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유럽********국가들/⊙독일*******기행

독일ㅡ독일 남서부 밤베르크 / 뷔르츠부르크 여행

by 삼수갑산 2021. 8. 23.

독일ㅡ밤베르크(Bamberg) /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드레스덴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 km 지점에 위치한 밤베르크는 레그니츠(Regnitz) 강을 끼고있는체코 국경에 가까운 아름다운 중부 독일의 도시다.지리적 여건으로 1,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밤베르크에는 옛 건물들이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밤베르크 시가지는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으며유럽 건축사의 살아있는 화집(畵集)이라는 칭송까지 얻고 있다.

 

▲레그니츠 강의 유람선

유람선 뒷편 다리 위의 건물이 구시청사(Altes Rathaus)이다

 

예전의 선착장(Der Alte Hafen)

 

①, 크레인(Jib Crane) ②, 마인江과 라인江을 이용해 네델란드까지 운행했던 선박, 1846년에는

루드비히-도나우- 마인 운하를 운항하기도 했다. ③ 물류창고, ④ 르네상스식 건물,

 

▲위의 옛그림에서 모양은 달라졌지만 화물 하역 크레인과 건물들이 오른편에 여전히 보인다.

 

▲수동식의 이 크레인(Kranen)은 지금도 운용이 가능할 것 같다.

 

▲선착장의 조형물

 

▲밤베르크의 매력의 포인트는 바로 이곳이 이딸리아의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수상도시라는 점이다.

이곳은 레그니츠 강을 끼고 있어 수자원이 풍부하고 수운에 편리하다.

 

▲레그니츠(Regnitz) 강변

 

▲강변의 어부의 집

 

과거에는 어부의 집들이었다는 수많은 가옥들이 마치 물위에 떠있는 수상가옥 같은 모습을 하고있어

이딸리아의 베네치아와 꼭 닮아 보인다. 그리하여 이곳을 작은 베네치아(Klein Venedig)라고 부르는 것이다

 

▲구 시청사(Altes Rathaus)

 

독일의 모든 도시들이 각기 개성적인 시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곳 밤베르크 만큼 독특한 개성을 가진 시청사는 없을것이다.

구 시청사는 레그니츠(Regnitz)강 위에 놓인 두개의 다리 위에 지어졌다. 두 개의 다리는

각각 "윗 다리(오버 다리=Obere Brücke)" 와 "아랫 다리(운터 다리= Untere Brücke)이다.

청사 벽에는 붉은색을 주로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시청사 1층 처마 끝에는 벽화에 이어 붙인 사람의 다리가 걸려있다.

그림의 내용은 벽화를 그리던 화가가 처마 끝에서

미끌어지는 순간인것 같다. 안료를 만들던 절구, 파레트, 삼각자, 붓 등이 넘어지고 있다.

화가가 고생하였다는 자기 표현이었던 것으로 추측이된다.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보기 어렵다

 

▲케텐다리(Kettenbrücke)

 

▲이 다리는 평범한 도보교이지만 의미를 부여 하는것은 다리 밑을 흐르는 운하 때문이다.

이곳은 마인-도나우 운하(Main-Donau Kanal)가 흐르는 구간이고 케렌다리는 이 운하를 건너가는 다리이다.

마인- 도나우 운하는 소위 RMD 운하로 불리는 라인- 마인-도나우 운하(Rein-Main-Donau Kanal)의 일부구간이다.

RMD 운하는 한국의 대운하의 롤 모델이 되었던 곳이다. 이곳의 인공 운하는 이미 200년전에 존재하고 있었다.

 

▲운 하

 

▲뒷편에서 바라본 구 시청사

 

14세기 중반에 시청사 건설이 결정되었을 때, 강 윗편의 주교(主敎)의 관할지역과 강 아랫편의

시민의 관할지역이서로 자기들 쪽에 시청을 세워야한다고 한국이라는 나라처럼

양보 없는 분쟁으로 결국은 중립 지대인 강 가운데 다리 위에시청사를 지었다는 것이다.

고딕 양식과 로코코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

 

▲윗다리 부근의 옛 풍경

 

▲이 아취 밑을 흐르는 물은 운하이다

 

▲작은 베네치아(kleine Venedig)라는 도시 분위기에 맞추어 많은 수는 아니지만 곤돌라를 볼 수가 있다.

 

▲구 시청 정문

 

▲카롤리넨 거리(KarolinenstraBe)

 

▲구 시가지의 유명한 맛집

 

▲1인분이 정강이 뼈 한 개씩이다. 완전 게르만족 스타일의 足발로 1인분으로 2인이 소화시키기에 足하다.

