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ㅡ바덴-바덴(Baden-Baden)
슈트트가르트(Stuttgart) /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구경
바덴-바덴은 인구 5-6만명의 조그만 온천 휴양 도시이다. 1981년 9월에 "88 서울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곳으로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바드(Bad=Bath)는 목욕, 온천이라는 의미고 -en이 붙으면 '목욕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바덴이 속한 '바덴주'의 이름을 따서 바덴-바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도시는 남부 독일의 슈발츠발(Schwarzwald=검은 숲)에 인접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온천 휴양지 및 국제회의 도시이다.
▲바덴-바덴 시내
온천 휴양지인 이곳에는 유명한 온천장 2개가 있다. 하나는 거의 1,000평방미터의 면적을 가진대규모의 온천과 사우나를 갖춘 카라칼라 온천장(Caracalla-Therme), 그리고 다른 하나는인접한 로마-아일랜드식 온천장인 프리드리히 온천장(Friedrichbad)이다.
▲트린크할레(Trinkhalle, 마시는 홀)
트린크할레(Trinkhalle)의 사전적 의미는 온천장의 "광천(鑛泉) 공급장" 으로 되어 있는데 직역하면 "마시는 홀"로서이 건물이 초기에는 온천수를 마시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홀이다.1839년에서 1842년 사이에 세워진 이 건물의 회랑은 코린트 양식의 기둥과14개의 벽화로 장식되어 있고 내부는현재 관광안내소와 커피샵으로 운영되고 있다.
▲트린크할레 출입구 위의 벽화
벽화는 무릎까지 차오르는 연못 가운데 설치된 분수에서 솟아나는 물을 두여인(길다란 돌고래의 꼬리를 가진 인어이다)이어린이들에 퍼주고 있고 왼편 여인 옆에는 아이들이 암포라(amphora)로 물을 따라주고그 물을 컵에 받아 마시는 모습도 묘사하고 있다.
벽화 밑에는 비둘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침이 밖혀있고그 밑의 명문에는 레오폴드 대제가 목욕한 곳(Leopoldus Magnus dux Bad ?)이라는 내용과마지막에 1862년이라는 라틴어 명문이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더 이상 알 수가 없다.
▲휴양 정원-쿠어 가르텐(Kurgarten)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1910년 구스타프 잘처(Gustav Salzer)의 사진으로 트린크할레이다..사진 밑에는 구어가르에서 지켜야할 질서(Ordnung)를 삽화로 그려 놓았다.예를 들면 자전거 타기, 공차기, 유모차 끌기, 애완동물 출입, 바베큐 굽기 등등의 금지사항이다.
▲트린크할레 옆에 있는 쿠어하우스(Kurhaus)는 공연장, 회의장등으로 사용된다.
1981년 IOC 총회가 열려 88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서울로 선정 발표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쿠어하우스 로비
▲오페라 극장(Theater)
1998년에 개관된 이극장에서는 일년 내내 다양한 행사가 거행되며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오페라극장이다.
▲시립교회(Stadtkirche) 가 보이는 리히텐 탈러 대로(Lichtentaler Allee)
시립교회(Stadtkirche)는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고딕양식의 교회로 두개의 첩탑이 전면에 높이 솟아있다.
개신교 교회로 입구 앞에는 네 명의 종교 개혁자들의 동상이 붙어 있다.
▲프리드리히 온천(Friedrichsbad)
온천도시 바덴 바덴의 대표 온천 중 하나이다. 흡사 궁전을 연상케하는 르네상스 양식의 커다란 건물속에
현대식 온천이 영업 중이다. 1877년 개장 당시만 해도 전 유럽을 통털어 가장 현대적인 온천이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무늬의 돌 포장 도로와 카페가 있는거리
붉은색을 칠한 벽과 금색 무늬로 장식한 "등불(Laterne=Lantern)" 이라는 건물은 호텔과 식당을 겸하고 있다.
▲시청사(Rathaus)
◆슈트트가르트(Stuttgart)
슈트트가르트는 독일의 주요 자동차 산업의 근거지이며 남서부 독일 경제의 중심도시다. 다임러크라이(DaimlerChrysler)와 벤츠의 본사, 벤츠박물관, 포르쉐박물관 등이 있다.그뿐만이 아니라 여늬 유럽의 도시답게 문화와 역사,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도 많다.
▲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
슈트트가르트에 있는 벤츠의 본사 옆에는 유선형 모양의 외관이 인상적인 벤츠 박물관이 있다.2006년에 완공된 이 박물관에는 1883년 세계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로 만들어진 벤츠의 1호차부터 최신의 모델까지전시되어 있어 그 자체가 자동차의 역사이다. 박물관의 구조는 6층의 나선형 구조로 된 전시관이어서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엘리베이터로 맨 윗층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돌아 내려올 수 있게 되어 있다.
▲초기의 오토바이 와 자동차
▲최신형 하이브리드 와 항공기 엔진까지
▲스포츠카, 승용차, 화물차등 모든 벤츠 차량들이 나선형 전시실에 랠리(자동차 경주)형식으로 전시되어 있다.
