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ㅡ쁘띠 프랑스 - 목조건물과 물이 어우러진 풍경
쁘띠 프랑스는 스트라스부르 중심가 및 그랑딜(Grand Ile)의 서쪽 끝에 있는 역사적인 구역으로 가장 전통가옥이 잘 보존되어있고 강과 운하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콜마르를 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알자스 풍의 목조 가옥과 물이 어우러진 점이 콜마르와 비슷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차이라면 좀 더 사람들도 많고 물이 깊고 물살이 세서 좀 더 스케일이 커진듯한 느낌이 듭니다.
작은 프랑스라는 의미의 쁘띠 프랑스는 로마시대와 중세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이어져온 도시지역으로쁘띠 프랑스라는 명칭은 귀여운 어감과는 다르게 15세기에는 매독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 있던 곳인데, 몇 차례 이름이 변경되다가 1795년에 바뀐이름인 'La Petite France'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스트라스부르 중앙역
쁘띠 프랑스에서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강을 가로지르는 건물인지 다리인지 애매하게 생긴 구조물이 보이는 데, 루이 14세 시절의 프랑스의 군인이자 공학자로 유명한 보방(Vauban)의 계획으로 1690년에 건설된 댐입니다.
프랑스를 다니다보면 여기저기에 보방이 지은 요새, 성, 구조물들을 볼 수 있는데, 스트라스부르에도 보방의 건축물이 남아있습니다.
이 댐의 역할은 도시 바로 옆에 지은 위치와 어울리게 식수나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방어용, 즉 전쟁이 있을 때 물을 가둬뒀다가 일시에 방류하여 침략군을 저지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120미터 길이로 상부와 하부 2층 구조로 통로가 나있는데, 하부는 실내형태로 되어있고 상부는 개방되어있습니다. 댐의 앞은 강이라 시야가 트여있어 쁘띠 프랑스와 스트라스부르의 전경을 구경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클레베 광장
▲구텐베르크 광장
▲노트르담 대성
'■서유럽********국가들 > ⊙프랑스*****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ㅡ몽생미셸(Mont Saint Miche)ㅡ노르망디 지방에 위치한 몽생미셸 캐슬! (0) | 2021.08.29 |
---|---|
프랑스ㅡ콜마르(Colmar)ㅡ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바르톨디가 태어난 콜마르 (0) | 2021.08.29 |
프랑스ㅡ아비뇽(Avignon) 역사지구ㅡ아비뇽 교황청 (0) | 2021.07.27 |
프랑스ㅡ스트라스부르(Strasbourg)ㅡ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0) | 2021.07.27 |
프랑스ㅡ파리(Paris)ㅡ뤽상브루(Luxembourg) 공원의 여인들 (0) | 2021.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