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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신장위구르

신장위구르자치구ㅡ西域 가는 길ㅡ1300여년전 혜초스님과 현장법사도 걸어갔을 타스쿠얼간. 석두성.

by 삼수갑산 2022. 1. 12.

西域 가는 길ㅡ1300여년전 혜초(慧超)스님과 현장법사도 

걸어 갔을 타스쿠얼간( ). 석두성(石頭城).

▲해발 3,600m, 중국 쪽에서 서쪽으로 가장 마지막 마을인 타스쿠얼간((탑십고이간),

서역 36개국 중 포리국(浦犁國)이 있던 곳으로 시기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던 곳입니다.

 

이곳은 실크로드 시대의 인도, 파키스탄 및 중앙 아시아로 가는 가장 중요한 통로였습니다. 따라서 현장법사(玄獎法師)와 상인들은 주로 이곳에서 파미르(帕米尔) 고원을 넘어 인도로 들어갔습니다.지금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3개국과 접해 있습니다.

 

그리스 철학자 프톨레미(?90-168)가 쓴 지리서에 유럽과 중국으로 가는 길 가운데 지점이 바로 이곳이라고 되어 있다고 하며,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국이 거쳐 갔으며, 또 고애 파미르 사리콜 왕국의 중심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요새가 있었던 시기는 대략 2,300년 전이며, 당 나라 때 중국의 최서방 국경지대로 성벽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리적으로 파미르 고원 위에 있는 도시로 타스쿠얼간 강이 흐르며 동쪽으로는 곤륜산맥(昆仑山脉)이 시작되어서, 주위에7,000m급 이상의 산이 16개나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8,611m, 중국명 차오거리봉)이 이 지역에 있습니다.

이 K2 정상에서도 중국과 파키스탄과의 국경이 나누어집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타지커족 자치현으로 타지커족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서 피부색이 가장 희며 골격이 유럽형이라고 합니다.(보니까 전부 검던데….^^) 동네 자체가 우리나라의 작은 리(里) 같아서 걸어 다녀도 될 정도입니다.

 

▲원본출처 / naver 지식백과

▲카라코람 하이웨이 개념도

 

▲14세기 차가타이 칸국 지배 하에서 몽골인들이 건설한 석두성()은 옛날 이곳에 있던 포리국(浦犁國)의 성터입니다.

 

타스쿠얼간(幹.탑십고이간) 도시와 붙어 있어 걸어 갈 수도 있습니다. 돌로 쌓은 성 벽은 외성과 내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외성의 길이는 3,600m, 내성의 1,300m입니다.

 

포리국 시절에 이 성은 실크로드의 요충지였으며, 정치, 경제, 문화와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마르코 폴로도 이곳에 다녀갔으며, 현장법사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도 이곳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20위안.

 

◆ 많이 파괴되어 성벽의 흔적만 보일뿐이고, 아무런 설명도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흔적만 남아 있구나’ 하시고 편하게

보십시오.

 

▲석두성() 성터 유적

 

▲석두성() 성터 유적

 

▲석두성() 성터 유적

 

▲석두성() 성터 유적

 

▲석두성() 성터 유적

 

이곳, 즉 카라코람(喀喇昆仑) 하이웨이, 파미르(帕米尔) 고원, 카라쿠리(喀拉庫里.카라쿨 호, Karakul) 호수,타스쿠얼간() 가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몇 권의 가이드 책을 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가고 올 때의 정보가 마땅치 않아 일정 짜기가 불가능하여 여행사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게다가 이곳을 갈 때는 검문소를 세 군데나 지나야 합니다.

 

중국어가 제대로 안 되는 사람은 이곳에 왜 가는지 제대로 설명을 할 수 없어 난감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투어를 이용하면 기사 겸 가이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가이드 책에서도 파키스탄으로 넘어갈 사람이 아니라면 투어를 이용하라는 정보가 대세입니다.

 

이곳 여행사 투어는 차 한 대 당 1,000위안으로 이틀 일정으로 2,000위안을 받습니다. 이 비용에는 식사비, 숙박비, 입장료 등 모든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혼자 가시면 부담이 많이 되고 세 명이 조를 짜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차에 꼭 세 명만 타야한다고 하더군요. 이건 긴 시간동안 차를 타야하는여행자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차도 산타나 같은 승용차입니다. )

 

여행사에 가면 이곳에 갈 사람이 신청을 해 놓고 같이 갈 사람을 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운이 좋다면 가고자 하는 날에 바로 갈 수도 있으나, 같이 갈 동행이 구해지지 않으면 혼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가던가, 동행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리 기다리던 동행이 있었으나, 마침 이곳에서 만난 한국 스님 두 분과 같이 조를 짜서 다녀왔습니다. 일인당 666위안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 여행사에만 문의하지 마시고 몇 군데 둘러보시면서 가격을 비교해 보시고, 또 빈관 앞에 있는 조금 큰 상점 같은 곳에서도 이곳 투어를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빈관 내 여행사에 신청하고 다니다보니 이런 곳이 있었는데, 600위안까지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써만빈관<色满宾馆> 로비에 여행사가 세 군데나 있는데, 아마 같은 가격을 받지 싶습니다. 그러니 이곳에서 가격을 알아보시고, 다른 곳에 있는 여행사에서도 가격을 알아보시고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써만빈관 길 건너편에 있는 슈퍼에서도 이 투어를 하는데 가격이 조금 싸니까 문의해 보세요.)

 

출처 / cafe.daum / gochina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