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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아시아****국가들107

인도네시아ㅡ롬복 섬ㅡ발리를 꿈꾸는 불운한 공주 ‘만달리카’의 부활 롬복 섬(Lombok.I)의 만달리카 발리를 꿈꾸는 불운한 공주 ‘만달리카’의 부활 ▲인도네시아 롬복 섬의 만달리카 해변 알랭 드 보통은 불행의 근본적인 이유는 ‘비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주변과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절망감 때문에 사람들은 불안과 불행을 느낀다는 것이다.인도네시아의 롬복 섬은 이런 관점에서 불운한 섬이다. 롬복에 대해 세계 미디어는 ‘허니문을 위한 10대 파라다이스(론리플래닛)’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베스트3(영국BBC)’ ‘아시아의 베스트 해변(콘데나스트)’ ‘숨막힐 듯 멋진 비밀의 섬(뉴욕타임스)’ 등 화려한 미사여구로 묘사하고 있다. 이런 롬복이 불운한 건 순전히 ‘발리’ 때문이다. 롬복은 발리에서 비행기로 25분, 배로는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절벽 아래 광.. 2022. 1. 31.
태국ㅡ치앙마이여행ㅡ역사를 이어온 문화예술의 도시 치앙마이(Chiang Mai)ㅡ역사를 이어온 문화예술의 도시▲치앙마이 올드타운 풍경 태국은 식민지였던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태국이라는 공식 국호를 가지기 전, 태국은 국경 지역의 다른 국가나 부족 간 침략이 끊이지 않았던 나라다. 그 역사와 태국의 문화를 한 줄에 세워두면 태국인들의 성향도 함께 보인다.  태국은 역사 깊은 불교국가로 자비심과 관용이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베여있다. 싸우기 싫어하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고 낙천적이다. 새로운 것에 대해 넓은 마음으로 관대하게 받아들이면서도 그 안에서 본인들의 색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태국의 지도를 보면 위아래로 꽤 길어서 남과 북의 문화에 차이가 있다. 치앙마이는 북부 고유의 지역색으로 머무르는 동안 여행의 향기가 더 짙게 느껴지는 곳이다.새로운.. 2022. 1. 31.
태국ㅡ푸껫(Phuket)ㅡ캐주얼한 아파트형 리조트…프라이빗 해변서 멋진 석양 즐겨볼까 푸껫(Phuket)캐주얼한 아파트형 리조트…프라이빗 해변서 멋진 석양 즐겨볼까▲태국 푸껫에 있는 ‘카시아 푸껫’은 집과 호텔을 절충한 아파트먼트형 리조트다. /송혜진 기자 ◇캐주얼한 아파트형 리조트 3년이 채 안 된 이 젊은 리조트는 일단 귀엽다. 입구엔 알록달록 사탕 빛깔 카트가 늘어서 손님을 맞는다. 투숙객은 알아서 카트에 짐을 싣고 체크인한다. 직원은 손님에게 '환영 호주머니(welcome pouch)'를 내어준다.  방 열쇠, 물놀이할 때 필요한 방수 스마트폰 케이스, 원색 네임태그, 볼펜과 스티커 등이 들어있다. 방에는 해변 갈 때 쓰라는 듯 라탄백과 챙 넓은 모자, 경쾌한 그림이 그려진 샌들 등이 놓여 있다.방은 총 206개로, 원베드룸·투베드룸 두 종류가 있다. 일부 투베드룸 스위트는 복층이.. 2022. 1. 31.
태국ㅡ끄라비(Krabi)ㅡ태국의 속살 끄라비 / 非일상 非현실 非정형 끄라비(Krabi)ㅡ태국의 속살 끄라비 / 非일상 非현실 非정형▲태국의 남부 휴양지 끄라비의 바다가 각별한 건 온통 석회암의 기암괴석으로 솟은 봉우리와 섬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빚어내기 때문이다. 자연이 빚어낸 비정형의 아름다움. 그중에서 압권은 석순이 촛농처럼 흘러내린 프라낭 해변이다. 내륙의 해변이지만 석회암 봉우리로 막혀있어 이곳에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 한다. ▶태국 남부 해안의 휴양지 끄라비. 태국의 관광지라면 방콕과 파타야, 그리고 푸껫 정도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낯선 지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곳의 풍경을 설명하라면 ‘비현실적’이란 단어를 쓰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여행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흥분과 기대이고, 그 흥분의 불을 지피는 것이 ‘비일상적인 풍경’이라면, 단언컨대 끄라비야말.. 2022. 1. 31.
