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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메리카***국가들/⊙파나마******기행

파나마ㅡ파나마운하 & 파나마시티 투어

by 삼수갑산 2022. 6. 28.

파나마운하 & 파나마시티 투어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지협을 횡단하여 태평양과 카리브해(대서양)을 연결한다. 태평양 연안의 발보아에서부터 카리브 해 연안의 크리스토발에 이르기까지 총 길이 64km로 1914년 8월 15일에 완성되었다. 파나마 운하의 건설은 운하에 대한 미국의 독점벅 지배로 인해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최초로 파나마 운하의 굴착을 계획한 사람은 1529년 에스파냐의 국왕 카를로스 5세였지만, 실질적으로 운하 건설이 논의 된 것은 1880년대였다.

 

처음에는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완공을 자신했던 프랑스가 운하 건설을 주도했다. 프랑스으ㅢ ㅍ르디낭 드 레셉스는 1881년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공사에 착수하지만, 지형적 조건과 풍토병의 만연, 자금 부족으로 9년만에 파산하고 만다.

 

1894년 프랑스에서 다시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지만, 당시 운하 건설에 적극적이었던 미국이 1903년 4000만 달러를 들여 프랑스로부터 운하 굴착권을 사들인다. 그러나 당시 파나마를 통치하던 콜롬비아 정부가 운하 건설을 거부하자 미국은 파나마를 독립을 지원한다.

 

파나마의 독립 이후 미국은 운하지역의 치외법권을 획득하고 운하 공사를 시작했다. 총 4만3000여 명의 노동력이 투입되어 1914년 마침내 운하가 완성되었다. 이후 미국은 85년 동안 파나마 운하의 운항권을 독점적으로 관리해 왔고, 1999년 12월 31일에 이르러서야 운항권이 파나마로 이양되었다.

 

파나마 운하는 수에즈 운하와 더불어 대양을 연결하는 인공수로이다. 미국에서 태평양과 대서양을 관통하는데 파나마 운하를 이용할 경우 남아메리카를 돌아가는 것보다 운항 거리를 약 1만 5,000km 가량을 줄일 수 있다.

 

운하를 통과하는데에는 평균 9시간이 걸리며, 통과 수속에는 약 15~20시간이 소요된다.파나마 운하의 연간 평균 이용 선박의 수는 1,5000척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운하의 확장 공사가 마루리되면 운하의 이용 가능 용량은 2배로 증가할 예정이다.

 

전날 하루 종일 비행기를 타고 저녁 늦게 파나마시티의 한 호텔에 짐을 풀고 한잠을 자기는 하였지만 쌓인 피로와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멍한 상태로 첫날을 맞이 하게 됩니다. 

 

여행 첫날 아침....기대와 설레임으로 아침을 맞이하기는 하였지만 언제나 첫날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길잡이의 지시에 따라 갈 뿐입니다. 어디를 어떻게 다닐 것인지 알지도 못하고...

 

파나마에서는 딱 하루...하루만 머물고 코스타리카로 바로 이동합니다. 특별히 볼거리가 없는 작은 나라에 꼭 들려야 하는 이유는 파마나 운하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미여행중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파나마 운하...오직 그것을 보기위해 파나마시티를 찾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면 며칠 머물며 이곳 저곳을 돌아 볼 수 도 있지만 대부분은 하루 머물고 떠난다고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루를 머물고 떠나는 일정으로 잡혀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해안가를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전용차량을 이용하여 파나마 운하를 구경하고 파나마시티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안콘 힐이라는 서울의 남산과 같은 곳에 올라가 시내를 조망하고....해양 관광지로 유명한 페리코 섬으로 들어가 잠시 여유시간을 갖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파나마시티 해안가...시내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진곳에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이 있어 이른 아침에 해안가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저녁에 나오면 더 좋다는 길잡이의 안내가 있지만....다음날 일찍 공항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저녁 산책은 할 기회가 없습니다.

