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ㅡ조선 최고의 누각 중 白眉로 꼽히는ㅡ영남루(嶺南樓)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는 강물 위 높은 절벽으로 자리하여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좌우로 길게 능파당과 침류각을 이어가는 누각의 모습은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보여준다.
신라시대 영남사라는 사찰이 있던 자리에 누각이 만들어진 것은 고려시대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세기 중반에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
고려시대 이후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글과 글씨가 누각 내부에 가득하다. 시원스런 기둥 사이로 걸려 있는 편액은 ‘영남제일루’로 당시 10세인 이증석의 글씨라 하니 어린 소년이 넘치는 힘으로 써내려간 모습이 대단하다.
영남루는 남아 있는 건물의 보존 상태로도 우리나라의 으뜸이다. 현재 영남루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누각 마루에 앉아 밀양강의 시원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영남루와 부속건물인 침류각은 월랑으로 연결되어 있다.
층을 구분하여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월랑은 그 위에 지붕을 얹은 화려한 모습이다. 마주 보며 자리하는 천진궁은 과거 객사건물의 일부로 지금은 단군의 영정과 역대 여덟 왕조의 시조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밀양시립박물관까지 둘러보는 한나절의 나들이는 밀양 최고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영남루(嶺南樓)
▲무봉사(舞鳳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지금의 영남루 자리는 예전에 영남사(嶺南寺)라는
절이 있던 곳이고, 무봉사는 773년(신라 혜공왕 9) 법조(法照)가 이 영남사의 부속 암자로 세운 사찰이다.
1359년(고려 공민왕 8) 영남사가 불에 타 없어지자, 무봉암을 무봉사로 승격시켰다고 한다.
이후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것을 1605년(선조 38) 혜징(慧澄)이 중창하면서
법당과 칠성각·수월루를 새로 지었다.
1628년(인조 6) 경의(敬儀)가 중창하였으며, 1899년(광무 3) 경봉(慶蓬)이 중건하고,
1942년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대웅전(大雄殿)
▲밀양읍성(密陽 邑城)
▲대중음악 자곡가 박시춘 동상
▲박시춘 생가
▲아랑각
▲밀양읍성 성벽
▲영남루(嶺南樓)
▲영남루(嶺南樓)
▲영남루(嶺南樓)
▲영남루(嶺南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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