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레앙(Orléans)ㅡ생트 크루아성당
▲오를레앙 전경
오를레앙은 프랑스 북부 상트르발드루아르지방 루아레주의 주도이다. 이 도시는 파리로부터
약 120km 떨어져 있으며, 마시프 센트럴을 향해 남쪽으로 흐르는 루아르강에 위치해 있다.
▲생트 크루아성당
르와르계곡의 수도인 오를레앙은 '잔다르크'(Joan of Arc)와 주변의 '성(城)'으로 유명하다. 파리에서 기차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15,000여명의 다소 작은 도시로 하루나 이틀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지만, 주변의 '성(城)'들을 둘러볼려면 적어도 3-4일 정도는 필요하다.
프랑스 중부에 위치해있는 루아레주의 주도로 우리에게는 여행지로 아주 생소한 곳이다. 그러나 세계사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들어봄직한 도시이다. 백년전쟁 때 영국군에 포위되었던 오를레앙을 1429년 5월 잔 다르크가 해방시켰기 때문이다. 오를레앙은 루아르강에 면해 있으며, 옛 시가지에는 좁은 도로와 아름다운 목조가옥들이 남아 있다.
새 시가지에는 성벽 자리에 큰 도로를 건설하였고 제 2 차세계대전중에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재건하여 정연하게 늘어선 집들을 볼 수 있다. 시내에는 고딕식 건축인 생크루아성당(17∼18세기 재건)이 있고 16세기에 세워진 시청 청사도 남아 있다. 루아르강의 수운에 의하여 배후지 상품 적출항으로 번영하였고 옛날부터 지방공업이 성행했는데 철도의 발달로 더욱 발전하였다.
오늘날 오를레앙에서는 매년 5월 7∼8일에는 성대한 잔 다르크제가 열린다. 생트 크루아성당은 잔 다르크와 관련된 성당으로 유명하며, 오를레앙 대성당(Orleans Cathedral), 홀리크로스 성당(Cathedral of the Holy Cross)이라고도 한다.
그리스도교가 루아르강(Loire R.)을 따라 프랑스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던 4세기 무렵에 건립하였다. 7세기부터 기록에 등장하며, 989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이후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으로 다시 세웠다.
1568년 다시 신교도들이 성당을 파괴했으며, 프랑스 왕 앙리 4세가 재건 기금을 내어 17~19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재건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8세기에 지은 탑들이 전화에 손상되었으나 뒤에 원형대로 복구하였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규모와 아름다움이 비슷하여 자주 비교되며, 잔 다르크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는 대성당 창문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하다.
▲생트 크루아성당
▲생트 크루아성당
▲생트 크루아성당
▲생트 크루아성당
▲생트 크루아성당
▲생트 크루아성당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Jeanne d’Arc
조국을 위기에서 구한 프랑스의 영웅. 가톨릭의 성녀(聖女) (1412-1431). 로렌과 샹파뉴 사이에 있는
동레미라퓌셀의 독실한 그리스도교 가정인 소작농의 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신앙이 독실하고 용기가 남달랐다.
영국과의 '백년 전쟁'이 끝나 갈 무렵 영국군이 오를레앙성을 포위하여 프랑스는 큰 위기에 빠졌으며, 프랑스는
오를레앙성을 구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군대를 보냈으나, 번번이 영국군에게 패하기만 하는 1429년의 어느 날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음성을 듣고 고향을 떠나 서쪽으로 가서 루아르 강변의 시농성(城)에 있는
샤를 황태자(뒷날의 샤를7세)를 방문하였다.
프랑스는 북반부를 영국군 및 영국에 협력하는 부르고뉴파(派) 군대가 점령하고 있었고, 프랑스의 왕위도
1420년의 트루아의 조약에 따라 샤를 6세 사후에는 영국왕 헨리 5세가, 또 그의 사후에는 그의 아들
헨리 6세가 계승하도록 되어 있어, 황태자 샤를은 제외되어 있는 형편이었다.
잔 다르크는 샤를을 격려하고 그에게서 받은 군사를 이끌고 나가, 영국군의 포위 속에서 저항하고 있던
오를레앙 구원에 앞장서서 싸웠다.
영국군을 격파하여 오를레앙을 해방시킨 데 이어 각지에서 영국군을 무찔렀다. 흰 갑주에 흰 옷을 입고
선두에 서서 지휘하는 잔 다르크의 모습만 보고도 영국군은 도망하였다.
이리하여 그 해 5월 상순, 영국군은 오를레앙에서 완전히 패퇴하였다. 랭스까지 진격한 잔 다르크는
이곳 당시의성당에서 전통적인 전례에 따라 샤를7세의 대관식(戴冠式)을 거행토록 하였다.
이에 샤를7세는 영국의 헨리 6세에 앞서 왕위를 계승하였는데, 잔 다르크에 대한 왕의 측근들의
질시와 선망 속에서도 잔 다르크는 더욱 충성을 하였다.
1430년 5월 콩피에뉴 전투에서 부르고뉴파 군사에게 사로잡혀 영국군에게 넘겨졌다. 1431년, 재판에서
마녀로 낙인 찍혀, 이단(異端) 선고를 받고 루앙에서 화형을 당하였다.
뒤에 샤를7세는 앞서의 유죄판결을 파기(1456), 명예를 회복시켰고, 가톨릭교회에서는 1920년
그녀를 성녀로 시성(諡聖)하였다
▲오클레앙전투중인 잔다르크
▲생트 크루아성당 입구
▲생트 크루아성당
▲생트 크루아성당
▲3개의 장미창
▲장미창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생트 크루아성당 내부
▲파이프 오르간
▲Stained glass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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