 

▲파나마 시티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는 상당히 현대화되어 있고....깨끗한 도시였습니다. 고층빌딩도 상당히 많고...

 

▲해안가에 있는 선착장...

 

▲새벽에 들어온 생선들...이날 이곳에서 생선을 구입하여 저녁에 생선구이로 단체 만찬을 즐기게 됩니다. 

이것이 마지막 만찬이 되지만.....

 

▲아침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식사를 하고 미니버스를 타고 시내투어에 나섰습니다. 파나마시티를 벗어나

아메리카 브릿지를 건너면 파나마 운하로 들어가는 길목에 중국에서 만들어 놓은 시설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아메리카 브릿지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선착장....파나마 운하로 들어가는 화물선에 짐을 싣고 내리는 곳입니다.

운하는 이곳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합니다.

 

▲아메리카 브릿지를 구경하고 다음 찾아간 곳이 미라플로레스 갑문입니다. 태평양에서 카리브해로 들어가는 파나마 운하의 첫번째 갑문입니다. 이곳의 전망대에서 운하를 건너는 선박을 구경할 수 있고...박물관이 있어 운하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차그레스 강을 막아 만든 34km 가튼 호와 파나마 만 쪽에 인공적으로 건설한 1.6km의 미라플로레스 호, 두 호수 사이의 15km를 굴착하여 만든 쿨레브라 수로로 이루어져 있다. 가툰호와 쿨레브라수로의 수면 표고는 26m로 높은 반면, 미라플로레스 호의 수면 표고는 16m로 낮아서 갑문 방식을 활용하여 표고차를 해결하였다.

 

파마마 만에서 미라플로레스 호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2단으로 된 미라플로레스 갑문이, 클레브라 수로로 통하는 입구에는 1단식의 페드로미겔 갑문이, 카툰호에서 카리브 만으로나가는 출구에는 3단식 가툰 갑문이 설치되어 있다.

 

▲미나플로레스 갑문을 통과하는 거대한 선박....갑문에 물을 넣었다 빼는 방식으로 수면의 차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운하의 양쪽에 레일위에 설치되어 있는 전동차에 밧줄을 연결하여 선박을 끌어 운하을 통과하게 됩니다.

 

▲앞에 두대의 전동차가 선박을 끌고...뒤에있는 전동차는 운하 벽면에 닿지 않도록 거리를

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운하에 설치되어 있는 갑문...현재 갑문이 조금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선박이 통과하는 수로는 두개로 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수로에서 방금 선박이 통과하였고...뒤에 있는 수로에도 거대한 선박이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 또 다른 운하가 현재 건설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박물관 내부...

 

▲운하를 건설 할 때 사용한 장비를 축소하여 전시 해 놓았습니다.

 

▲한쪽에는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선장실에서 보이는 광경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실도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를 구경하고 다음 찾아 간 곳은 서울의 남산과 같은 전망대가 있는 안콘힐입니다.

 

▲안콘힐로 올라가는 도중에 내려다 본 파나마 시티...

 

▲저 앞에 보이는 해안가는 우리가 아침에 걸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안콘힐 전망대...이곳에서 우리나라 팩케이지 여행객들과 조우를 하게 됩니다.

그분들은 이날이 여행 마지막날로 공항으로 가기전에 들렸다고 합니다.

 

▲파나마 운하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아메리카브릿지의 모습...서울의 방화대교와 비숫합니다.

 

▲안콘힐에서 내려와 다음 찾아 간곳은 페리코섬...해양 관광의 출발지로 이용되는 곳인가 싶습니다. 

 

▲페리코 섬에서 잠시 휴식...여유시간을 갖고 호텔로...이날의 투어 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후는 자유시간으로 잠깐 호텔근처를 한바퀴 돌아보며 여행 첫날을 보냅니다.  이날 파나마에 들어온 이유는 파나마 운하를 보기위한 것...무엇인가 허전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목적 달성은 하였으니 아쉬을 것은 없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출처 / Blog.daum.net / jklee 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