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루판(吐魯番)ㅡ소공탑(蘇公塔). 이슬람사원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의 투루판[吐魯番]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곳에 있는 전탑(塼塔).
▲원본출처 / naver 지식백과
1777년 청(淸)나라 건륭제(乾隆帝) 때 건립되었다.
소공탑이라는 명칭은 투루판의 군왕 소래만(蘇來滿)이 자신의 아버지 액민(額敏)을 위하여 세운 탑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액민탑(額敏塔)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추형의 탑으로 전체 높이는 44m이고, 기부(基部)의 지름은 10m이다. 탑신(塔身)의 외부는 황색의 네모난 벽돌로 쌓았고, 외벽에 꽃무늬 도안을 장식하여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느낌을 준다.
탑 안에는 벽돌로 쌓은 나선형의 계단이 있으며, 이를 통하여 탑 꼭대기에 올라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현존하는 최대의 고탑(古塔)이며, 이슬람교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1985년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소공탑蘇公塔 , 이슬람사원
어민탑, 보은탑 이라고도 하는데, 현지 위구르인들은 투르판 탑이라고 한다. 소공탑은 1777년 투르판의 군왕郡王이었던 어민 호자가 자기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미나렛(첨탑)으로 흔히 사막의 등대로도 이용되는 높은 탑이다.
일부에서는 소공탑이 어민 호자가 청나라의 은공을 보답하라 알라신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은 7,000냥을 투자하여 만든 것이라고도 하는 설이 있다. 높이 44m, 직경 10m 로, 신강 전체에서 가장 높은 탑인 소공탑은 내부가 72층으로 나뉘어 지는데, 탑 표면의 조각이나 건물의 풍격을 보면 이슬람교의 영향이 지배적이라 할 수 있다.
탑은 흙벽돌을 원주식 으로 쌍아올렸는데 점차 끝을 가늘게 해 하늘로 치솟아 보이게 했다. 탑면에는 격자무늬와 꽃무늬, 빗금 등을 새겨놓아 멀리서도 탑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느낄 수 있게 의도 하였다. 오늘날도 소공탑은 이슬람교도들의 성지로 알려져 매년 이스람교 명절 때면 교인들이 이곳에 와서 참배를 한다고 한다.
▲이슬람사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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