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ㅡ하동五日場ㅡ산을 돌아 강이 흘러 바다와 만난 곳 …
河東 五日場ㅡ산을 돌아 강이 흘러 바다와 만난 곳 … ▲벚꽃이 지고 참게와 은어는 아직 맛이 안 차는 시기, 하동 오일장에서는 바지락, 대합, 백합, 우럭 조개(사진 가운데)가 행인을 유혹한다. 하동 가는 길은 항상 반갑다. 오래 묵은 친구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 전국을 20년 동안 꽤 많이 다녔다. 많이 다닐때는 1년에 6만㎞, 적게 다닐 때는 2만~3만㎞였다. 얼추 100만㎞는 되지 않을까 싶다. 산이 좋은 곳, 강이 좋은 곳, 아니면 바다가 좋은 곳이 많이 있다. 산도, 강도, 바다도 좋은 곳은 우리나라에서하동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지리산을 돌고 돌며 흐르는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 하동이다. 물론 광양과 공유하고 있지만 말이다. 하동은 꽤 많이 다닌 동네다. 처음은 2003년 초로, 하동 ..
202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