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수스ㅡ성모 마리아의 집(House Of The Virgin Mary)
▲성모 마리아의 집앞 성모상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 께서는 죽기 전 요한을 가르키며 말씀하시길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다시 마리아를 가르켜 요한에게 말씀하시기를 '보라 네 어머니라' 하셨다.
그리하여 요한은 마리아와 함께 에베소로 오게 되며 3차 종교 회의록에 기록되어 있기를 요한이 마리아에게 산 위에 집 한 채를 지어 드렸다고 하였는데 세월이 흐름에 따라 집의 장소는 잊혀져 가고 폐허가 되어 찾을 이가 없었다.
1878년 캐더린(catherine)이라고 하는 독일 수녀가 꿈속에서 계시를 받은 내용을 '성모 마리아의 생애'라는 제목으로 펴냈는데 이 책 속에 마리아의 집 위치가 기록되어 있었다.
이 수녀는 자기가 태어난 고장을 한번도 떠난 일이 없었으므로 1891년 나사렛의 신부가 탐사반을 조직하여 오늘날의 성모 마리아의 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집터 모양은 캐더린이 계시받아 기록한모습과 정확하게 일치 하였다.
1961년 교황 요한 23세는 마리아의 집의 위치에 대한 논쟁을 종식 시키고, 이곳을 성지로 공식 선포 했다.교황 바오로 2세와 6세가 이곳을 방문함으로써 로마카톨릭의 성지로 지정되었다.
또 마리아 기념교회의 유적도 이 에베소에 있는데, 이 교회에서 주후 431년 제3차 세계 교회 회의가 열렸던 것으로 추정된다.이 회의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과 인성이 다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였고 마리아는 신모(神母하나님이 어머니)로 선언되었다.
성모 마리아의 집은 예수가 죽은 지 4~6년 후부터 사도 요한이 성모 마리아의 여생을 돌보며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1세기에 사도 요한이 이곳에 성모 마리아를 위한 집을 지었고, 4세기에 폐허가 된 집터에 십자 모양에 돔 구조의 예배당이 지어졌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바실리카이다.
성모 마리아가 여생을 보낸 소재지에 대해서는 에페수스와 예루살렘의 두 가지 설이 전해왔다. 1881년 이곳에서 유적이 처음 발견된 뒤 1896년 교황 레오 13세가 성모 마리아의 선종(善終) 장소로 인정하였고, 1961년에는 교황 요한 23세가 성모 마리아의 집으로 공식 인정하고 성지(聖地)로 선포하였다. 이곳은 가톨릭 신자들의 중요한 성지 순례 코스일 뿐만 아니라 이슬람 교도들의 성지이기도 하다.
▲성모 상
▲성모 마리아의 집 한글 안내문
▲성모 마리아의 집 한글 안내문
▲성모 마리아의 집 입구
▲성모 마리아의 집 순례자들
▲입구
▲제대
▲성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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