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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국가들/⊙독일*******기행

독일ㅡ남부여행ㅡ아우그스부르크(Augsburg) / 뮌헨(Mu"nchen).

by 삼수갑산 2021. 12. 25.

독일 ㅡ 아우그스부르크(Augsburg) / 뮌헨(Mu"nchen)

▲아우구스부르크 시내 중심가

사진에서 골목으로 보이는 끝 부분에 시청광장이 있고 양파 모양의 첨탑 뒤가 시청사이다

 

루터의 종교 개혁이 시작된 곳이며 1555년 가톨릭과 개신교의 화의인 아우구스부르크 화의가 이루어진 곳이다.중세에는 유럽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했으며 종교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이 줄지어 늘어선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도이기도 하다.

 

▲시청사(Rathaus)

 

아우구스부르크의 시청사는 독일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건축 중 하나로 꼽힌다.이 건물이 지어진 1620년도 당시에는 교회 건물과 같은 높은 시청사를 짓는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 시청사는 파격적으로 오늘날의 빌딩과 같은 정육면체의 고층 건물로 지어졌다.

 

▲시청사 황금의 방(Goldener Saal)

 

시청사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로 3층으로 올라가면 "황금의 방"이라 불리는 축제의 방이 있다."잘(Saal)"의 사전적 의미가 강당을 뜻 하듯이 강당만한 거대한 홀(hall)전체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는데 놀라움을 지나 경악하게 된다. 위의 시청사 전경 사진의 중앙부분 3층이 이 황금의 방 임을 알 수가 있다.다른 층보다 세로가 긴 창문 6개, 그 위에 타원형 유리창이 이 방의 남쪽 창문들이다.

 

▲조각 과 벽화

 

천정과 벽을 꾸미고 있는 조각과 벽화의 섬세함, 벽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는 은은한 프레스코화는그림이 아니라 부조나 조각으로 착각하게 한다. 황금의 방(Goldener Saal)에 소요된 항금의 양은 2.6 kg이라 한다.

 

▲천정화

 

2차대전 중 크게 파손되었던 황금의 방도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1985년 200주년을 기념해 복구한것이라 한다

 

▲아우구스투스 분수(Augustusbrunnen)

 

시청 앞에는 넓은 시청광장(Rathausplatz)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분수가 아우구스투스 분수이다.중앙에 선 동상의 주인공은 이 도시의 시조나 마찬가지인 고대 로마 제국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이다.주변에 배치된 동상들은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이다.

 

▲헤라클레스 분수(Heracles brunnen)

 

시청앞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 strasse)에 있는 분수이다,이 거리에는 아우구스투스 분수, 헤라클레스 분수, 헤르메스 분수 등 3개의 장엄한 분수가 있다.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 strasse)

 

시청사로 부터 거리 끝에 보이는 교회까지의 거리가 막시밀리안 거리이다

 

▲성 울리히 와 성 아프라 교회(St. Ulrich und St. Afra)

 

성 울리히 와 아프라 교회"는 "성 울리히 교회" 와 "성 아프라 교회" 둘이 합쳐진 교회이다. 성 울리히 교회는 개신교 교회, 성 아프라 교회는 가톨릭 교회이다. 서로 다른 종교의 교회가 하나로 합쳐진 것은종교 화합을 상징한다.

 

개신교를 최초로 공인하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 1555년의 아우구스부르크의 화의 정신으로세운 교회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사진의 앞에 작은 건물의 교회가 개신교인 성 울리히 교회이고 뒷편의 큰 건물이 가톨릭인 성 아프라 교회이다.

 

▲성 울리히 교회 내부

 

▲대성당 (Augsburger Dom)

 

처음 건축된 것은 8세기 경으로 추정되며 오늘날의 고딕 양식의 모습은 1331년 이었다.2차대전 중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성모 대성당(Dom Unserer Lieben Frau)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대성당 입구 아취의 벽감 

 

▲대성당 내부

 

▲고대 로마제국의 유적

대성당 앞에 있는 고대 로마의 건물터 유적이다

 

▲뮌헨 레지덴츠 궁전(Residenz Mu"nchen)

 

뮌 혠(Mu"nchen)

 

인구 약 130만명의 뮌헨은 독일 제3의 도시이자, 남부 독일의 중심도시이다. 12세기 이래 700년 동안 독일에서 가장 화려한 궁정문화를 꽃 피웠던 바이에른 왕국의 수도였기에, 16세기 이후에 번성하던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문화 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다.제2차 세계대전 때는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으나 시가지는 전전(戰前)의 모습 그대로 재건되었다.

 

바이에른 왕국의 비텔스바흐(Wittelsbach) 왕조의 궁전으로 당시 강성했던 바이에른 왕국의 궁전답게 규모도 크고 매우 화려하다. 겉보기에는 투박하지만 내부는 섬세하고 화려하다.

 

궁전 입구는 나란히 세개의 문이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 왼편 문 위에는 박물관(Museum Mu'nchen), 중앙 문에는 궁전(Residenz Mu"nchen), 오른편에는 보물의 방(Schatz Kammer)으로 표기되어 있다.

