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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ㅡ드레스덴ㅡ2차대전 당시 연합국의 맹폭으로 페허된 도시를 기적적으로 복구한 드레스덴.

by 삼수갑산 2021. 8. 23.

드레스덴(Dresden)ㅡ2차대전 당시 연합국의 맹폭으로 페허된 도시를 

기적적으로 복구한 드레스덴.

유럽풍의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드레스덴이 '엘베강의 풀로렌스(Elbflorenz)'로 불리게 된것은 18세기 철학자이며 비평가

였던 요한 고트프리드(Johann Gottfried von Herder)에 의해서 였다.

 

분명히 드레스덴은 아름다운 바로크식의 건물들,각종 박물관에는 훌륭한 예술품들, 더하여 엘베(Elbe)강은 이탈리아의

플로렌스와 비견되는 자연적인 경관이 셋팅되어 있다.

 

그러나,1945년 2월 13일 대 공습의 결과로 도시가 건물 잔해 더미가 되었다가 오늘날 옛 건물들은 대부분 복원이 되었고.새로운 건물들의 건설로 옛날과는 도시의 모습에 차이가 있는것도 사실이다.

 

▲드레스덴의 중심지 조감도

 

①,아우구스투스 다리, ②,젬퍼 오페라(Semper Oper) ③,대성당, ④,궁전(Schloss) ⑤,츠빙거 궁전(Zwinger),전후 복구시 대부분의 도시들은 원래의 모습으로 복구를 원했지만 드레스덴은 독일식이 아닌 유럽식 발전 모델을 택했다.급격한 도시개발로 인하여 드레스덴의 구시가지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취소되는 불명예를 겪기도 했다.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

 

16세기부터 약 400년간 작센(Sachsen)공국의 영주와 왕이 거주했던 곳으로 계속 증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매우 복잡하게 확장되었다. 오늘날의 모습으로 성을 확장한 사람은 작센 왕국의'강건왕 아우구스투스(Augustus der Starke)'1701년 대화재로 성이 소실되자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으로 다시 지었다.2차대전으로 크게 파손되었으나 2013년 복구가 완료되었다.

 

▲레지덴츠 궁전에서 뒷편 츠빙거 궁전으로 가는 길에 화가 한명이 궁전과 부속 건물 

모습을 캔버스에 옮기고 있다

 

▲레지덴츠 궁전 첨탑에 있는 거대한 벽시계를 움직이는 내부 장치

 

첨탑의 전망대로 올라가는 도중 벽시계의 기계실 내부를 볼 수 있었다. 거대한 추의 중력으로 시계가 움직이는것 같다.궁전 내에는 녹색 전시실(Green Vault)로 불리는 화려한 방들과 터키 및 오스만 제국의 보물을 수집해 둔 터키의 방,동전 박물관 등 다채로운 코스가 공개되고 있다.

 

▲레지덴츠 궁전 첨탑에서 보이는 동쪽의 엘베강

 

왼쪽의 첨탑은 대성당(Hofkirche = Catholic Cathedral)이다. 

오른편 붉은 지붕은 궁전이고 그 앞의 건물은 구 주의회 건물이다

 

▲궁전 전망대 바로 앞에 보이는 대성당의 중층(지붕위의 구조물)과 첨탑

 

▲서쪽으로 보이는 엘베강 과 대성당 지붕

 

▲오페라 극장 광장 중앙에는 요한 왕(König Johann)의 동상이 서 있다.

극장 정문 양쪽에는 동상이 있는데오른편이 괴테(Goethe) ,왼편이 쉴러(Schiller) 이다.

 

▲젬퍼 오페라(Semper Oper)극장은 유명한 고트프리드 젬퍼(Gottfried Semper) 의 설계로

1838~1841년 어간에 초기 이태리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설되었고

1843년 바그너(Richart Wagner)는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몇년 후인 1869년 화재로 소실되어 젬퍼는 다시금 인테리어를 포함한 궁정 극장 설계를 하였으나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들 만프레드(Manfred)가 작업을 지휘하여 1871~1878년에 후기 이태리 르네쌍스 오페라극장을 완성하였다.2차대전으로 파괴된 후 40년 만인 1977~1985년에 재건되었다.

 

▲오페라 극장 정면 지붕 위의 청동 퓨마 4두전차(Panther Quadriga)

 

전차의 두 인물은 디오니수스(Dionysus=son of Zeus & god of wine) 와 아리아드네(Ariadne=daughter of King Minos of Crete)이다

 

▲대성당(Katholische Hofkirche) 과 레지덴츠 궁전

 

왼편 대성당은 중층 구조로 지어졌고 오른편 레지덴츠 궁전의 101 m 높이의 첨탑(Hausmanns tower) 돔 아래에전망대가 있다. 대성당은 1738~1755년에 세워진 작센에서 가장 큰 이태리 후기 바로크 양식의 교회이다.1945년 소실되었다가 1979년 복원되었다. 거의 90 m 높이의 종탑은 이 도시의 유명한 랜드마크 중에 하나이다

 

▲현재는 항소법원으로 대성당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1896년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에는 50 m 높이의 첨탑 위에 'Saxonia"라고 명명된 동상이 있다.

 

▲위의 구(Alte) 시의회 빌딩앞 서쪽에 세워진 아우구스투스(Augustus)의 좌상

 

▲요한 왕(König Johann)

오페라 광장 중앙에 1889년에 세워진 이 기마상의 주인은 과학을 사랑 했으며 

단테 학파(Dante scholar)로 알려져 있다.

