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山南路ㅡ호탄(和田)
호탄 동쪽 30km 떨어진 루오푸(洛浦) / 비단 공장과 양탄자 공장
▲물인지 무슨 약품인지 모르겠으나 액체에 담겨있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장면입니다.
아이더라이쓰 스초우(艾得莱斯丝绸)은 이곳 호탄의 수제 비단의 색채가 화려한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호탄 동쪽 30km 떨어진 루오푸(洛浦) 현에 있는 공장이 있습니다. 이 루오포 현은 신장 지역에서 양잠을 가장 많이 하는 지역입니다.
위롱카스허(玉龙喀什河) 강가에 뽕나무 단지가 있으며, 집집마다 누에를 칩니다. 약 1,000년 전부터 이곳에서 손으로 비단을 짜 왔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실크로드 천산남로 호탄 위치도 / 원본출처 조선일보
▲원본출처 / naver 지식백과
▲뽑아 낸 실을 다시 이렇게 잘 감습니다.
▲염색한 실을 색깔별로 잘 감습니다.
▲실을 이렇게 뭉쳐 놓던데 무슨 작업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실 뭉치 같을 것을 이렇게 매달아 놓았던데, 뭘 만들어 놓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완성된 비단입니다.
위구르족은 결혼할 때 신랑 신부가 각각 상대방의 집으로 양탄자 한 장씩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만큼 귀하면서도 흔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양탄자의 질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값은 상당히 비쌉니다. 중국 내에 사는 사람은 양탄자를 사면 이곳에서 집으로 부쳐주기도 한답니다. 입장료 없습니다.
▲양탄자 공장 내부 모습입니다.
앞에 그래프용지(모눈종이)에 모형과 색, 형태를 그려 놓은 것을 놓고 그걸 보면서 자기가 맡은 만큼 옆 사람과 맞춰서 작업을 합니다. 혼자 작은 양탄자를 짜는 분도 계셨는데, 사진 찍으려니 찍지 말라고 하셔서 못 찍었습니다.
▲조금씩 양탄자가 완성되어 갑니다. 작업장 아주머니들, 낮선 외국인이 와서인지 어디서 왔냐고 묻기도 하고
반갑게 웃어 보이더군요.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비단 공장이나 양탄자 공장 견학 시는 작업에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해야 하며, 사진을 찍을 때 거부하는 동작을 취하는 사람은 찍지 말아야 하며, 견학을 마치고 나올 때는 물건을 사지 않더라고 꼭 상점에 들러 주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날아 다니는 양탄자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다 팔리고 없다고 하더군요.
/출처 / cafe.daum / gochinatraveler
'■동북 아시아****국가들 > ⊙중국**신장위구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장위구르자치구ㅡ天山北路와 南路로 갈리는 교차로 쿠얼러ㅡ보스텅호수와 철문관. (0) | 2022.03.14 |
---|---|
신장위구르자치구ㅡ실크로드. 天山南路ㅡ호탄(和田)ㅡ옥(玉)市場 과 加工工場) (0) | 2022.03.14 |
신장위구르자치구ㅡ실크로드. 天山南路ㅡ호탄(和田)ㅡ 타클라마칸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이마무아스(伊麻木阿斯)사원 (0) | 2022.03.14 |
신장.위구르자치구ㅡ실크로드. 투르판ㅡ위그루 전통민속 공연관람 (0) | 2022.01.14 |
신장위구르자치구ㅡ西域 가는 길ㅡ1300여년전 혜초스님과 현장법사도 걸어갔을 타스쿠얼간. 석두성. (0) | 202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