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위구르자치구ㅡ실크로드. 天山南路ㅡ호탄(和田)ㅡ옥(玉)市場 과 加工工場)

실크로드ㅡ天山南路ㅡ호탄(和田)

사막 오아시스 도시 호탄(和田)ㅡ옥(玉) 시장과 가공공장

▲호탄(和田)시 동쪽에 있는 위롱카스허(玉龍喀什河)입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옥 때문인지 호탄 사람들은

이 강을 무척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호탄(和田)은 중국에서 옥(玉)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이라 여름 우기가 되어 강물이 불어나면,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옥돌을 줍습니다. 옥은 철분의 함량에 따라 색깔이 여러 가지인데, 호탄은 지금도 백옥으로 유명하고 생산량도 많아서

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질의 것은 얼마 되지 않아서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합니다. 가공 기술도 좋아 중국 전역에서이곳에서 생산되어 가공된 옥 공예품을 자주 보실 수 있으며, 이곳의 옥 가격도 무척 비쌉니다. 이곳 출신 사람들은 조그마한 옥은 가공하지 않고 그냥 작은 구멍만 뚫어 목걸이로 만들어 걸고 다니기도 합니다.

 

▲원본출처 / naver 지식백과

▲강 여기저기에서 옥을 찾는 사람들로 항상 붐빕니다.

 

▲강 옆 시장에 이렇게 옥을 진열해 놓고 팔고 있는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옥이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서 흥정을 하고 사고 팔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그냥 자갈 같은데….

 

▲옆 시장에 있는 부침개 가게입니다. 계란 부침개인데 한 장에 1위안, 맛도 좋습니다.

배 촐촐할 때 간식으로 한 장 먹으면 좋습니다.

 

만드는 여자분, 사진에는 잘 안 나왔는데, 그렇게 더운데도 두꺼운 두건으로

온 얼굴을 감싸고 눈만 내 놓고 있었습니다

 

호탄 시내 고강북로(古江北路)와 가매로(加买路)가 만나는 곳에 있는 곳으로 ‘시 공예 미술 옥 주창(市.工藝.美術.玉.绸厂)’인데 이곳 호탄에서 가장 유명한 옥 가공공장입니다. 2층에 가공 공장이 있으며 공장 문 맞은편에 상점도 있습니다.

일층 입구에 경비하는 사람이 있는데 견학하러 왔다고 하면 친절하게 보내줍니다.

 

▲옥을 가공하고 있는 아주머니입니다. 이곳은 본래 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잠시 틈을 내서 찍었습니다.

 

이마무아스(伊麻木阿斯) 사원과 비단 공장, 양탄자 공장 가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첫째는 시내에서 택시를 대절하는 방법입니다.(대절 비 120위안) 사원과 공장들이 같은 동선, 같은 길에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둘러보면 편리합니다. 게다가 그곳 가는 입구가 위롱카스허(玉龙喀什河)를 지나자마자 있기 때문에 더욱 알차게 다니 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가는 버스도 있으나, 택시를 대절하는 이유는 이곳 제일 끝에 있는 이마무아스사원까지는버스가 가지 않기 때문이며, 버스 종점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 사막 입구가 나옵니다.

 

그런데,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도 아니기 때문에 택시 대절 비가 조금 비싼 느낌입니다. 그러나, 기사가 알아서 사원이며 공장으로 안내하고, 공장에 가면 공장 안내인도 알아서 데리고 와서 안내해 주는 등 편리를 잘 봐주니 이용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둘째 순수하게 버스만 이용해서 간다. 단, 이 경우는 견학을 가서 택시를 못 잡거나 길에 다니는차를 잡아 타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마무아스 사원에 갈 수 없습니다. 시내 여기저기에서 위롱카스허(玉龍喀什河)가는 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틀리는데 2위안이면 충분합니다.

 

시내에서 와서 다리를 건너자마자 내리면 이곳에 제법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선이 시장도 볼만하니 둘러보고, 다리 밑에 사람들이 옥돌을 찾는 것을 봅니다. 시장에 진열된 옥도 보세요. 다리에서 건너자마자 왼쪽에 보면(다리 건너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주요소 반대편)을 보면 강을 따라 쭉 난 길이 있습니다.

 

지아시앙(吉亚乡) 가는 길이며 루오푸(洛蒲) 현 가는 길입니다. 이 길 안에 이마무아스 사원, 비단, 양탄자공장이 다 있습니다. 이 길 입구에 110번 버스가 섭니다. 이 버스를 타고 조금 가다보면 오른쪽에 커다란 간판에 ‘허티엔 디탄 요우시앤 저런 공스(和田 地毯 有限 责任 公司)’라는 간판이 커다랗게 보입니다. (地毯 = 양탄자)

 

이곳이 양탄자 공장입니다. 공장 안에 들어가면 포도 넝쿨 같은 길이 있습니다. (시내에서 10번버스를타면 이 양탄자 공장까지 갑니다. 단 비단 공장 가려면 여기서 110번으로 갈아 타야합니다.) 양탄자 공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던 길로 계속가다 보면 양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오고, 버스는 오른쪽 길로 가는데, 계속 가다보면 역시 오른쪽에 비단 공장 간판이 보입니다.

 

그러나 간판이 길보다 조금 안쪽에 있는 문 위에 있어 놓칠 수 있으니 유심히 잘 보시고 가야합니다. ‘지아시앙 아이디라이스 스허우창(吉亚乡　艾迪莱斯　丝绸厂)’이라는 간판입니다. 이곳이 비단 공장입니다. 이 비단 공장에서 계속 가던 길로 약 10km 정도 가면 마을 끝에 사막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부터 걸어서이마무아스(伊麻木阿斯) 사원으로 갑니다.

 

그런데 이 사원 가는 사막 입구까지 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비단 공장에서 택시를 타거나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가야합니다. 물론 나올 때도 그렇게 해야 하고요.

 

출처 / cafe.daum / gochina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