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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경남 부산****기행74

경남 통영ㅡ서피랑 99계단에 박경리 있고 윤이상도 있다 통영ㅡ서피랑 99계단에 박경리 있고 윤이상도 있다 ▲서피랑 99계단에서 청년들이 ‘인생 사진’을 찍고 있다. 서포루로 이어지는 계단에는 박경리의 에세이 글귀가 쓰여 있다. 통영=최흥수기자 (통영을) 젊은이들은 ‘조선의 나폴리’라 한다. 그러니만큼 바닷빛은 맑고 푸르다. 북쪽에 두루미 목만큼 좁은 육로를 빼면 통영 역시 섬과 별다름이 없이 사면이 바다이다.벼랑가에 얼마쯤 포전(浦田)이 있고, 언덕배기에 대부분의 집들이 송이버섯처럼 들앉은 지세는 빈약하다. ” 소설가 박경리(1926~2008)가 ‘김약국의 딸들’에서 묘사한 통영의 모습이다 빈약한 지세에도 맑고 푸른 바다는 대한민국 문학과 예술계에 걸출한 인물을 낳았다. 통영 땅 어느 한 자락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지만, 그들의 자취를 돌아보면 그 풍경이 한층.. 2022. 1. 26.
경남 통영ㅡ연화도(蓮花島)ㅡ푸른 바다에 피어난 한송이 연꽃 봉오리 연화도(蓮花島)ㅡ푸른 바다에 피어난 한송이 연꽃 봉오리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연화도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봉오리 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연화도는 유독 불교와 인연이 깊은 섬이다. 이재언 제공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연화도는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 해상에 위치해 있다.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을 지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본 섬의 모습은 겹겹이 봉오리 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이 섬에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건 약 130여년 전으로, 도산면 수월리에 살던 김해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흉년으로 고초를 겪다가 뗏목을 타고 이곳에 들어와 정착했다는 이야기가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다. 연화도는 섬이 크고 나무가 울창해 식수가 풍부한 편이다. 섬의 관문인 북쪽 포.. 2022. 1. 26.
경남 양산ㅡ한국의 절집 순례ㅡ천성산 비구니 도량 내원사(千聖山 內院寺) 양산 천성산 비구니 도량 내원사(千聖山 內院寺) ▲경남 양산시 하북면 내원로(용연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이다 통도사의 말사로써 수려한 산수와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2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천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1,300여 년 전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성사께서 창건하신 절이다. 1898년 석담유성(石潭有性) 선사가 설우(雪牛), 퇴운(退雲), 완해(玩海) 등과 더불어 수선사(修禪社)를 창설하여 절 이름을 내원사로 개칭하고 동국제일선원이라 명명한 후 선찰로써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경허선사의 법제자인 혜월선사께서 조실로 주석하시면서 운봉, 향곡선사 등 한국 선종사의 선맥을 잇는명안종사를 배출한 도량이다.6ㆍ25사변으로 사원이 전소되자, 비구니 수옥스님의 원력으로.. 2022. 1. 3.
경남 양산ㅡ한국의 절집 순례ㅡ천성산 미타암(千聖山 彌陀庵) 한국의 절집 순례ㅡ천성산 미타암(千聖山 彌陀庵) ▲경상남도 양산시 소주동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道寺)의 말사이다 원효산은 천성산(千聖山)으로도 부른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신라 초기 원효(元曉)가 창건하였으며, 1376년(우왕 2) 중창하였다.그 뒤 1888년(고종 25)정진(正眞)이 중창하였고, 구한말에 우리나라의 선(禪) 사상을 부흥시킨 경허(鏡虛)의 제자 혜명(慧明, 1861∼1937)이 주석하였고, 현재 그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998호로 지정된 양산미타암아미타여래입상이 있다.이 불상은 퇴적암으로 된 미타굴 안에 봉안되어 있는 화강암으로 만든 불상이다. 주형(舟形)의 광배(光背)와 원형의 연화좌대, 불.. 2022. 1. 3.
경남 산청ㅡ한국의 절집 순례ㅡ비구니 도량 지리산 대원사(智異山 大源寺) 한국의 절집 순례ㅡ비구니 도량 지리산 대원사(智異山 大源寺)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에 있는 사찰. 지리산의 동쪽 기슭에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1685년(숙종 12)에 창건하여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고, 1890년(고종 27)에 중건하여 대원사라 하였다.1955년 중창하여 비구니 선원을 개설하였다. 이 절의 선원은 석남사(石南寺), 견성암(見性庵)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꼽힌다. 건물로는 대웅전·원통보전·응향각·산왕각·봉익루 등이 있고, 절 뒤쪽의 사리전(舍利殿)에는 비구니들이 기거한다. 절 입구에 부도와 방광비(放光碑)가 있고, 선비들의 수학처인 거연정(居然亭) 등이 있다. 또 보물 제1112호인 대원사다층석탑이 유명하다. .. 2021. 12. 22.