▲관광용 쌍두 마차

 

▲츠빙거(Zwinger) 궁전

 

독일 바로크 건축의 걸작으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Augustus der Starke)가 푀펠만(Matthaus Daniel Pöppelmann)에 의뢰하여1710~32년에 건설되었다. 츠빙거(Zwinger)란 옛 군대 방어시설의 용어로 요새의 내부와 외부 방어시설 사이의 공간을 말하는 것으로 1709년에 도시 방어시설의 일부로 축제의 장소를 만들었던 이곳에 츠빙거 궁전이 건설된다

 

▲츠빙거 궁전의 이모저모

 

▲넓은 대지에 직사각형으로 건물을 세우고 장방형 양쪽에는 반원형의 건물에 성벽 누각(Wallpavillon)을

설치하였다.마주보는 건물들은 대칭을 이루고 있다. 궁정 내부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회화관, 도자기 박물관, 무기 박물관 등이 있다.

 

▲츠빙거 성벽 누각((Wallpavillon)

 

▲도자기 박물관에는 유럽과 고대 중국, 일본 도자기들과

생활도자기 뿐만이 아니라 공예도자기, 장식품, 인형 등 다양한 도자기가 소장되어 있다.

 

▲카메라 및 일체의 가방 휴대 금지, 자료 사진도 구하지 못하여 유인물로 대신

 

▲레지덴츠 궁전의 정문

 

왼쪽으로 이어지는 건물 벽에 아래에 게시되는 군주의 행렬도가 보인다. 궁전 정문은 설계자의 이름을 붙여

게오르게 문(George tor)으로, 불린다.

 

▲군주의 행렬도(Fürstenzug)

 

레지덴츠궁전(Residenzschloss)에서 궁전에 딸린 왕실 마구간으로 지은 건물이 슈탈호프(Stallhof)인데2차대전 중 레지덴츠궁전이 크게 파손되는 와중에도 슈탈호프는 거의 손상을 입지 않았다.이 슈탈호프 벽면 모자이크가 군주의 행렬도(Fürstenzug)이다. 모자이크의 길이만 102 m 에 달한다.1872년 베틴(Wettin)가문의 800 주년을 기념하여 그린 벽화였으나 곧 손상이 되자1907년 마이센(MeiBen)의 도자기 타일, 25,000개로 모자이크를 완성하여 오늘에 이른다.

 

▲도입 부분은 행렬의 길 앞잡이들이다. 

행렬도에는 35명의 역대 군주와 92명의 과학자, 예술가, 농부 등이 같이 그려져 있다.

 

▲말을 탄 군주의 밑에는 이름이 표시되어 있고 각개의 문장도 그려져 있다.

 

"콘라드 데. 그로세(KONRAD D.GROSSE) 1127 - 1156) , 오토 데. 라이헤(OTTO D. REICHE.1156 - 1190).

알브레히트 데. 슈톨체(ALBRECHT D. STOLZE.1190 - 1195), 등과 같이 연대 순으로 군주가 등장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군인 , 학자, 어린이 등 일반인들이 등장한다

 

▲궁전 마구간(Stallhof)

 

▲레지덴츠 궁전의 안마당

 

▲궁전 박물관 "녹색 전시실(Grünes Gewölbe = Green Vault)소장품

 

▲golden coffee service

 

▲장식 그릇

 

▲1723 - 29년, 강건왕 아우구스트에 의해 시작된 세계적인 수집품들에는가격을 매길 수 없는상아, 호박, 금, 은 제품들이 있다. 이들 중에는 탁상형(table-piece) 공예품이 있는데,"모굴제국 아우렝-제브 생일의 델리의 궁정" 이란 것이다 이 금세공 예술품을 만드는 데에는 4,909개의 다이아몬드,160개의 루비, 164개의 에메랄드가가 들어갔다. 작가 요한(Johann M. Dinglinger)과 그의 형제 및 14명의 조수가작업에 참여했다. 이 공예품에는 132명의 인물과 32개의 생일 선물이 포함되어 있다.

 

▲동독 시절이 그리운 사람들

 

▲부륄의 테라스로 불리는 성벽의 성문으로 부터 시가지 안쪽으로 100 m 남짓한 골목이 유명한 뮌츠 골목이다.

골목 양편으로는 레스또랑과 카페가 줄지어 있고 독일 요리 뿐만 아니라 세계의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예술 학교(Kunstakademie)

 

▲성모교회(Frauenkirche)

 

독일의 유명한 교회건축가 게오르게 베어(George Bähr)가 바로크 양식으로 지었다.96 m 높이의 돔은 내부에 받쳐주는 기둥이 없다. 2차대전으로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2005년 복원을 완료하였을 때이는 독일 통일과 재건의 상징으로 떠 올랐다.

 

▲잔해의 일부를 그대로 복원에 이용한 모습

 

▲엘베강의 선상 극장(Das Theater auf der Elbe)

 

▲괴테는 드레스덴의 엘베강 강변을 거닐고는" 이곳이 유럽의 테라스"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원래는 강변을 따라 도시를 방어하는 성벽이었는데 그 성벽위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테라스가 된것이다.

테라스 뒤로 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예술학교, 성모교회 등이 보인다.

 

▲아우구스투스 다리 에서 본 구 시가지

 

▲아우구스투스 황금상(Goldener Re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