▲광장 한편에 서 있는 빌헬름 1세의 기마상 앞에 벼룩시장이 열려있다.
▲독일의 황학동판 벼룩시장
▲괴테와 동 시대의 시인 쉴러(Friedrich von schiller)의 동상이 서 있는 마르크트 광장
▲교구교회(Stiftskirche)
11세기 마을교회(Dorfkirche)로 시작하였으나 13세기에 들어와 로마네스크양식의 첨탑을 가진 바실리카가 완공되었다.
세계 2차대전으로 파괴되었다가 1958년 복원되었다.
▲여러기의 역대 군주들의 묘지가 안치되어 있다.
▲구 궁전 뒷마당에서는 티베트의 독립을 외치는 젊은 동양인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구 궁전의 내부
▲신 궁전(Neues Schloss)
신 궁전은 1807년에 완공된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왕이 거처하던 궁전으로 2차대전 중 파괴 된것을 복구하여 현재는 바덴-뷔르템베르크(Waden-wu"rttenberg)주의 행정건물과 주 의회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 입장불가.
▲신궁전의 앞은 널따란 광장이 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에 어울리는 분수와 조형물들,
그리고 출입에 제한이 없는 푸른 잔디 광장이 펼쳐져 있다.
▲쾨니히스바우(Ko"nigsbau=왕의 건물)
이오니아식의 수 많은 열주가 늘어선 쾨니히스바우 회랑에는 쾨니히거리에서 이어지는 수 많은 아케이드와
레스토랑,카페의 노천 테이불이 광장 한편을 메우고 있다.
▲쾨니히 거리(Ko"nichstrasse=왕의 거리)
슈트트가르트의 쇼핑의 중심. 중앙역에서부터 신궁전(Neues Schloss=New castle)까지 이어진 보행자 전용도로이다.
백화점과 쇼핑 몰, 레스토랑, 카페 등이 늘어서 있어 항상 붐비는 거리이다.
신궁전의 광장 한 가운데에는 1841년에 제작된 30 여 m 높이의 거대한 기념비가 서있다.빌헬름 황제 기념비(Ko"nig Wilhelm Sa"ule) 이다. 기념비 꼭대기에는 평화의 여신 콘코르디아(Concordia)의 청동상이 있다.
무게만 100톤에 달한다는 이 동상은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빌헬름 1세를 기념하는 것이다.현재 보수 중으로 원래 모양은 안타깝게도 볼 수가 없다.
◆하이델베르크(Schloss Heidelberg)
짙은 녹색의 숲을 배경으로 고성(古城)이 인상적인 낭만주의의 중심지 하이델베르크는 넥카강과 라인강이 합류하는 독일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는 약 13만명 정도이며 이중 27,000명 이상이 대학생으로 알려져있다. 1142년 쇠나우 수도원을 세우면서 보름스 성곽을 발판으로 조그만 촌락인 하이델베르크로 발전하게 되었다.
▲하이델베르크 시가지
▲하이델베르크 고성(Schloss Heidelberg)
하이델베르크 구 시가지 뒷편 산등성이에 자리잡은 하이델베르크 성은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이다.
13세기에 최초 건축된 이래 거듭 증축되어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 등의 다양한 양식이 복합되어 있다.
프리드리히관(館)으로 불리는 본체에는 신성로마제국의 역대 선제후 16명의 석상이 벽감에 안치되어 있다.
▲하이델베르크 성 입구로 올라가는 턴넬
▲하이델베르크 성 입구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성채 내부의 안뜰
성채의 창문 사이 벽체에 안치된 역대 선제후들의 인물상
▲여러명의 선제후 상의 하나인 이 석상은 프리데리쿠스(Fridericvs, 1607)라고 쓰인 명패가 붙어있다.
▲엘리자베스 문(Elizabethentor)
이 문은 프리드리히 5세(Friedrich V)가 영국에서 데려온 아내 엘리자베스(Elizabeth)를 위해 단 하룻만에
만들었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 곳은 또 괴테가 불륜의 애인에게 사랑을 고백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학사 주점(Studentenlocal)-붉은 황소(Roden Ochsen=red ox)
1703년에 지어진 레드 옥센은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호프 집으로 늘 학생들로 붐빈다.
특히 소설과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에 등장함으로써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다.사진에는 석장의
깃발이 걸려있는 건물이다.
▲레드 옥센의 내부
▲데오도르 다리(Karl Theodor Bru'cke) 입구의 성문
흰색의 쌍둥이 탑을 가진 입구 문은 구시가지를 방어하기 위한 시설이다.
▲데오도르 다리((Karl Theodor Bru'cke)
네카강에 놓여있는 가장 오래된 다리로 칼 데오도르가 1788년에 개축하여 칼 데오도르 다리라 부른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구시가지와 하이델베르크 고성
▲하이델베르크 중심을 흐르는 넥카강
▲철학자의 길(Philosophen-weg) 이정표
하이델베르크의 산책길로 알려져 있지만 헤겔, 야스퍼스, 괴테도 이 길을 걸으면서 사색했다고 한다
▲철학자의 길에서 건너다 본 구시가지
▲운하를 위한 수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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