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센(Fussen)ㅡ노이슈반슈타인 城(백조의 성)이 있는 도시
퓌센은 세계적인 명성의 노이슈반슈타인 성城(백조의 성) 남쪽으로 4 Km 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이다.
도시 가운데 높은 언덕에 퓌센 성(Schloss Fu"ssen)이 솟아있고 그 주변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구 시청사(Rathaus)
구 시청사는 한국의 동 주민센타 보다 규모가 작다. 한국의 1개 동 주민 수는 외국의 중소도시 보다 인구가 많은 경우가 흔히 있다. 옛 건물이라서 산자락 작은 동네에 있고 구시청사 왼편에 보이는 흰색 건물 옆에우리가 묵었던 유로 호텔(Euro Hotel)이 있다. 여행 중에 모닝 콜(Morning Call) 전에 일찍 일어나숙소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보는 것은 여행 경비에서 덤으로 얹어 받는 것이다.
▲널찍한 길이지만 차량은 전혀 보이지 않고 파라솔만 즐비한 시가지
상가들이 늘어선 거리에 세워진 조형물은 "세명의 농부"상이다. 수확한 곡식 부대가 주변에 놓여있고좌대에 새겨진 밀 이삭을 먹으러 기어 오르는 다람쥐도 보인다. 곡식 부대는 행인이 걸터 앉아 쉴 수 있도록위를 평평하게 해 놓은 실용적 작품인것 같다.
결론 부터 설명하면 식당의 화장실에 설치된 남성용 자기이다. 해부학적으로실물과 흡사하게 제작되었다. 과학적이기도 하지만 유모어러스 하기도 하다.진화론적으로 가장 진화한 동물이 인간 중에도 여성이라고 한다. 여성을 3공류(三孔類)로 분류한다.
생식孔 과 두개의 배설孔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과 포유류는 2孔류, 조류, 어류, 파충류는 1孔류이다.배수구의 크기나 작은 물 분사 구멍은 리얼 하기까지 하다. 파리 한 마리는 무엇을 상징하는지궁금하다.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파리를 떨어뜨려 보려고 정조준을 할것이다.
우리의 공중 화장실의 권고문 "한발 가까이 다가서면 기분도 상쾌해 집니다"."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것은 눈물 만이 아니죠". 보다 파리 한 마리가 훨씬 역설적이고 재미있다
▲퓌센 교구 본당 聖 망 교회(Stadtpfarrkirche St. Mang Fu"ssen)
▲퓌센 城곽 아래 자리잡고 있는 이 교회의 외관은 지극히 소박하지만 내부는 장중하고 천정화는 아름답다.
▲천장화
▲천장화
▲퓌센 성(Schloss Fu'ssen)
퓌센 교구 성당인 망(Mang)성당에서 올려다 보이는 성채이다. 오른쪽 망루 아래에 보이는 그림은 해시계이다.
독일의 거의 모든 교회나 첨탑을 가진 건물에는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시계가 있다.
기계식 시계와 해시계 두가지를 설치한 곳도 흔하다. 독일인의 시간 관념의 상징인것 같다.
1820년 하인츠만(C.F. Heinzmann)이 그린 이 그림의 가운데에 보이는 원형 탑은
1500년 주교 프레데릭 2세(Frederic I I)가 건설한 견고한 포탑이다.
이 성城은 1955년 실시한 발굴 결과 초기 로마 요새의 기초가 발견되었다. 1274~1286 어간에
도시성벽이 건설되었으나 완전한 성채는 역시 프레데릭 주교에 의해 1489~1504 어간에 건설되었다.
소와 염소가 풀을 뜯던 언덕배기는 지금은 수풀로 뒤덮여 있다.
▲성문 위에는 문장과 1899라는 숫자가 보인다
▲성벽 이동로 위에는 지붕이 씌어져 있다. 눈비를 막아 경계 근무 환경을 좋게 하기도 하겠지만
유사시엔 적의 화살, 투척하는 돌들을 막아주는 역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내의 건물은 단순하며 소박하고 내부는 이 도시의 역사 박물관이지만 관람객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여행팀 전원이 쇼핑몰을 기웃거리는 사이에 올라온 곳이라 박물관 관람은 할 수가 없었다.
▲아름다운 창틀 장식과 게르만 조크(Joke)
◆콘스탄츠(Konstanz)
콘스탄츠는 인구 75,000명의 남부 독일 라인 강변에 위치한 도시로 동쪽은 약 54 km 정도의
가늘고 길다란 마른 멸치 모양의 보덴 호수(Boden see)가 북서 쪽에서 남동 쪽을 뻗어있다.
구 시가지의 중심에서 스위스 국경까지는 걸어서 10여분의 거리이다. 스위스 국경에 인접한 관계로
전쟁의 피해를 면한 이 도시에는 14세기 경부터 세워진 건물이 많다.
