에페스에서 에게해의 항구로 이어지는 큰길 양쪽에는 기둥이 줄지어 세워졌고, 상점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었다. 기둥에는 밤에도 불이 켜져 있어 길을 밝혔다.  당시 가로등이 켜져 있는 곳은 알렉산드리와 로마 뿐이었다.상점들에는 여러 지역에서 가져온 곡물과 생선, 야채는 물론 갖 보석과 화장품들이 즐비했다.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로마의 안토니우스와 함.. 2022. 3. 14.
터키ㅡ이스탄불(Istanbul)ㅡ神이 보내준 선물’ 대하듯…손님 위해 새벽장 봐 푸짐한 한상 이스탄불(Istanbul)神이 보내준 선물’ 대하듯…손님 위해 새벽장 봐 푸짐한 한상▲갈라타 타워 인근에 위치한 상점들은 전통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므로 여행 일정에 바자르 방문이 포함돼 있다면 구경만 하는 것이 좋다. 터키를 다녀온 사람들의 반응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한결같았다. 고백하건대 나 역시 모스크의 웅장함에 감탄하고, 바자르의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겼다.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짧았던 여정을 되짚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뜻밖의 장면들이었다.  흔쾌히 자신의 집에 초대해 조식을 대접하고, 길을 잃은 여행자가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를 꺼내와 몇 번이고 설명하는 따뜻한 모습들, 더불어 이스탄불이 아니라면 하지 못했을 이색 경험들이 그것이었.. 2022. 3. 12.
인도ㅡ다르질링(Darjiling)ㅡ세계 3대 名茶 고장의 하나인 인도 다르질링 세계 3대 名茶 고장의 하나인 인도 다르질링(Darjiling)▲세계 최고 名茶 다즐링 차밭. 영국에서 차 문화가 발달하게 된 동기는 1662년 해외 진출 라이벌인 네덜란드를 견제하기 위해 찰스 2세 왕이 포르투갈 캐서린 브라간자 공주와 정략 결혼을 한 것이다.  캐서린 공주는 결혼지참금으로 인도 뭄바이의 차와 식민지 브라질에서 가져온 설탕을 내놓았다. 당시 브라질 사탕수수는 은 값과 동등했으며 캐서린 공주는 사탕수수에서 얻어진 설탕을 7척의 배에 싣고 왔다. 또 동양의 신비스러운 만병 통치약으로 알려져 있는 차 한 덩어리도 가져왔다. 이 과정에서 일본과 중국의 다기 등을 영국 왕실에 소개했고, 이 때부터 영국 왕실의 차 문화가 빠르게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아편전쟁(1840-1842)도.. 2022.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