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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국가들/⊙호주*******기행

호주ㅡ시드니(Sydney)ㅡ수영장이 있는 호주 시드니 HOT한 클럽, 아이비(The Ivy)

by 삼수갑산 2022. 1. 24.

시드니(Sydney)

수영장이 있는 호주 시드니 HOT한 클럽, 아이비(The Ivy)

▲수영장에서 즐기는 클럽놀이

 

아이비는 건물 2개로 이루어진 거대한 클럽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밤 10시가 넘어설 즈음이 되면 아이비 클럽 입구 이전에서부터 쿵쾅거리는 음악 소리로 인해 초행길에 방문하는 사람 조차 아이비가 어디 즈음인지 금방 가늠하게 해준다. 특히 클럽이 빛을 발하는 목~일요일까지는 입장하려면 기나긴 줄을 각오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무료 입장일로 알려져 있는 매주 목요일인 경우 가장 피크를 이룬다. 기나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입장을 해야할 것이라는 각오를 단단히 한 채 이곳을 방문 전 미리 배를 든든히 채운 후 갈 것을 권한다. 오랜 시간 기다리며 골목길에 서있어야 할테니. 물론 신분증 지참도 필수!

 

파도처럼 이어지는 긴 줄을 참고 기다려 입장을 하고 나면 그 입구에서부터 이미 화려한 열기와 조명, 그리고 웅장한 음악 소리로 인해 벌써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아름답게 차려입고 방문한 수많은 호주인들은 그저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주어진 시간을 즐긴다.

 

그리고 그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수영장이 있는 층을 방문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풀장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고, 그들은 맥주나 음료를 손에 든 채 리듬에 몸을 맡기고 밤을 즐긴다.

 

여름 시즌 혹은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열기가 넘치고 흥에 취한 많은 사람들은 이 풀장에 들어가 몰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걸 바라보며 함께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함께 풀장 속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수영장 주변은 카바나 형태로 테이블이 차려져 있어 일행들과 조금은 프라이빗하게 클럽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다.

 

수영장이 있는 층의 클럽만이 아이비의 전부가 아니다. 다른 층들 역시 각기 다른 세션과 음악으로 클러버들을 환영해준다. 음악의 느낌,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보니 이 층 저 층,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다니면서 자신에게 맞는 취향의 클럽 층을 찾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물론 수많은 인파에 휘둘려 엘리베이터 한번 타기도 힘들긴 하지만, 그것 조차 이곳 아이비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밤 11시가 넘어가면서부터 클럽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는다. 여기저기서 취했지만 흥겨운 리듬에 맞춰 자신만의 춤에 취하고 그걸 즐기는 현지인들. 그들 사이에서 잠시 색다른 신세계를 체험하거나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면, 이또한 호주 시드니가 주는 또다른 행복이 아닐런지.

 

고백하자면, 필자가 방문했던 시드니의 많은 관광지들 중 사실 클럽 아이비가 가장 재미있는 장소였음을 밝힌다. 아 물론 필자는 평소 클럽을 자주 가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저 부끄럼많은 평범한 한국인이지만, 이곳에서 흥겨운 음악과 춤에 영혼을 맡긴 채 몇시간쯤 놀아본 기억 또한 소중한 여행의 추억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시드니에서 특별한 여행지를 방문하고 싶다면 아이비를 권한다. 낮에 봤던 시드니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느껴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테니까!

 

여행 정보

주소: 1/330 George St, Sydney NSW 2000, Australia

전화 : 61-2-9254-8100

홈페이지 : www.facebook.com/ivysydney

- 오픈 :

일요일 휴무일
월요일 오후 12:00~오전 3:00
화요일 오후 12:00~오전 3:00
수요일 오후 12:00~오전 3:00
목요일 오후 12:00~오전 3:00
금요일 오후 12:00~오전 3:00
토요일 오후 06:30~오전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