경남 밀양ㅡ밀양읍성과 영남루ㅡ조선 최고의 누각 중 白眉로 꼽히는 ㅡ영남루(嶺 南樓) 영남루ㅡ조선 최고의 누각 중 白眉로 꼽히는ㅡ영남루(嶺南樓)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는 강물 위 높은 절벽으로 자리하여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좌우로 길게 능파당과 침류각을 이어가는 누각의 모습은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보여준다. 신라시대 영남사라는 사찰이 있던 자리에 누각이 만들어진 것은 고려시대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세기 중반에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 고려시대 이후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글과 글씨가 누각 내부에 가득하다. 시원스런 기둥 사이로 걸려 있는 편액은 ‘영남제일루’로 당시 10세인 이증석의 글씨라 하니 어린 소년이 넘치는 힘으로 써내려간 모습이 대단하다. 영남루는 남아 있는 건물의 보존 상태로도 우리나라의 으뜸이다. 현재 영남루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2021. 12. 20.
경남 통영ㅡ사량도.지리망산ㅡ바다를 뚫고 솟은 공룡비늘 같은 암봉...남해를 내려보고 지리산을 올려본다 사량도(蛇梁島) 지리망산(智異望山) 바다를 뚫고 솟은 공룡비늘 같은 암봉...남해를 내려보고 지리산을 올려본다 ▲사량도의 지리망산과 불모산을 통틀어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달바위봉에서 암봉 능선을 타고 내려서는 구간. 사방이 푸른 바다이고 발밑으로는 대항의 아늑한 포구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반팔 옷을 입고 호기롭게 등반을 시작한 스위스에서 왔다는 관광객도 위태위태한 암봉 구간에서는 오금이 저리는지 자주 걸음을 멈춰 섰다. 공룡 등판의 거대한 비늘처럼 일어선 바위의 갈기. 그 위로 이어지는 위험천만한 암릉 길을 균형을 유지하며 걷는 일은 마치 남쪽 바다를 헤엄치는 것 같았습니다. 두 팔을 날개처럼 펼치니 금세라도 바다와 하늘의 경계로 날아오를 듯했습니다. 여기는 경남 통영의 작은 섬, 사량도에 솟은 지리.. 2021. 12. 19.
부산 중구ㅡ한국의 대표적인 어시장. 부산의 명소.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ㅡ한국의 대표적인 어시장. 부산의 명소.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南浦洞)과 서구 충무동(忠武洞)에 있는 수산물 시장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자갈치란 이름은 지금의 충무동 로터리까지 뻗어 있던 자갈밭을 자갈처(處)라 불렀던 데서 유래하였다. 이 곳의 장이 성장하게 된 것은 1889년 일본인들이 자국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인근에 부산수산주식회사를 세우면서부터였다. 그곳으로 상인들이 몰리자 자갈치시장 상인들도 서서히 근대화를 모색하게 되었는데, 1922년에 이르러 부산 어업협동조합이 남포동에 건물을 짓고 위탁판매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자갈치시장의 상인들이 구심점을 찾아 모여 들었다. 이에 따라 부산의 어시장은 북항의 부산수산주식회사와 남항의 부산어협 위탁판매장으로.. 2021. 12. 19.
경남 밀양ㅡ한국의 절집 순례ㅡ재약산 표충사(載藥山 表忠寺) 한국의 절집 순례ㅡ재약산 표충사(載藥山 表忠寺)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경남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載藥山)에 있는 조선시대 승려 사명대사 유정 관련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이다. 원래 이곳에는 원효(元曉)가 창건한 죽림사(竹林寺)를 신라 흥덕왕 때 황면(黃面)이 재건하여 영정사(靈井寺)로 개칭한 절이 있었다. 표충사라는 이름은 사명대사를 제향하는 사당을 당시 서원(書院)의 격(格)으로 표충서원(表忠書院)이라 편액하고 일반적으로 표충사로 불렀는데, 이 사당을 사찰에서 수호(守護)하여 왔으므로 사(祠)가 사(寺)로 바꾸어.. 202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