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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화동지방

저장성(浙江省)ㅡ항저우(杭州)ㅡ리우허타(육화탑.六和搭).

by 삼수갑산 2021. 9. 15.

항저우(杭州) 육화탑(六和搭).

 저지앙성(浙江省, 절강성) 항저우스(杭州市, 항주시) 치앤탕지앙(钱塘江, 전당강) 가의 위에룬산(月轮山, 월륜산)에 있는 리우허타(六和塔, 육화탑)은 북송(北宋) 때인 970년 오월왕(吳越王) 치앤추(钱俶, 전숙)이 전당강의 대 역류를 막아달라는 것을 기원하면서 세운 탑입니다.

 

1121년 병란으로 무너져 남송(南宋) 때인 1153년에 중건 되었고, 청(淸) 나라 때인 1900년에 개축된 중국의 국보급 보물입니다.탑의 높이는 약 60m로 외부에서는 8각 13층으로 보이지만 내부는 2층씩 꾸며져 실제로는 8각 7층입니다.나선형 계단으로 탑 꼭대기에 오르면 전당강과 1453m의 전당강 대교(大桥)가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리우허타(六和塔, 육화탑) 모습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가운데 검은 부분이 쇠기둥으로 탑의 중심을 이루는 부분입니다

 

▲육화탑 내부에 있는 현판입니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육화탑 내부에 있는 부조입니다.

 

▲남송(南宋) 시대의 육화탑 모습입니다.

 

치앤탕지앙(钱塘江, 전당강)은 길이 410m의 저지앙성(浙江省, 절강성) 최대의 하천으로 항저우(杭州, 항주) 시의 남쪽을 가로 흐릅니다. 상류 부분은 신안지앙(新安江, 신안강), 부춘지앙(富春江, 부춘강)으로 불리고, 흐름이 갈지(之) 자와 비슷하게 생긴 곳으로 와서는 즈지앙(之江, 지강)이라고 부릅니다.구부러지면서 흐르는 강이 있다는 의미에서 저지앙(浙江, 절강)이라 불리었고, 저지앙성(浙江省, 절강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치앤탕지앙(钱塘江, 전당강)의 역류란 매년 음력 8월 18일 항저우완(杭州湾, 항주만)의 만조로 인해 해수가 거슬러 올라 역류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는 하구에서 깔때기 모양의 항저우완에 일시적으로 많은 물이 갑자기 하구의 폭이 만(湾)의 50분의 1 정도 되는 꼭지 부분(육화탑 부근)에 몰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시속 25km, 3-4m의 높이의 거친 파도가 일어날 때면, ‘일만 마리의 말이 동시에 내달리는 것과 같고, 산악을 늘어놓은 것 같고, 소리는 천둥을 치는 것 같다.’라고 하여 옛사람들의 격찬의 대상이었습니다.

 

남송의 수도였던 항저우가 몽고군에게 포위당했을 때, 남송의 황후는 강가에 주둔한 몽고군이 역류 물살로 쓸려가기를 간절히 기원하였으나 불행히도 역류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래서 남송이 몽고군에게 멸망당했다고 합니다.

 

전당강이 역류하는 시기가 되면 이 광경을 보려고 많은 관광객이 모이고, 참고로 이 역류 현상을 가장 잘 볼 있는 곳은 저지앙성(浙江省, 절강성) 하이닝(海宁, 해령) 시에 있는 이앤구안전(盐官镇, 염관진)이라고 합니다.

 

▲육화탑에서 내려다 본 치앤탕지앙(钱塘江, 전당강)과 따치아오(大橋, 대교)의 모습입니다.

 

 항저우(杭州, 항주)에서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차 편이 여의치 않아서 차편을 알아보러 여기저기 다니다

늦게 버스를 타서 저녁 늦게 상하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서 찍은 와이탄(外滩, 외탄) 밤 풍경입니다.

 

▲새벽에 숙소에서 찍은 와이탄 풍경입니다.

이 숙소에서 보는 와이탄의 야경이 좋은데, 지금은 관리할 사람이 없어 문을 닫았습니다.

어쩌다보니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 되어 버렸더라고요.

 

후앙산(黃山, 황산)에 갔다 오니 마침 주인이 정리한다고 와 있었습니다.

전에도 만났던 분이기에 서로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아쉬운 마음으로 소주 한 잔 같이 했고요.

좋은 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이 자꾸 없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민박집 옆에 철거한 공터입니다.전에는 이곳에 옛날 건물들이 꽉 들어차 있어 숙소에서 내려다보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과거와 현재가 대비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다 뜯어버렸더군요.

 

상하이에서 무슨 박람회가 있어서 정비도 할 겸 뜯었다고 하더군요.이곳에는 공원이 생긴다고 하더군요.오른쪽에 남은 건물은 알박기는 아닌데, 숙소 관리인도 왜 남겨 놓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출처 / cafe.daum. / gohina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