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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화동지방

안후이성(安徽省)ㅡ서해대협곡 후앙산(黃山)ㅡ(2)

by 삼수갑산 2021. 9. 15.

 안휘성(安徽省)ㅡ안후이성(安徽省) 후앙산(黃山)

시하이 따시아구(西海 大峽谷, 서해대협곡)은 1979년 이곳을 보고 감탄한덩시아오핑(邓小平, 등소평)의 지시에 따라

12년간의 설계와 9년간에 걸친 공사를 통해 2001년에 완성된 서해 쪽 풍경입니다.

 

▲시하이 따시아구(西海 大峽谷, 서해 대협곡)으로 가는 잔도입니다.

서해대협곡을 이어주는 것은 모두 이 같은 좁은 계단길입니다

 

▲서해 대 협곡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동굴입니다.

길이 없는 곳에 등산로를 만들다 보니 산을 뚫어 이런 동굴 길을 만들거나 다리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길이 험하고 다니기 힘들어 가끔 이렇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서해 대 협곡에 있는 부시앤치아오(步仙桥, 보선교)입니다.

다리 밑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까마득한 허공입니다.

 

▲보선교 옆 풍경입니다

 

▲보선교 반대쪽 바위 위에 있는 돌탑입니다.

 

▲보선교 옆 바위 위에 있는 작은 소나무입니다

 

▲거대한 암벽 양쪽을 뚫어 연결된 보선교 위의 모습입니다

 

▲해발 1780m의 아오위펑(聱渔峰, 오어봉)과 아오위펑으로 오르는 사람들 모습니다.

 

▲아오위펑으로 아오위베이(螯渔背 오어배)이라고도 합니다.

 

▲위빙펑(玉屛峰, 옥병봉) 오르는 모습입니다.

옥병봉은 해발 1716m입니다.

 

▲옥병봉 정상에 있는 괴석 모습입니다

 

▲잉커쏭(迎客松, 영객송)으로 수령 1000년이 넘은 소나무입니다.

 

중국인들이 황산에 왔을 때 꼭 봐야하는 두 가지 중에 하나입니다.이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서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새치기하다 경비에게 걸리면 혼납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전에 황산에 불이 났을 때, 이 나무 한 그루를 보호하기 위해 이 나무 근처에만 약 1000여명이 동원되어 불을 막았다고 합니다.

 

▲티앤두펑(天都峰, 천도봉)에서 츠구앙거(慈光阁, 자광각)으로 내려가는 길에 나오는 좁은 돌계단 길입니다.

 

길이 원체 좁아서 몸이 좀 뚱뚱하신 분들은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길이 좁아서 한 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이 길은 내려가는 길로 옆에 올라가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이런 돌계단 같은 등산로는 약 14만여 개입니다.이는 덩시아오핑(邓小平, 등소평)이 ‘남녀노소 모두 황산을 보고 즐기게 하라’는 지시에 따라 돌을 깎아 계단을 만들거나 길이 없는 곳은 산허리에 계단을 박아 만든 결과입니다.

 

▲티앤하이(天海, 천해) 쪽 풍경입니다.

 

황산을 보며 우리나라 설악산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어떤 분들은 Jessie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어떤 분들은 아닌데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느끼는 것은 개인마다 다 다르니 뭐라고 할 수는 없죠.

 

참, 황산도 깎아지른 듯한 암벽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그래서 암벽 등반하는 사람들이 오면 참 좋아하겠다는 말을 했더니, 등반에 능통한 산악인 한 분이 말씀하시기를, 황산의 돌은 물러서 금방 깨지기 때문에 암벽 등반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 후앙산(黄山, 황산) 정보.

 

상하이(上海, 상해)에서 매일 저녁에 출발하여 아침에 후앙산잔(黃山站, 예전 툰시잔<屯溪站, 둔계참>)에 도착하는 열차가 있으나 이 열차표는 성수기에는 거의 구하기 힘듭니다.황산에서 상하이로 나올 때도, 황산 역이 중간 역이기에 표 구하기 거의 힘듭니다.그래서 거의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버스는 상하이(上海, 상해) 열차역(火车站) 뒤쪽 버스 터미널에서 타야합니다.상하이 역 앞에서 지하도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터미널 이름은 ‘상하이창투치처커윈종짠(上海长途汽车客运总站, 상해장도기차객운총참)’입니다.다른 곳에서는 후앙산(黄山, 황산)이나 툰시(屯溪, 둔계)로 가는 버스가 없었습니다.버스는 14:30분에 툰시(屯溪, 둔계)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약 7시간이 소요되며, 일단 툰시에서 하룻밤을 묵고 황산으로 가던가, 아님 바로 황산 입구로 가서 하룻밤을 묵어야 합니다.후앙산 따먼(黄山 大门, 황산 대문) 근처에 많은 숙소가 있습니다.

 

툰시에서 묵을 시는 아침 일찍 황산 열차역 앞으로 가서 다시 황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툰시 버스 터미널에서 황산 역까지 걸어서 약 15분 소요됩니다.

 

황산까지 버스 비는 보통 때는 2위안이나, 성수기에는 10위안씩 받습니다.황산 입구에 내려서는 다시 황산 윈구쓰(云谷寺, 운곡사)나 츠구앙거(慈光阁, 자광각) 앞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던, 걸어서 올라가던 선택을 해서 등반합니다.

 

 언제 또 황산을 걸어서 등반해 보겠냐 싶어 걸어서 올라갔는데, 케이블카가 서는 바이어링(白鹅岭, 백아령)까지 약 2시간 40분 걸리더군요. 산 위에 숙소는 여러 군데 있으나 호텔들로 숙박비가 엄청나게 비싸고 도미토리도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스린판디앤(狮林饭店, 사림반점)에 도미토리가 있었는데 원래 200위안인데, 좀 싸게 해 달라고 하자 150위안까지 깎아주더군요.단, 호텔에서 좀 떨어진 언덕 위에 있으면, 화장실, 욕실 등 모든 것이 공통이므로 객실 밖에 나갈 때는 소지품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황산 대문에서 황산 시나 다른 도시로 나올 때는 보통 16:30에 버스가 끊긴다고 하니 시간 체크 잘 하시고, 케이블카도 16:00-17:00 사이에 끊긴다고 하니 시간 체크 잘 하시기 바랍니다.황산 대문 옆에 있는 창투치처짠(长途汽车站, 장도기차참)에서는 버스 편이 많이 없기에, 툰시 버스터미널로 오셔서 차편을 알아보면 편리합니다.

 

산에 올라가시면 황산 지도를 한 장 사서 들고 다니면 편하나, 지도가 많이 틀릴 수도 있으니 동선을 잘 선택해서 다녀야 합니다.나중에 하산 할 때도 걸어서 내려 왔는데, 이틀 동안 걸은 거리를 계산해 보니 약 70km를 걸었더군요.

 

출처 / cafe.daum / gochina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