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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중남지방30

홍콩ㅡ홍콩의 밤 과 낮, 어느쪽이 좋을까? 홍콩의 밤 과 낮, 어느쪽이 좋을까? ‘양념이 좋아, 후라이드가 좋아?’ 이후 최대의 난제, 홍콩의 낮 vs 밤. 꾸무적꾸무적 일어나 어슬렁어슬렁 산책하기. 두 가지만 제대로 지킨다면, 홍콩에서 최고의 낮을 보낼 수 있다. "완탕면 한 그릇과 한낮의 산책. 걸을수록 홍콩과 가까워졌다. 열렬한 햇빛은 늘 함께였다.” 홍콩의 낮을 떠올리면 팝업창처럼 튀어나오는 몇 장면들이 있다. 홍콩에선 아침마다 완탕면을 먹었다. 소고기 완자 반, 새우 완자 반. 첫 끼에 둘 다 넣는 건 역시 무리지 싶었는데, 식욕이 이성을 이겼다. 묵직한 조식, 그득한 배. 걸으려면 넉넉히 먹어 둬야 한다. 그리곤 산책을 했다. 말이 좋아 산책이지, 사실 정처 없이 홍콩 시내를 어슬렁거린 거나 다름없다. 내 굼뜬 걸음과 달리 소호 거리는.. 2021. 9. 6.
홍콩ㅡ알고 있던. 그러나 몰랐던 홍콩ㅡ오래된 것들의 새로움...가슴 뛰는 도시탐험 알고 있던. 그러나 몰랐던 홍콩 ㅡ오래된 것들의 새로움...가슴 뛰는 도시탐험 ▲환하게 불을 밝힌 홍콩의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가까이서 보면 누추하고 북적거리는 야시장이지만, 이렇게 뒤로 물러나서 야경을 보면 휘황한 보석 같다. 홍콩에서는 보는 위치와 거리에 따라 대상이 달라 보이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홍콩 도심 고가도로 아래서 남루한 행색의 한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다 떨어진 낡은 신발을 들고 바닥을 때리고 있었습니다. ‘돈을 받고 저주를 해주는 일’을 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손님이 저주할 사람의 이름을 적은 종이와 일당을 건네면, 할머니는 거리에 나와 이름이 적힌 종이를 저렇게 하루 종일 두들긴답니다. 명품 숍이 즐비한 첨단 빌딩 앞에서 벌어진 퍼포먼스 같던 할머니의 주술.. 2021. 7. 29.
후난성(湖南省)ㅡ중국 후난성 장자제(張家界)에 있는 天門山 중국 후난성 장자제(張家界)에 있는 산. 천문산(天門山)해발 1,517.9m로 옛 이름은 숭량산(嵩梁山)이다. 장자제에서 가장 먼저 역사서에 기록된 명산(名山)으로 '장자제의 혼(魂)' 또는 '샹시[湘西]의 최고의 신산(神山)'이라 불린다. 삼국(三國)시대인 263년, 절벽이 무너지면서 천문동(天門洞)이생겨났는데, 오왕(吳王) 손휴(孙休)가 이를 길조(吉兆)로 여겨 '천문산'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한다. 7,455m의 천문산 케이블카가 있으며, 구불구불하게 휘감아 올라가는 통천대도(通天大道)도 특징적이다.최고의 명소는 천연 종유동인 천문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높이는 131.5m, 폭은 57m, 깊이는 60m이다.산 정상에는 천문산사(天門山寺)가 있는데, 당대(唐代)에 창건하였으며, 항.. 202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