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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신장위구르

신장위구르자치구ㅡ중국에서 西域으로 떠나는 마지막 관문도시. 카스(喀什)ㅡ바자르.

by 삼수갑산 2022. 3. 14.

실크로드.카스(카슈가르)ㅡ일요시장(日曜市場,바자르)

▲구시가지에 있는 빵집입니다. 오른쪽은 솜틀집입니다. 솜틀집, 옛날 어렸을 적에는 많이 봤었는데….

진짜 몇 십 년 만에 본 솜틀집입니다.

 

카슈가르(喀什)에는 아직도 구 시가지와 신 시가자로 나뉘어져 있고, 이곳 사람들의 삶을 생생히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막상 가서 보니 계속적인 개발로 인하여 어디가 신시가지고, 어디가 구시가지인지 구별이 잘 안 되더군요.

 

막상 옛날 풍의 건물들이 쭉 보여 ‘여기가 구시가지인가 보다’하고 생각이 들다가도, 그 사이 사이에 끼어 있는 현대식 건물들을 보면 계속해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그로 인해 갈수록 신시가지, 구시가지의 개념이나 구별이 없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본출처 / naver 백과

 

'카슈가르' 혹은 '카스'로 불리는 이 도시는 한족이 주로 거주하는 신시가지에 가지 않는 이상 도저히 중국이라고 느끼기 힘든 곳이다. 원래 위구르족이 전체 인구의 90%이상을 차지했었지만 현재는 꾸준한 한족유입정책으로 그 비율이 반정도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한족의 중원은 말할 것도 없고 우루무치나 가욕관같은 다른 서역의 도시와는 너무나 다른 이국적인 풍경과 사람들 때문에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던 실크로드의 요충도시로서 면모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이 없다. 무뚝뚝한 한족들과는 달리 위구르인들은 이방인들에게 친절하고 친근감있게 대해준다.

 

▲신장의 이슬람 문화

 

카스에서 열리는 일요바자르는 신장지역에서는 최대규모이다.일요바자르에는 신장지역의 모든 특산품들이 다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인근의 국경도시나 이웃 도시 등에서도 카스의 일요바자르를 구경하고자 오는 사람들이 많다.

 

바자르는 원래 시장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문화권에서 상시적, 비상시적으로 열리는 교역이자 그들의 독특한 경제활동 방식의 하나다.

 

그러나 카스의 일요바자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비단 이슬람문화권의 정서뿐만 아니라, 이곳을 거쳐서 중앙아시아로 그 문물들이 전파되었을 옛 실크로드의 희미한 자취이다. 그것은 또한 카스가 가지고 있는 한때의 찬란했던 기억이기도 하다

 

▲구시가지 입구의 모습입니다.

 

안쪽에는 현대식 건물이 지어지고 있고, 입구에는 지금 도로포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카슈가르(喀什)하면 일요시장(日曜市場, 바자르), 일요시장하면 카슈가르가 생각이 날 정도로 카슈가르의 명물이 일요시장입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하여 중국인 관광객들도 카슈가르를 찾을 때는 일요일에 맞춰서 이곳을 찾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요일에 맞춰서 이곳을 찾다 보니 일요일에 가까워질수록 이곳 카슈가르의 호텔 숙박료가 비싸질 정도입니다.

 

카슈가르 최대의 볼거리이며, 약 2,000년 전부터 열리기 시작한 시장으로 그 당시 기준으로는 전 세계의 모든 물건들이 모이는곳으로 유명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달리 명성이 많이 퇴색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요일만 되면 현지인, 중국인, 외국인들 등 몇 만 명이 온 거리를 가뜩 메울 정도로 복잡하고 대단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평소보다 조금 더 복잡할 따름입니다. 그 이유는 일요시장이 서는 이곳에 대규모 현대식시장(喀什中西亞国際貿易市場)을 지어 상인들을 그 안으로 옮기게 해서 평시에도 늘 문을 여는 상설시장되어서 일요일에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요일에 가 보면 새로 지은 건물 밖이나 강가에는 아직도 옛 정취가 많이 남아 있고, 평소에 안 보이던 상인들도 보이는 등 사람 사는 맛이 나니 꼭 들려보세요.

 

▲시장에 대기 중인 마차들입니다. 물건을 실어 나르기도 하고 사람을 실어 나르기도 합니다. 일종의 옛날 택시입니다.

 

▲노점에 차려진 수박가게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수박을 사 가지고 가더군요.

 

▲거리의 정육점입니다.

 

대부분의 중국의 정육점이 그렇듯이 이곳도 냉장고 없이 이렇게 걸어 놓고 팔고 있습니다. 이곳의 기후가 원체 건조해서

쉽게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휴식처입니다.