태국ㅡ치앙마이ㅡ개성 강한 美食 여행지, 태국 치앙마이 여행의 모든 것 치앙마이ㅡ개성 강한 미식 여행지, 태국 치앙마이 여행의 모든 것▲청정 자연 속 힐링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치앙마이.  ▲코끼리 투어 태국을 대표하는 동물이 있다면 바로 '코끼리' 아닐까? 거대한 외모에 사랑스러운 행동이 매력적인 코끼리를 매땡 코끼리 학교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훈련을 받은 코끼리와 인사를 주고받고, 그의 등에 올라타 함께 트래킹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 코끼리들이 그림 그리는 모습을 구경하거나 음식을 나눠주며 교감을 할 수도 있다. 매땡 코끼리 학교 매표소 옆에는 코끼리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바나나 바구니와 사탕수수 바구니가 판매되고 있다. 이걸 사서 코끼리들에게 나눠주면 조금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다.  이곳에서는 코끼리 트래킹을 비롯해 코끼리 공연은 물론 .. 2022. 1. 31.
태국ㅡ치앙마이(Chiang Mai)ㅡ762개 커브길을 지나면 나타나는 유토빠이? 치앙마이(Chiang Mai)ㅡ762개 커브길을 지나면 나타나는 유토빠이?▲빠이에서는 별다른 활동이 필요없다. 노천 카페에 앉아 태국 맥주를 하나 주문한 후, 오가는 사람을 구경하거나 책을 보고 그조차도 번거로우면 멍하게 있어도 충분하다. 그게 빠이의 보통 정서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 길은 험하고 거칠어서 지금껏 했던 여행 중 가장 괴로운 여정으로 꼽는다. 3시간 반 정도 가야 하는 가파른 산길에 커브길이 무수히 이어진다. 가이드 말로는 무려 762개나 된다고 한다. 완만히 휜 것이 아니고 거의 180도에 가깝게 꺾이는 길이다.덜컹거리는 낡은 승합차에 열댓 명 정도가 탔고 운전사가 핸들을 돌릴 때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은 차창에 머리를 쿵쿵 박았다. 빈약한 에어컨은 제 맘대로 작동했다. 웃음.. 2022. 1. 31.
미얀마ㅡ양곤(Yangon)ㅡ아슬 아슬한 경외감 황금바위사원 "짜익티요 파고다’ 양곤(Yangon)아슬 아슬한 경외감 황금바위사원 짜익티요 파고다’▲미얀마 황금바위사원 양곤의 북동쪽 페구와 타톤 사이에 있는 황금색 바위탑으로 높이 8m 지름 24m의 해발고도 1,100m의 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미얀마 사람들에게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 만달레이의 마하무니 파고다와 함께 신앙의 3대 중심지로 각인되어있는 의미 깊은 곳이다,  이곳은 산 정상에 있는 초자연적인 바위를 숭배하는 곳으로, 엄연히 얘기하자면 불교사원이 아니고 정령신앙(낫)사원이다. "황금바위(The Golden Rock)파고다" 라고 불리는 짜익티요 파고다는 가파른 낭떠러지 끝에 걸려있는커다란 둥근 바위에 금을 입히고, 그위에 사리탑을 만들었다.  "짜익(Kyaik)"과"요(yo)"는 몬족어로 '파고다'를 의미하고, "띠(i.. 2022. 1. 31.
미얀마ㅡ미얀마기행(紀行)ㅡ헤호(Heho) / 인레호수 / 인데인유적지 미얀마 최애(最愛) 여행지, 헤호(Heho) / 인레호수 / 인데인유적지▲우리나라 버스터미널 보다도 작았던 헤호 공항. 세상은 점차 발전하고 모두들 빠르고 편안한 것을 찾는 시대이지만 헤호만큼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건물도, 마을도, 생활방식도 모두 오래전 그대로의 모습인 곳이었다. 호수에서 태어나 호수에서 생을 마감하는 미얀마 소수민족들과 그들의 터전인 인레 호수를 따라 떠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한다. 헤호로 가기 위해서는 국내선을 타고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육로 이동도 가능하지만 미얀마는 산이 많고 꼬불꼬불한 비포장도로가 많기 때문에 웬만한 강철 체력을 가졌더라도 멀미 등으로 인해 도착 전부터 체력적 한계를 느끼게 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다시 인레 호수까지 가려면 흙이 휘날리는 시.. 2022. 1. 31.
미얀마ㅡ미얀마기행(紀行)ㅡ내 마음의 깊은 그늘을 찾아서, 미얀마 미얀마기행(紀行)ㅡ내 마음의 깊은 그늘을 찾아서, 미얀마▲이곳에도 사랑은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미얀마 양곤으로 가는 KE471편을 기다리고 있다. 미얀마는 아주 오래 전부터 가 보고 싶은 곳이었다. 바간, 새벽안개가 가득한 들판에 서 있는 수많은 불탑들, 그 뒤로 해가 솟아오르는 풍경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말을 누군가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보랏빛으로 물드는 바간의 아침을 나도 곧 보게 되겠지.  ▶어느 날 문득 선물 같은 여행미얀마 여행을 앞두고 무언가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흔 다섯. 예전과는 조금 다른 음악을 듣게 됐고 약간은 낯선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  이제는 모퉁이에서의 우연한 만남 같은 건 믿을 나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어느 봄 오후, 나.. 2022.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