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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ㅡ콜마르(Colmar)ㅡ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바르톨디가 태어난 콜마르

by 삼수갑산 2021. 8. 29.

콜마르(Colmar)ㅡ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바르톨디가 태어난 콜마르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바르톨디가 태어난 콜마르

 

 자유의 여신상을 제작한 바르톨디

 

# 프랑스에서 만나는 자유의 여신상

 

콜마르 시내를 걷다 보면 바닥 곳곳에 박혀 있는 황금빛 직삼각형을 발견한다. 자세히 보니 자유의 여신상이 그려져 있다. 뿐만 아니다. 교차로에서도 자유의 여신상을 만난다. 미국 뉴욕항 리버티섬에 있어야 할 이 조각상이 왜 콜마르에 있을까.

 

▲바르톨디 박물관

 

프랑스 정부가 1886년 미국에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천재 조각가이자 건축가 프레데릭 오귀스트바르톨디(Frederic Auguste Bartholdi) 고향이 바로 콜마르이기 때문이다.바르톨디가 태어난 메르샹 거리(rue des Marchands)에는 그가 태어나고 살던 18세기의 저택이 있는데 미망인이 기증해 1992년부터 바르톨디 박물관으로 꾸며졌다.

 

그림, 판화, 자유의 여신상 스케치, 조각상 등 바르톨디의 유작을 통해 그의 천재성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으니 바르톨디

박물관은 반드시 들러야 한다. 정원에 있는 ‘지구를 떠받치는 위대한 사람들’과 입구 르네상스 양식 정문도 그의 작품이다.

 

▲바르톨디 박물관 자유의 여신상

 

▲바르톨디 박물관 르 마티르 모데른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벨포르의 사자’, 인간에 불을 훔쳐다 준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가

내린 벌로 독수리에 간을 쪼아 먹히는 르 마티르 모데른(Le Martyr Moderne)도 만난다.

 

▲콜마르는 알자스 특유의 목조 건물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냥 골목을 걷는 것 자체가

특별하고 즐거운 곳이라고 해요.

 

▲콜마르는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국민학교 인가 중학교 때인가 교과서 책에서 배운

'마지막 수업'의 무대가 된 지역이다.

 

아코디온음악이 있는 거리카페 풍경

 

콜마르는 알자스 지방 고유의 매력을 대표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전통 양식의 목재 골조 건축물, 꽃으로 가득한 주택,

 운하와 다리가 늘어선 콜마르의 풍경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 

 

자갈이 깔린 산책로를 한가로이 거닐고, 전통 음식을 음미한 후 인근 포도원을 산책해 보자. 아름다운 콜마르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운하가 있어 작은 베니스라고도 불리운다.

 

▲카페거리 풍경

 

▲생 마르탱 성당

 

▲성 모자 상

 

▲생 마르탱 성당

 

▲생 마르탱 성당

 

▲생 마르탱 성당

 

▲콜마르 거리 풍경

 

▲카페거리 풍경

 

▲카페거리 풍경

 

▲카페거리 풍경

 

▲콜마르 광장거리

 

▲콜마르 광장거리

 

▲한편에서는 연주회도 열리고...

 

▲시내 관광열차

 

▲유명한 17세기 전통가옥으로 건물 정면을 머리모양의 장식해 '머리의 집'으로 불린다

 

▲상점 간판도 예술품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 콜마르의 매력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역사의 숨결이 녹아 들어 있는 길가를 거닐며 오래된 건축물을 감상하다 보면 콜마르의 온화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105개의 그로테스크한 머리 모양 조각상으로 장식된 메종 데 테트(Maison des Têtes)는 콜마르의 명소이자 유명 맛집이다. 

 

16세기 콜마르에 최초로 지어진 르네상스 건물인 메종 피스테르(Maison Pfister)는 퇴창, 목재로 지어진 갤러리, 8각탑, 성서 속 장면과 세속적인 생활상을 담은 아름다운 벽화로 유명한 명소다. 고딕 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생마르탱 성당(Collégiale Saint-Martin)도 빼놓아서는 안 되는 콜마르의 명물이다. 

 

낮에는 햇빛 아래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콜마르는 밤에도 조명을 받아 아름답게 빛난다. 매년 4~10월, 콜마르 관광 안내사무소는 ‘빛의 요정’(원제: Féerie des lumières)이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밤 도시를 비추는 조명을 밝힌다. 

 

# 알자스 콜마르 가는 길

 

독일과 스위스 국경지대인 알자스 콜마르로 가는 길은 다양하다. 파리 동역에서 테제베를 타면 알자스 스트라스부르역을 거쳐 콜마르에 닿는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가려면 스트라스부르까지는 테제베로 이동한 뒤 TER로 갈아타고 콜마르로 가야하는데 환승 시간이 잘 맞으면 2시간 30∼40분 정도 걸린다.

 

스위스를 묶어서 여행한다면 바젤역에서 TER를 타면 44분 만에 콜마르에 도달한다. 스마트폰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경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테제베와 TER는 OUI.sncf 앱을 내려받아 신용카드를 동록하면 쉽게 행선지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미리 할수록 가격이 저렴하니 서두르면 돈을 번다.

 

여행자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동선짜기와 숙소. 콜마르역 주변의 호텔을 강추한다.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지는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지치는 수고를 덜어준다.

 

역을 나서자마자 2차선 도로를 건너면 있는 베스트 웨스턴 그랜드 호텔 브리스톨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운터린덴 박물관 입구 맞은편에 있는 콜마르 관광안내소에서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또 근처에는 콜마르 시내를 쉽게 둘러볼 수 있는 꼬마관광열차 승강장도 있으니 걷기 귀찮다면 이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