 

옛날에 우리 나라의 만화 가계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텔레비전이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레슬링 같은 프로를 할 때는 만화 가계나 빵집 같은 곳에 가서 돈을내고 보곤 했었는데, 이곳에는 아직 이런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가운데 빨간 티를 입은 사람이 주인 같았는데, 앞에 있는 커다란 얼음을 갈아 빙수처럼 만들어손님에게 주고, 손님은 의자에 앉아 그걸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돈 없는 사람은 뒤에 서서 보거나, 뒤쪽의 빈 의자에 살짝 앉아 보고요.

 

▲칼 가는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서 있는 분이 계속해서 번갈아가면서 줄을 당겨 숫돌을 돌리면, 반대쪽에

앉아계시는 분이 칼을 갑니다. 처음 보는 장면이라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시장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가 고파지겠지요. 그래서 들리는 곳, 식당입니다.

만두가 보이고 양 꼬치가 구워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구두 수선하는 사람들입니다

 

▲노점 포장마차의 이곳 양고기 순대 파는 곳입니다. 그 옆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시장을 다니시다가 시장하면 간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많은 집들이 난방이나 요리를 위해서 석탄을 사용합니다..

 

▲먹걸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시장에서 사다가 먹는습관이

있는것 같습니다...많이들 삽니다...

 

▲생선도 팝니다... 이거 분명히 민물고기이겠죠....

 

▲신장지역에서 나는 각종 과일 가게

 

▲어둑 어둑 해지는데...사람들이 무지 모여있습니다...질서 정연하게 앉아 있습니다....??   

뭐지 ?? 대부분 할아버지들 입니다....

 

▲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에다... 포도며 과일 몇가지를 놓고... 질서있게 앉아있습니다...

물론 바닥에는 양탄자가 깔려있고요...

 

▲노인 경로잔치인지?? 이거 매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앞에 있는 과일은 아직 먹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먹을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노인들 무료 급식을 제공 하는 것인가????

 

▲이쪽은 할머니들입니다....한참을 서서 어떻게 하나??지켜 보았는데...어두워 지도록...

자기들 끼리 잡담만 합니다...배고파서 돌아왔습니다....

 

▲위그루 민족 모자들....

 

▲위그루 민족 모자들....

 

▲잡화점

 

▲철물점

 

▲곡물점

 

▲빵집. 빵이 보이시죠... 빵밑에... 양머리들입니다... 조금 징그러울까봐서.... 멀리 찍었습니다...

. 양목들도 좌판에서 엄청 팝니다...

 

위그루 족들이 사는 곳의 특징이라면....큰 사원이 있는 곳에는 시장이 있다는 것입니다...사원에 시장이 형성된것은....

사람들이 기도하러 자주 모이기에 자연적으로 시장이 형성된것인지??? 하여간...카스 시내에는 이런 사원들이

90여개가 있다고 합니다...우리나라 교회 있는 식입니다...

 

▲포도가 거의 끝물인데...

 

▲야~~~ 이런곳에 고추가 있다니... 빨간 말린 고추....아~~~ 김치생각 납니다...따뜻한 밥에 김치 넣고...

비벼먹고 싶습니다...침넘어 갑니다...

 

▲진열상품을 보니 우리나라 시장과 똑 같네...

 

▲시장 가운데 있는 이슬람교 학교입니다.... 

 

▲건물이 오래되고 그럴싸하게 보여 들어가 보았습니다....

 

▲운동장도 없고... 작은 마당같은 곳에 이렇게 지저분하게....이거... 학교 맞나? 할 정도입니다...

 

 어느 책에선가 이곳 일요시장 노상에서 나이 지긋하신 분이 이을 하는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가격도 싸고 잘 깎아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곳에서 그런 분에게 머리카락 잘라 보려고 여행 동안 일부러 머리카락도안 자르고 다녔는데, 이곳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안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은 나중에 다른 지방에서 깎았습니다. 이런 것도 좋은 체험인데 아쉬움이 남더군요. (경험자들에 의하면, 이런 곳에서 이발하면 거의 99% 기계충 걸린다고 합니다.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향비 묘(香妃 墓), 구시가지, 일요시장(바자르)는 같은 노선에 있기 때문에 하루 만에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일요시장은 아이즈러터루(艾孜热特路)에서 열립니다. 카스 중서아 국제 무역 시장(喀什中西亞国際貿易市場)도 이곳 아이즈터러루 초입에 있습니다. 정확히는 국제 무역 시장을 등지고 왼쪽에 있는 사거리에 빈허루(滨河路)가 만나는 곳부터

시장이 형성됩니다.

 

이 빈허루 옆을 따라 흐르는 작은 강이 바로 투만허(吐曼河)인데, 이 투만허와 아이즈러터루 일대에서 일요시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향비 묘는 이곳 국제 무역 시장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한참 계속가다 보면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곳 시장에서 직접 가는 버스(20번)가 있습니다.

 

구시가지는 향비 묘 반대쪽으로 아이즈러터루(艾孜热特路)와 투만루(吐曼路)가 만나는 삼거리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즉, 국제 무역 시장을 등지고 왼쪽으로 쭉 가다보면 투만루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고 그 정면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cafe.daum / gochina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