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에 청와대 KBS ‘열린음악회
시민들과 공연 즐긴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열린음악회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비롯해 국악인 송소희, 대중가수 거미, 아이돌 브레이브걸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약 1시간 30분 간 진행됐다.
바이올린 연주가 임지영은 KBS교향악단과 작곡가 비에니아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를 협주했다. 대구가톨릭대 장애인 하모니카 앙상블의 연주도 있었다. 공연 중간엔 드론을 활용한 쇼도 펼쳐졌다. 이 자리엔 지역주민 등 일반 시민과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 가족 등이 참석했다.
방송 말미, 조우종 아나운서의 진행에 따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시민들 사이에서 잠시 일어나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고 “국민 여러분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같이 들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저는) 열린음악회 팬이고 스튜디오에 아내와 이를 보러 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본관은 아주 잘 조성된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열린음악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청와대 본관 앞에서 보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멋진 밤 다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개방기념 특별기획 KBS
열린음악회를 관람한 뒤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에서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이다. 앞서 청와대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10일 74년 만에 전면 개방됐다.
특별행사 기간인 지난 10~22일 오전 11시까지 13일간 청와대를 관람한 인원은 총 37만7888명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실은 건물 내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23일부터 내부 정리가 완료된 ‘영빈관’과 ‘춘추관’을 우선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추후 본관과 관저 등 다른 건물 내부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2일 저녁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KBS 1TV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출처 / blog.daum / 배세태의 소셜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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