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烏魯木齊)ㅡ홍산공원(紅山公園).
▲홍산 공원(紅山公园)은 시 중심부에 있는 작은 산(해발 910.6m)에 조성한 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처 같은 곳입니다. 산 서쪽의 깎인 부분에 드러난 산의 색이 붉은색이라 홍산(紅山)이라고 합니다.
천산에서 내려온 홍학이 이곳에 내려 앉아 붉게 물들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부산의 용두산 공원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원조루(遠眺楼)에 올라 갈 때 입장료 5위안 냅니다.
원본출처 / naver 백과
▲우루무치 십경(十景)에 드는 홍산
▲시내에서 본 홍산입니다.
▲홍산 정상에 있는 원조루(遠眺楼)입니다.
▲우루무치시내 전경
▲홍산공원에서 본 우루무치시내 전경
▲홍산공원에서 본 우루무치시내 전경
▲홍산공원에서 본 우루무치시내 전경
▲회교 성도에 왠 절집이....
▲홍산공원
▲홍산공원
위그루어로 ‘아름다운 목장’, 몽고어로는 ‘아름다운 초원’이라는 뜻을 가진 우루무치(乌鲁木齐)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新疆维吾尔族 自治区)의 성도(省都)이지만, 고대 흉노의 관할 지역으로 중국과는 상당히 늦게 인연을 맺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성도(省都)이지만 과거 실크로드 상에 건설된 도시가 아니고, 약 2세기 전에 생긴 도시이기 때문에 실크로드의 유적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한(汉) 무제 때 잠시 중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상당히 오랜 기간 독립을 유지하였고, 당 나라 때는 치타이(奇台)에 북정호도부를 설치하여 영향력을 행사 하였으나 다시 유목민의 통치 지역이 되었습니다.
1750년 경 청(淸) 나라 건륭제 때 유목민을 모두 평정하고, 1767년 우루무치 강 동쪽 둑방을 따라 도시를 건설하여 군대를 주둔시키면서 중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이후 19세기 중반 감숙(甘肃), 신장(新彊) 지방에 불어 닥친 이슬람 반란의 영향을 받았고, 쭤종탕 장군이 무슬림 폭동을 완전히 진압한 후인 1882년에 신장의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수 많은 폭력사태, 음모 등을 낳은 살벌한 권력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한 때는 소련의 영향력으로 중국인 지역, 원주민 지역, 소련인 지역으로 나누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우루무치에서 베이징(北京)까지 우편물이 가는데 45일 걸렸으나, 러시아 철도를 이용하여 영국까지 가는데 28일 까지 걸리지 않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소련의 영향력이 커서 소비에트 연방으로 인식될 정도였으나, 2차 세계대전 때 소련이 독일로 인해 유럽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왔고, 중국은 일본을 피해 내륙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이후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선포되면서 완전히 중국의 소유가 되었고, 이후 한족 이주 정책 등 많은 정책적 지원 등으로 현재의 우루무치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신장의 다른 어느 도시보다 한족(漢族)이 위구르족보다 훨씬 많아서(약 80%) 신장의 느낌이 덜한 곳이고, 현재 신장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로 신장의 정치,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며, 약 2억이나 되는 신장인(新彊人)들의 육로, 열차, 항공 등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홍산 보탑(寶塔)입니다. 진용탑(鎭龍塔)이라고도 합니다. 홍산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탑 색도 붉은 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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