 

▲박물관 입구 장식

 

박물관 초입에는 탈색되고 공해에 절어 시커멓게 변색 된 듯하고 표면이 거친 거대한 부조가 있다.조각된 인물들은 문어 다리를 가진 인어들이다. 감상하기에는 깔끔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조개 껍질 작품

 

바다를 주제로 만든 이 작품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각종 크고 작은 조개 껍질을 빈틈없이 붙여 만든것이다. 소요된조개껍질은 족히 수만개가 돨것 같다. 작품을 만든 초기에는 조개 껍질의 빛갈도 윤택하여 화려했었을 것이나,퇴색한 현재로서는 작품 제작의 노력은 높이 평가 되겠지만 감상하기에는 산뜻한 맛이 없다.

 

▲고미술의 방(Antiquarium)

 

터널 처럼 꾸민 방의 양쪽 벽에는 두가지 대리석(Two tone : 두상은 흰색, 몸체는 붉은색으로 조각하여 결합시킨)으로

조각한 역사적인 인물들의 흉상 300개가 진열되어 있다. 이것들은 알브레히츠 5세(Albrechts V)의 수집품들이다.

 

▲벽걸이의 방

 

▲돔 형 천정의 장식

 

▲초상화의 방

 

▲보 물 들

 

▲오페라 하우스

 

그리스 신전과 같은 8개의 거대한 코린트식 열주가 웅장하게 늘어선 포치를 가진 건물이다.(1518).

 

▲성모 교회(Frauen kirche)

 

16세기에 지어진 고딕양식의 가톨릭 교회로 뮌헨에서는 성모교회라는 이름과뮌헨 대성당(Mu"nchener Dom)

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첨탑의 높이는 109 m[정확히는 북쪽탑(사진의 오른쪽)이 12 m 더 높다]이다. 원래는 퀠른 대성당(Ko"lner Dom)

처럼 뾰죽탑으로 설계되었으나 건축 당시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르네상스 시대에 첨탑을 완성하여

서로 다른 건축양식이 섞이게 되었다고 한다.

 

▲카우핑어 거리(Kaufingers strasse)

 

카우핑어 거리는 시청사가 있는 마리엔 광장에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도로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

인근에 조성된 쇼핑거리이다. 필자가 소지한 소형 사전에는 카우핑어(Kaufinger)라는 단어가 없어 정확한

의미는 차치하고 카우펜(Kaufen)이 "구매하다"라는 의미임으로카우핑어 거리는 "쇼핑족의 거리" 쯤으로

믿고지나가면 될것 같다.

 

▲신 시청사(Neues Rathaus)

 

85m 의 중앙 첨탑, 그 양편으로 확장된 거대한 규모의 건물, 전형적인 네오 고딕양식의 뮌헨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건물의 균형미와 완성도가 탁월하고 바이에른 왕국의 전성기에 지어진 건물인 만큼 정교한 조각과 장식도 빼어나다.

내부 역시 궁전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첨탑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 시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다.

 

▲인형 시계 장치

 

첨탑에서 지붕 높이에 설치된 이 인형극 시계장치는 독일 내에서 가장 큰 특수 장치라고 한다. 상하 층으로 되어

있는데 상층은 빌헬름 5세(Wilhelm V)의 결혼식 축하연, 하층은 사육제의 춤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구 시청사(Alte Rathaus)

 

신 청사 옆 한 채의 건물 건너에 위치하고 있는 구시청사(교회처럼 보이는 가운데 건물)는 현재 시 의회가

사용하고 있다. 청사 건물 아래는 두개의 아취가 만들어져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앞에 펼쳐진 넓은 광장이

마리엔 광장(Marienplatz)이다. 거리 예술가들, 카페, 레스토랑, 관광객들로 붐빈다

 

▲신 시청사 전망대에서 보이는 시가지

 

앞에 보이는 교회가 성 페트리(St. Petri Kirche) 교회이다.

 

▲서쪽으로는 구시가지와는 다른 모습이다

 

▲성 페트리(St. Petri Kirche) 교회 전면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혼합된 성 페트리 교회는 약 12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교구의 교회라서 그런지 "알터 피터((Alter Peter : 늙은 베드로?)"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한다.

 

▲성 페트리(St. Petri Kirche) 교회 내부

 

▲성 미카엘 교회(St. MichaelsKirche)

 

▲성 미카엘 교회 내부 

 

아치형 천정은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지하에는 비텔스 바흐(Wittelsbach) 가문의 왕족들의 묘지가 있는데. 특히"루드비히 2세(Ludwig I I)"의 묘가 관심을 끈다

 

▲루드비히 2세(Ludwig I I)의 묘

 

▲독일 알프스로 가는길

 

 독일 알프스의 최고봉 해발 2964 m 의 츄그스피체(Zugspitze)산악 열차로 엘프 호수(Elb see)까지 가서 

그곳에서 케이불 카로 정상으로 오른다

 

▲산악열차

 

 

▲케이불 카 터미널

 

▲케이불 카

 

▲산정의 테라스

 

▲산정 테라스의 전망대 와 암벽

 

▲정상의 암봉

 

▲산정 남쪽 하록에 마련된 휴게 시설

 

▲남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알프스

 

▲눈 위로는 운행을 멈춘 스키 리프트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