맛은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듯 순수하고 그야말로 담백하다.

 

▲대성당(Dom St. Peter und St.Georg)

 

4 개의 첨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대성당은 1007년 황제 하인리히 2세(Heinrich II)에 의해 세워졌다.

밤베르크 시가지 보다 높은 지대에 있는 대성당 산(Domberg)에 자리잡고 있다.

 

▲이 수도원은 밤베르크 시내를 내려다 볼 수있는 제일 높은 지대인 미카엘 산(Michaelsberg)에 자리 잡고있는데

베네딕토 수도회에 속해있는 이 수도원은 건축이래 학교를 겸하여 운영하다가 현재는 양로원으로 일부를 사용 중이다.

 

내부는 대성당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크고 엄숙하며 화려하다. 교회의 설립자인

오토 폰 밤베르크(Otto von Bamberg)의 무덤이 내부에 있다. 이 수도원은 단지 교회건물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라

교회에 연결된 큰 건물과 교회를 둘러싼 큰 건물 그리고 그 사이 정원등이 복합적으로 갗추어진 일종의 문화단지이다.

내부에는 레스토랑도 있고 이 수도원에서 양조하는 맥주를 마실 수도 있다고 한다.

 

▲장미 정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독일이 자랑하는 관광코스의 하나인 로만틱 가도(Romantische StraBe : 뷔르츠부르크-휘센까지))가

시작되는 도시로마인강 유역에 위치하여 수로교통이 편리한 덕분에 일찍부터

산업과 문화가 발달하였고 좋은 기후 덕분에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레지덴츠궁전(Residenz)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부 독일의 바로크 양식의

주요 건축물로 발타사르 노이만(Balthsar Neumann)의

설계에 의해 1720~1744년에 건설되었다. 인테리어는 1780년에 완성되었다.

 

▲궁전 광장의 프랑코니아 분수(Frankonia brunnen)

 

 ▲살아있는 조경수에 붙여서(일종의 돌 붙임 분재 형태) 팬 플류트를 부는 팬의 석상을 만들어 놓았다

 

▲궁전 내부 계단과 벽화

 

▲궁전 정문을 들어서면 화려함의 연속에 놀라지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홀 천정의 대형 프레스코화에서

화려함의 극치를 경험하게 된다. 2차대전 중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1980년대 말에 복구가 완료되었다.

궁전의 한쪽 복도에는 복구과정의 기록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세심한 복구

노력의 결과 1981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카메라 휴대 금지로 엽서를 구입 스캔한 자료)

 

▲본래의 천정 프레스코 화는 이딸리아 화가 지오바니 바티스타 티에폴로(Giovanni Battista Tiepolo)에

의해1752~53년에 완성되었다. 이 천정화는 넓이가 600 평방 m 로 세계최대 규모라 한다.

(컴팩트 카메라로 도촬)

 

▲구시가지

 

▲평범한 건물 벽에 아름다운 조각품을 설치하여 단조로움을 없애기도 하겠지만

조각품은 대부분 종교적인 성격의 것으로 보인다.

 

▲대성당(Dom St, Kilan)

 

▲대성당 중 주교가직접 관할하는 성당을 돔(Dom) 그렇지 않은곳을 뮌스터(münster)로 부른다.

 

▲알테마인 다리(Alte Main brücke) 초입

 

뷔르츠부르크에서 마인 강을 건너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로 113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역사성 때문에 옛 마인 다리(Alte Main brücke)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리의 양편으로 12개의 석상이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왼편에 붉은색의 건물이 구시청사이다. 골목 정면으로 성 슈테판 교회가 보인다.

구 시청사 앞 광장에는 이 도시의 랜드마크인 "네개의 파이프 분수" 탑이 있다.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

 

▲사진 왼쪽의 마인 강변에 시멘트 격벽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것은 운하의 갑문시설이다

 

▲프라하의" 까를 다리"를 닮은 "알테마인 다리

 

▲왼편 교각 밑 갑문으로 들어가고 있는 유람선

 

▲다리와 연결된 오직 한 채의 식당 "옛 마인 물레방아(Alte Mainmühle)

이곳은 위치상 유명하여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 없이는 이용이 불가능 하지만 여행팀은 운좋게 이용할 수 있었다.

 

▲테라스 아래에는 검은색의 물레방아가 있고 벽에는 "옛 마인물레방아"라는 글귀가 있다

 

▲옛 마인 물레방아(Alte Mainmühle)식당 테라스에서 본 다리와 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