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티아고(Santiago).발파라이소(Valparaiso).비냐 델 마르(Vinā del Mar)
▲이른 아침의 시가지
호텔에서 일찍 나와 배회하던 거리는 구시가지를 벗어난 지역이어서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특히 교통신호와 정지선 준수 등에서는 우리가 배워야 할 선진국이었다.
산티아고(Santiago)
남북의 길이가 4,200km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칠레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있다.지중해성 기후로 일년내내 비교적 온난하며 연중 300일 이상이 맑은 날이라도 평일 오후에는 안개로 인해안데스의 경관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고도가 높으므로 구름이 머리 바로 위에 머물기 때문이기도 하다.
산티아고는 도시 자체도 중세시대에 세워진 중후한 건물이나 돌포장 도로가 남아 있고 구시가지 등은유럽적인 안정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서 남미 여러도시에서 보기 쉬운 복잡함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있다.산티아고의 기초는 스페인의 침략자 페드로 데 발디비아(Pedro de Valdivia)에 의해서 1541년에 세워졌다
▲자유광장(Plaza de Libertad)
자유광장엔 산티아고의 기초를 닦은 정복자 페드로 데 발디비아(Pedro de Valdivia)의 기마상이 서 있다.
▲마포초 강 과 행인들
강의 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흙탕물의 물살은 빠르고 거세었다.
▲Downtown 의 오후
▲1558년에 세워진 이 대성당은 아르마스광장(Plaza de Armas) 옆에 있다.
▲아르마스광장.널다란 광장 맞은편 건물은 법원이고 오른편에 흰색의 건물이 대통령궁이다.
▲모네다(Moneda)란 돈이라는 뜻이다. 이 건물은 1737년에 착공하여 68년 후인 1805년에 준공한
조폐국(造幣局)이었다.이 건물이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46년 부터이다.
▲대통령 궁의 근위병들은 깔끔하며 위엄이 있고 부드러웠지만 흐트러짐은 없었다.
▲저녁식사를 위하여 일부러 찾아간 한식당 '대장금'은 시가지 중심에서는 좀 떨어진 주택가에 있었지만,
오랫만에 고국음식 비슷한 것을 먹을 수 있었다.
▲식당벽을 장식한 전위 예술가(?)들의 벽화
▼발파라이소(Valparaiso)
산티아고에서 120km 떨어져 있는 칠레의 제2의 도시이며 제일 큰 항구도시, 발파라이소(Valparaiso:천국과 같은 골짜기라는 뜻)는 산으로 둘러싸인 항구이고 해안은 좁아서 마치 우리나라의 부산과 흡사하다. 항구를 둘러싸고 있는 언덕은 41개라는데, 언덕을 뒤덮고 있는 집들은 예전의 부산 어느 달동네의 그것과 흡사하다. 도시 분위기에서 향수를 강하게 느끼게 하는 이 도시는 한 마디로 독특한 매력이 있다.
▲비냐 베라몬테(Vi?a Veramonte)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 중간, 분지에 자리 잡고있는 이곳은 칠레 제일의 포도생산단지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의 과일가게에 놓여있는 "칠레산" 포도는 다 이곳 산물이다.
▲거대한 포도단지내에는 질 좋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공장(Winery)들이 있다
▲발파라이소 입구에 들어서면 길가에 길이가 3-400m는 될듯한 거대한 노천시장이 있다.
▲후안 비 알베르디(Juan B Alberdi) 아치
▲트롤리 버스의 종점
▲전투함 갑판을 칠하는 진회색 페인트( Deck grey)색으로 단장한 해군본부 건물은 광장 동쪽에 있다.
4성(star)기가 계양되어 있다.
▲소토마요르 광장(Plaza Sotomayor)
▲경사식 엘리베이터 (Ascensor Turri)
언덕 위의 도시 발파라이소에서 위 와 아래를 연결 해 주는 아센쏘르(Ascensor Turri)로 불리는 경사식 엘리베이터는
언덕 위에 사는 사람들과 특히 서민들의 발이 되어왔다. 시내에 20여개가 있고 100여년이 된 것도 있다.
▲엘리베이터의 캐빈을 끌어 올리는 기계실의 풀리(Pulley)
지금의 수준으로 보면 조잡스럽겠지만 통나무 받침대 위에 올려진 이 기계는 설치 이후 아직까지 돌아가고 있다.
▲후니쿠니 후니쿨라 로도 불리는 경사식 엘리베이터
내가 사는 동네 이면도로는 차량이 인도 위로 침범할 수 없도록, 또 사람이 횡단하지 못하도록 철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돌을 반구형으로 깎아 설치한 저 사람들의 휴머니즘적인 사고가 부럽기도 하다. 예전에 서울의 명동에도 저런 차단물이 있었다.
고풍스러운 외벽만 남은 2층 건물이 온통 낙서와 벽화로 얼룩져 있다. 자금이 모자라 리모델링을 못한채 방치한 듯 하다.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옛 건물은 허가없이 헐거나 외형을 뜯어 고치지 못하는 법령에 적용을 받은 듯하다.출입구 철창문 위에 수용소(El Refugio)라고 쓴 낙서는 번뜩이는 위트가 보인다.
▲언덕 위 달동네로 가는 길
▲서민들의 삶이 들여다 보이는 달동네
▲발파라이소 미술관
▲아르띠예리아 엘리베이터는 시가지 남쪽에 있고 이곳을 오르면 시가지는 물론 인접 도시 비냐 델 마르, 항구, 해안,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산들을 볼 수가 있다.
▲해군 과 해양박물관( Museo Naval y Maritimo)
▲이 찍사님은 통통녀를 찍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분은 별난것만 찍는 분이다
▲컨테이너 부두 옆에는 헬리콥터 갑판이 있는 구축함급의 함정과 초계함이 계류되어 있고
외해에는 지원함들이 정박하고있다.
▲4200km 길이의 국토 서쪽이 태평양의 해안선인 칠레는 막강한 해군력이 필요할 것이다
▲비냐 델 마르(Vi?a del Mar)
비냐 델 마르(Vi?a del Mar)는 '바다의 포도' 라는 뜻이지만 원래의 의미는 알 수가 없다.대개는 "비냐" 라고 약칭하는 이 도시는 발파라이소 북쪽 9km에 위치하지만 실제는 발파라이소와 구분이 없이 접경하고 있는 위성도시이다. 칠레의 아카풀코라고 하는 대표적인 휴양도시이다.
▲태평양의 물결과 해변
▲점심을 들었던 해변가 해물식당 창가
▲두대의 엘리베이터 중 한대는 무너진 흙에 묻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비냐(Vi?a) 해안가에서 건너다 보이는 발파라이소
출처 / blog.daum /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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