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헨로(お遍路) 순례길ㅡ시코쿠 八十八寺 순례 25~~32
▲25. 津照寺(신쇼우지)
宝珠山 真言院 津照寺(호우슈우잔 신곤인 신쇼우지) 동네 중간 작은 절
高知縣 室戶市 室津, 0887-23-0025, 바닷가 언덕위 125계단
본존 : 延命地蔵菩薩
창건 : 홍법대사
종파 : 眞言宗豊山派
속칭 津寺라고도 한다. 807년 홍법대사가 창건한 절. 대사가 생각지 못한 재난을 만난 어민을 구하고 또 항해의 안전과 풍어를 원하여 높이 1m 정도의 延命地蔵菩薩을 조각하여 본존으로 하고 가람을 건립한 것이 시작이다.
대사가 조각한 延命地蔵菩薩은 1602년 토사번주 山內一豊공이 室津의 바다를 항해하든 중 별안간의 폭풍우에 휘말려 진퇴를 못하고 있을 때 스님으로 화신하여 배의 타를 잡아 一豊공을 구하였다는 靈驗談을 갖고 있다. 그 이후 사람들은 본존을 楫取지장이라고 불러 해상안전의 수호불로 배에 설치하여 모시고 있다.
그 후 절은 번성하였으나 메이지 초년의 신불분리정책령으로 일 폐사되었으나 메이지 16년에 재건되었다. 津照寺의 鐘門은 朱色으로 칠해져 色이 선명한 건물로 별명을 仏의 등대라고 불린다. 本堂에서 太平洋을 바라볼 수 있는 해상안전의 절로서 지방에서 모셔진다.
▲26. 金剛頂寺(콘고우죠우지)
龍頭山 光明院 金剛頂寺(류즈잔 고우묘우인 콘고우죠지)
高知縣 室戶市 元乙, 0887-23-0026, 바닷가에서 꼬불꼬불 산 길 산속, 해발200m
본존 : 薬師如来 (좌상 홍법대사 작)
창건 : 홍법대사
종파 : 眞言宗豊山派
807년 칙령에 의해 홍법대사가 창건한 절로 속세에서는 西寺라고 말하며 24번의 東寺와 나란히 불리워져 여인출입금지의 영지였다. 본존은 약샤여래의 좌상으로 창건 후 천수백년이 되지만 일반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秘佛이다.
전성기 때의 절은 삼천오백석을 영유하고 번정시대에는 山內공의 기원소로 정해져 7당가람의 큰 가람이기도 하였으나 메이지 33년 화재에 의해 소실되었다. 현재의 가람은 그 이후에 재건된 것이다.
절의 보물전에는 국보지정의 조선종을 시작으로하여 아미타여래상, 板彫八祖像 등이 있으며 일반 공개를 하고 있다. 또 경내의 白壇樹는 대사가 당에서 가져와 심은 것이라 전해진다.
▲27. 神峯寺(코우노미네지)
竹林山 地蔵院 神峯寺(치쿠린잔 지조우인 고우노미네지)
高知縣 安藝郡 安田町, 0887-38-5495, 바닷가에서 급경사 꼬불꼬불 산속, 해발 500m 정상부근
본존 : 十一面観世音菩薩
창건 : 行基菩薩
종파 : 眞言宗 豊山派
처음에는 칙령에 의해 아마데라스 신과 기타의 제신을 모시는 신사로 출발하였다. 그 후에 온 행기보살이 좌상 1척2촌의 십일면관세음보살을 조각하고 이것을 본존으로 하였다. 그후 쇼무천황의 칙령을 받은 홍법대사가 와사 가람을 건립하고 앞의 신불을 합사하여 시코쿠 제27번으로 하였다.
메이지 초년의 신불분리정책에 의해 폐사로 되었을 때 본존의 십일면관세음을 26번의 금강정사에 옮긴 일도 있었으나 메이지 20년에 재건되었다. 石清水가 있어 병을 고치는 영험이 있다고 알려져 이 물을 마신 사람이 병이 나았다든가 토사의 명수로 일년 중 마르는 일이 없어 물을 가지고 간다.
▲28. 大日寺(다이이치지)
法界山 高照院 大日寺(호우카이잔 고쇼우인 다이니치지)
高知縣 香南市 野市町, 0887-56-0638, 도로 옆으로 올라감 야산 산속
본존 : 大日如来(4척5촌, 행기보살 작)
창건 : 行基菩薩
종파 : 眞言宗 智山派
행기보살이 창건한 절로서 4척5촌의 본존 대일여래도 행기보살 작이다. 그 후 홍법대사가 와서 중흥하여 제28번 절로 되었다. 또 대사는 다음 세대 사람들의 이익을 원해서 손톱으로 경내의 남(楠, 녹나무)나무에 약사여래를 조각하여 입목을 그 대로 奧의 院으로 하였다. 남나무는 메이지 초년에 넘어졌지만 그 자리에 집을 지어 靈木을 안치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손톱조각 약사라고 불리는 유래이며 특히 목에서 위(目耳口鼻)의 병에 영험이 있다고 알려져 모시고 있다. 이 奧의 院은 산문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안에 있다. 또 그 집의 좌측 암굴에서 솟아 나오는 청수는 大師加持水로서 알려져 있다. 메이지 초년의 신불분리령에 의해 폐사되었으나 본당을 대일당으로 개치하여 본존은 그대로 모셔져 있다가 메이지 17년에 재흥되었다.
▲29. 國分寺(코쿠분지)
摩尼山 宝蔵院 国分寺(마니잔 호우조우인 코쿠코쿠분지)
高知縣 南國市, 088-862-0055, 평지, 옛날 지붕(억새지붕)중간정도의 절, 經納所 쪽에 큰 석가모니좌상불을 모신 절이 있다.
