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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신장위구르

신장위구르자치구ㅡ실크로드.天山南路ㅡ카라코람하이웨이와 파미르고원

by 삼수갑산 2022. 3. 18.

실크로드.카라코람(喀喇昆仑) 하이웨이 & 파미르(帕米尔) 고원

▲중국 카슈카르~~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 잇는 카라코람 하이웨이

 

중빠공루(中巴公路)로 일컬어지며, 투르크어로 ‘검은 돌조각으로 뒤덮인’이라는 뜻을 가진 카라코람(Karakoren.喀喇昆侖) 하이웨이는 중국의 카슈가르(喀什)에서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를 잇는, 길이 약 1,200km에 달하는 고속도로입니다.

 

말이 고속도로이지 그냥 아스팔트 국도로 중국의 314번 국도입니다.그러나 주변에 제대로 된 마을이 몇 시간에 한 번씩 겨우 나타나는 등 온통 산과 계곡들이라 차가 쉼 없이달리기 때문에 고속도로라 할만도 합니다.

 

과거 실크로드 대상들과 승려들이 걸어 다녔던 빙하와 돌로 뒤덮인 험난한 산길로, 파미르(帕米尔) 고원을넘고 카라코람 산맥을 넘어가는 이 길이 과거의 중국과 인도를 잇는 실크로드 남로(南路)였습니다.

 

인도의 불교와 간다라 불교 예술이 신장 오아시스 도시들을 거쳐 중국으로 전해지고, 상인들이 중국의 비단과 옥을 싣고 가서 향신료를 실고 왔던 길입니다.

 

이곳에 현대적인 길이 뚫린 것은 1978년으로, 중국과 파키스탄 정부가 합작으로 공사한 기간이 무려 20년이라고 하는데, 공사하는 중에 생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이 이야기만 모아 놓은 책도나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험악한 날씨와 빙하가 흘러내리면서 산사태가 수시로 일어나고, 이로 인해 굴러 떨어진 바위와 흙이 도로를 막아 도로가 유실되면 양국의 군대가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아직도 대기하고 있습니다.재미있는 것은 도로가 유실되면 그 도로를 놔두고 옆에 새 도로를 닦는 것입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도로’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가다 보면 유실된 도로 옆에 새로 난 도로로 차가 가는 것을 간혹 보실 수 있습니다. 깎아지른 절벽 아래 계곡도 있고, 지금도 언제든지 돌이 떨어져 길이 유실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공식적으로 10월부터 4월까지는 폐쇄되기도 합니다.그러나

 

두 나라의 국경인 쿤자랍 고개(해발 4,800m)의 여건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중국의 카슈가르에서 파키스탄으로 넘어 가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바로 이 길을 지나서 갑니다.

 

▲황량한 카라코람 하이웨이 주변

 

▲초원과 호수, 그리고 고운 모래가 만년설의 눈처럼 산에 쌓여있는 곳입니다.

 

▲카라코람 하이웨이 주변의 있는 풍경 중에 한 곳입니다.

초원과 호수, 그리고 고운 모래가 만년설의 눈처럼 산에 쌓여있는 곳입니다.

파란 하늘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한 곳으로 멀리 만년설산이 보입니다.

 

▲카라코람 하이웨이 주변의 만년설산입니다

 

▲파미르 고원의 일부입니다

 

▲풀이나 나무도 제대로 없는 척박한 파미르 고원의 한 곳입니다.

 

▲파미르 고원 가운데 쭉 뻗어 있는 카라코람 하이웨이입니다.

이 길로 쭉 가면 파키스탄이 나옵니다.

 

▲파미르 고원 내에 카라코람 하이웨이가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쭉 나 있습니다.

 

▲파미르 고원 내에 있는 만년설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