이런 건물에는 다채로운 프레스코화와 주택의 건축 년도, 문자를 읽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그 집의 영업 내용을 도안해 놓은 것 등 갖가지 그림이나 문자가 그려져 있다.
▲보덴 호(Boden see) 동쪽의 선착장
보덴 호를 운항하는 훼리 보트는 차량의 적재와 양륙이 편리하도록 선수와 선미가 개방되어 있다.
파도가 높은 외해에서는 운용이 어려운 형태이다. 1층 갑판은 차량 적재 공간이고 객실은 2층 갑판이다.
적재화물이나 차량은 결박하지 않는다. 운항 거리는 불과 십 수분이고 파도가 없는 호수이기 때문이다.
▲선수와 선미의 구별이 없는 훼리선
▲감시탑에 붙어있는 옛 건물에는 "사슴약방(Mirsch. Apotheke)" 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지만
성문으로 미루어 보아 예전에는 호안 방어시설과 세관이나 물류창고 였을것으로 보인다.
▲왼쪽 건물은 호텔, 바바로파 레스토랑(Restaurant Barbaroffa)이고, 클래식한 벽화로 뒤덮여 있는
오른편 건물은 어디서 한번 쯤 본듯한 의류 브랜드로 보이는 해슬러(Ha"ler)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부산스럽지 않은 아침 시장
▲쏘시지와 정육
▲성모 뮌스터(Mu"nster) 대성당
남부독일에서 가장 장엄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뮌스터(주교가 직접 관할하지 않는 교회) 대성당이다
약 600~1821년 어간에는 성공회 소속 교회였고 12세기 동안 주교좌 성당의 역활을 했다.
1414~1418년, 4년간 가톨릭 공의회가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으며 1821년 주교좌에서 해제되었다.
1955년 성모성당으로 지정되었다.
▲콘스탄츠 임페리어 상
콘스탄츠 항 잔교 끝에 서 있는 석상으로 1993년 페터렝크가 시멘트를 주 재료로 제작했으며
높이 9 m, 무게는 약 18톤으로 3분에 한바퀴씩 좌대 위의 몸체가 회전한다.
왼편의 실루엣은 태양이 석상 바로 뒤에 떠 있어 본래의 모습이 보이도록 찍을 방법이 없었다.
오른편은 시내 지도에 실린 사진이다.
석상의 주제는 1414년 콘스탄츠에서 열렸던 콘스탄츠 공의회를 풍자한 것이라 한다.
풍만한 가슴과 다리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걸친 창녀가 두 팔을 들어 올리고 있다. 창녀의 손 위에는
벌거벗은 난쟁이 남자가 각각 올려져 있는데 오른손에는 왕관을 쓴 남자(독일 황제 지그문트),
왼손에는 교황의 관을 쓴 남자(교황 마르티노 5세)가 올려져 있다.
작가의 의도는 당시 정치권과 교계의 권력다툼을 풍자한 것이라 한다.
◆프라이브르크(Freiburg)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남서쪽, 프랑스와의 접경에 위치한 도시이다.
소위 "검은 숲(Schwarzwald-Schwarz(黑),wald(林))" 이라 불리는 삼림 끝자락에 있는 청정도시이다.
산에서 흘러내린 깨끗한 물이 베클레(Ba"chle)라 불리는 인공 수로를 통해 구시가지 전체를 골고루 흐르며
도시의 열섬 현상을 막아 온도를 낮추고 공기를 정화 해 준다. " 오늘날 "친환경 도시"의 아이콘이 되어있다.
▲슈발츠발트 계곡을 지나며
▲중세 도시들에서 베클레를 만든 이유는 과거 목조가옥 시대에는 도시 가운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용수를 구하기가 어려워 화재에 대비해 이런 수로를 만들게 된것이라 한다.
▲카이저 분수(Kaiserbrunnen)가 있는 거리
▲프라이부르크의 랜드마크 116 m 높이의 첨탑
▲문 가운데 기둥에는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상, 그 위 아취 중앙에 삽자기에 못밖힌 예수.
맨 위에는 왕좌에 앉아있는 성부상이 있다.
▲제대앞에서 콘서트를 준비하는 앙상불
▲중앙 홀 양측의 화려하고 정교한 스테인드 그라스
▲대전 중에는 스테인드 그라스를 미리 떼어 두어 오늘날까지 온전한 모습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전기 모터가 설치 된 것을 보면 종지기가 종을 치는것이 아닌것 같다
▲종탑의 벽시계 내부 장치
▲프라이부르크의 옛 성벽의 출입문은 오늘날 두개만 남아있다. 마르틴 문이 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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