본존 : 千手観世音菩薩(행기보살 작)
창건 : 行基菩薩
종파 : 眞言宗 智山派
739년 쇼무천황의 칙령에 의해 창건한 절이고 또 본존의 천수관세음 보살을 시작으로 協士의 부동명왕, 毘沙門天 모두 행기보살 작이다. 구 후에 온 대사는 星供의 비법을 수행하고 이곳을 시코쿠 제29번 참배소로 정하였다. 전술한 쇼무천황의 어느 날 시코쿠에 하나의 国分寺를 짓도록 명을 한 적이 있다.
이 절은 그때의 토사 国分寺이고 천황은 스스로 金光明最勝王經을 필사하여 봉납하고 더욱이 천하태평 萬民豊樂을 기원하는 勅願所로 정했다. 이 후 각 황가의 신봉을 얻어 번정기에는 번주로부터 寺領 절탑 등을 기증받았다. 그 후 메이지37년 내무성으로부터 금당을 특별보호건물로 지정되어 다이쇼11년에는 경내전역을 사적으로서 나라에서 지정되는 등 깊게 보호되고 있다.
보물은 大小2개의 木造薬師如来立像이 있으며 약1m의 상은 平安後期의 檜나무 하나로 만들었고, 또 하나는 35책의 상은 카마쿠라시대의 寄木 제품으로 어느 것도 重要文化財로 지정되어 있다.
아와(阿波, 德島縣)와 사누끼(讚岐, 香川縣)의 큰 절 대부분은 長曾我部元親의 전화에 소실되었다고 한다. 현대에도 토사출신의 遍路는 아와와 사누끼의 참배소에서는 그 출신을 조금 감추는 일이 있다. 그 악명 높은 元親도 토사에서는 이 国分寺를 재건하거나 한다.
▲30. 善樂寺(젠라쿠지)
百百山 東明院 善楽寺(도도잔 도우묘인 젠라쿠지) 시내 평지
高知縣 高知市 088-846-4141
본존 : 阿弥陀如来
창건 : 홍법대사
종파 : 眞言宗 豊山派
처음에는 토사 1번의 신궁 별당사로 善楽寺와 신궁사가 있었지만 메이지 초년의 신불분리령에 의해 양사 모두 폐사되었다. 그 후 안락사가 1번 궁의 본지불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제30번 참배소로 이름을 받고 다음에 쇼와 4년에 善楽寺가 재현되어 30번 참배소로 이름을 받았기 때문에 일시는 참배문제로 다툼이 있었지만 홍법대사 창건 1150년의 대법회를 기점으로 협정이 되었다. 그 후 안락사는 제30번을 반납하고 선락사의 내부의 院으로 되어 시내에 따로 있으며 안락사의 명으로 시내에 있어 30번을 본인도 모르고 두 번 참배하였다.
奧の院 安樂寺 (안라쿠지) 시내
본존 : 阿彌陀如來
종파 : 眞言宗豊山派
▲31. 竹林寺(치쿠린지)
五台山 金色院 竹林寺(고다이잔 콘지키인 치쿠린지)
高知縣 高知市, 088-882-3085, 산속
본존 : 文殊菩薩(행기보살 작)
창건 : 행기보살
종파 : 眞言宗 智山派
당나라의 오대산에 올라가 문수보살을 배알하고 3해탈의 법문을 받았다는 靈夢을 꾼 쇼무천황은 행기보살에게 당나라의 오대산에 유사한 靈地가 있으면 가람을 세우라고 칙명하였다. 천황의 칙명을 받은 행기보살은 토사의 오대산 산상을 방문하여 이 땅이 그 영지가 되므로 神龜 원년에 절을 건립하고 영몽에 나타난 문수보살을 조각하고 본존으로 하여 제사지낸 것이 시작이다.
그 후 홍인년간에 홍법대사가 머물면서 황폐한 절을 보수하고 시코쿠 제31번 참배소로 정했다. 시대가 훨씬 지나 번주 山內一豊공의 가호가 있었고 그 후 역대 번주에게서도 비호를 받아 기원소로 정해졌다.
절은 메이지 초년의 폐불령으로 황폐하였지만 船岡芳信이라고 하는 사람이 재흥하여 메이지 37년에 본존의 문수보살이 국보로 지정되고 문수보살당은 특별보호건조물로 지정되어 있다.
▲32. 禪師峰寺(젠지부지)
八葉山 求聞持院 禅師峰寺(하치요우잔 구몬지인 젠지부지)
高知縣 南國市, 088-865-8430 산속
본존 : 十一面観世音菩薩(홍법대사 작)
창건 : 행기보살
종파 : 眞言宗 豊山派
당산의 산 모양이 八葉白蓮에 유사하고 경내는 蓮坮와 닮았다고하여 산이름을 八葉山이라 칭하고 807년 대사가 이 산에서 求聞持의 법을 수행하였다고 하여 求聞持院으로 불렀다. 본존의 십일면관세음보살은 토사 바다를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서 대사가 조각하여 안치한 것이다. 그 후에 번주 山內一豊공이 浦戶항 출범의 때는 꼭 당산의 본존에 해상의 안전을 기원하였다는 것에서 사람들은 [船靈觀音]이라고 불리어 뱃사람들은 숭배하고 있다. 이 절의 인왕문 금강역사 둘은 佛師定朝의 작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본당 앞의 기암기석의 바위 사이에는 俳人芭蕉의 시구가 있다.
출처 / 글 / 사진 / 손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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