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ㅡ우한(武漢)ㅡ장춘관 도교(道敎)사원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 우창[武昌] 다둥먼[大東門] 밖의 솽펑산[雙峰山]
남쪽 기슭에 있는 도가의 사원.
도교의 일파인 전진교(全眞敎) 용문파(龍門派)의 시조인 구처기(邱處機)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원으로, 중국 10대 도가 자연림 사원의 하나로 꼽힌다. 솽펑산은 원나라 때 구처기가 도를 닦은 곳으로, 그의 죽은 뒤 사람들이 이곳에 사원을 세우고 그의 호인 장춘자(長春子)를 따서 장춘관이라 불렀다.
1949년 일부 신상을 새로 만들고 사라진 벽화 일부를 복구하였고, 1957년 우산시의 시급(市級) 중점문물보호지로 지정었으며, 1982년 중점개방사원으로 등록되었다.
▲구조는 중로(中路)·동로(東路)·서로(西路)로 나뉜다.
중로의 주요 건축물은 산문(山門)·영관전(靈官殿)·태청전(太淸殿)·칠진전(七眞殿)·회선교(會仙橋)·삼황전(三皇殿) 등이며, 동로의 대표적 건축물은 방장당(方丈堂)·세보당(世譜堂), 서로의 대표적 건축물은 대력각(大力閣)·장경각(藏經閣)·공덕사(功德祠)·대객당(大客堂)·경당(經堂)·십방원(十方院) 등이다.
▲영관전 뒤편에는 관우(關羽)와 악비(岳飛)를 모시던 이성전(二聖殿)의 유적지와 주 전당인 태청전이 있다.
태청전 정문 앞의 계단에는 5마리 용이 성인을 떠받치고 있는 돌조각이 있다.내부의 신롱(神籠)에는 태상노군(太上老君)의 금박 소상(塑像)이 있고, 그 양옆으로 남화진인(南華眞人) 장자(莊子)와 무상진인(無上眞人) 윤희(尹喜)의 신상이 있다. 내부의 벽에는 공자문예도(孔子問禮圖) 등의 벽화가 가득하다.
▲칠진전(七眞殿) 안에는 구처기·마옥(馬鈺)·담처단(譚處端)·유처현(劉處玄)·왕처일(王處一)·학대통(郝大通)·
손불이(孫不二) 등 전진교를 빛낸 7진인의 신상이 있다.
2층 규모의 삼황전은 본래 선농단(先農壇)이라고 불리다가 1931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1층에는 복희(伏羲)·신농(神農)·헌원황제(轅軒黃帝)의 소상이, 2층에는 옥황대제의 신상이 있다. 칠진전과 삼황전을 연결하는 돌다리는 회선교(會仙橋)라고 부른다공덕사에는 장춘경기천문전경도비(長春瓊璣天文全景圖碑)라는 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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