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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시아****국가들/⊙우즈베키스탄*기행

우즈베키스탄ㅡ사마리칸트(Samarikant)ㅡ구르아미르, 주변 시장풍경

by 삼수갑산 2022. 10. 12.

사마리칸트(Samarikant)ㅡ구르아미르, 주변 시장풍경

◈사마리칸트 (돌의요새 Samarikant )

 

실크로드의 중심 고도, 중앙아시아 역사 연구의 중심지 ‘사마리칸트’우즈베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고대도시로 옛 언어인 소그드어로 ‘돌의요새’라는 뜻이다.

 

14세기 티무르제국의 수도였던 이 곳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유적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고대 연구의 중심지로 2001년에 ‘사마리칸트 문화의 교차로’라는 제목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구르 아미르

 

구르 아미르는 지배자의 무덤이라는 뜻인데, 이 곳은 티무르대제국을 세웠던 왕, 티무르와 그의 자손들의 영묘이다. 예전 모습은 많은 방들이 있는 건물로 둘러쌓여있어 매우 화려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

 

소그드인의 땅으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에서 화려한 문화를 펼치던 사마르칸트는 칭기즈칸에 의해 완전히 붕괴되고 파괴되는데 칭기즈 칸이 죽은 후 서서히 쇠락해가던 몽골제국에서, 귀족이었던 티무르에 의해 제국의 수도로 정해졌다.

 

유목민에 의해 파괴되고 다시 유목민에 의해 살아난 사마르칸트. 티무르제국의 수도였던 이 곳에 티무르제국의 왕, 티무르와 그의 자손들이 무덤이 있다.

 

원래는 1403년 전쟁에서 병사한 티무르의 아들 무하마드 술탄의 무덤이었는데 이후 1405년 죽은 티무르도 이곳에 안장되면서 일족의 묘가 되었다. 정문을 지나면 왕들의 묘로 들어갈 수 있다. 사마르칸트의 파란 하늘과 파란 타일로 장식된 이슬람의 묘가 잘 어울린다. 이 파란 빛의 돔은 현재 기술로는 재현할 수 없다고 한다.

 

천장에 홈으로 조각된 것은 모두 64개. 티무르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사마르 칸트 곳곳에서 이런 조각을 볼 수 있는데 파란 벽을 더 신비롭게 해주는 것 같다. 가운데 흑색의 묘가 티무르가 안장된 묘다. 소련의 조사단에 의해, 티무르의 묘 위치가 밝혀졌다.

 

티무르는 전쟁 중 오른쪽 팔과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신체가 불편했기 때문에 '절름발이 티무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흑색묘의 유해에서 이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묘 아래에는 그의 손자 울루그벡의 묘가 있는데 자객에 의해 목이 잘렸다는 사실 역시 증명되었다.

 

입구에서 가까운 묘가 무하마드 술탄, 티무르의 아들의 묘다. 그 위는 티무르의 스승의 묘다. 모든 유해의 머리는 메카의 방향으로 놓여져 있다고 한다. 티무르의 무덤을 열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전설이 있는데, 1941년, 소련 조사단의 이 조사로 인해 그 다음 날 독일과의 전쟁(세계제2차대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유해를 되돌려놓자 전쟁이 끝났다고 한다.시신은 보이는 관에 안치된 것이 아닌 지하에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묘가 있는 천장의 모습. 황금으로 장식되어 있다. 돔을 둘러싼 파란 줄에는 아랍어로 알라와 마호메트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주변 시장 풍경

 

▲ 시장 풍경

 

출처 / blog.naver.com / 잎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