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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ㅡ가르니계곡ㅡ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by 삼수갑산 2021. 8. 21.

아르메니아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Geghard Monastery of the Cave)

▲아르메니아의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가는 길

 

게그하르트 동굴수도원은 가르니 신전으로부터 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아르메니아 전역에서 가장 위대한 정신적 문화적 중심지로 수많은 관광객들과 성지 순례자들이 찾는 명소이다.

 

게그하르트 수도원은 아자트 계곡 맨 윗부분의 깍아지른 절벽에 둘러싸여 있는 이곳은 설립 당시에는 '동굴 사원'을 뜻하는 아이비랑크 였지만 훗날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찌른 로마 병사의 창'을 뜻하는 게그하르트 수도원로 바뀌었다.

 

게그하르트 수도원은 본 예배당과 그 서쪽에 있는 가비트(gavit), 바위를 파서 깍아 만든 아바잔(Avazan)교회, 묘지이자 동굴 교회인 자마툰(Jhamatun) 그리고 성 그레고리 예배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도원 단지에서 가장 오래된 곳은 성 그레고리 교회 예배당이다.

 

예배당은 수도원 단지 중심에서 동쪽으로 떨어져 있으며 산비탈의 바위를 파고 들어가서 지었지만 미완성 상태이다.외벽에 새긴 명문은 1177년부터 씌어진것이다.

 

십자가의 화려한 장식은 예배당 벽면밑에 있는 바위 표면까지 이어져 있다. 이 명문에 따르면 본 예배당은 1215년에 세워졌으며, 고전 아르메니아 양식인 정사각형 안에 등변 십자가가 내접하는 설계에 정사각형 초석위를 돔으로 덮었다.

 

아치 모양 지붕은 초석과 연계되어 있어 십자가 끝의 동쪽 팔은 애프스로 연결되고 나머지는 정사각형이다. 교회 모서리에는 반원통형 둥근 천장으로 된 2층짜리 작은 예배당이 있다. 내벽에는 기증자들의 기록을 새긴 수많은 명문이 있다.

 

외벽의 석조는 특별히 섬세하고 훌륭하게 마무리하였다.복잡한 석재조각, 천연의 샘물, 수많은 돌 십자가 하치카르를 자랑하는 게그하르트 수도원은지난 700년 동안 수많은 침략과 파괴를 견뎌 왔다.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아르메니아의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가는 길

 

가르니 계곡과 아자트 계곡의 바위산을 구비구비 돌아 한참 달려가 도로가 끝나는 곳이 있고 그곳 산허리에 게그하르트 사원의 모습이 보였다. 게그하르트 동굴사원을 가는 길은 사진에서 보듯이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계곡사이로 이어졌다

 

▲아르메니아의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가는 길

 

▲아르메니아의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가는 길

 

▲아르메니아의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가는 길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주차장에서 내려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안내판

 

게그하르트 동굴사원은 주위의 가파른 산과 절벽의 산세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이 보기 좋다.

이 수도원의 건축양식은 십자가를 빼면 이슬람양식을 빌려다가 쓴 것이다.

 

수도원은 4세기경 그레고리수도사가 이곳에 기도하러 왔다가 바위틈에서 물이 솟아나는것을 보고 동굴을 파서

수도원으로 만들었다. 일부는 아자계곡 절벽을 깍아 만들었고 일부는 벽을 쌓아서 만들어 왔다.

이곳 내부 암반에는 지금도 물이 솟아나는 물이 있다.

 

처음엔 이사원을 ‘동굴 사원’을 뜻하는 ‘아이비랑크(Ayvirank)’ 불렀으나 ‘십자가예수를 찌른 로마병사

이름인 롱기누스의 창’의 뜻을 가진 게하르트로 바뀌었다. 그창은 다대오가 가지고 온 것이라고 했지만

한편으론 사도 유다가 기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13세기 몽골군이 쳐들어와서 성당이 허물어지고 창이 사라졌으나 가비트 형제 가문이 복원하였고

동굴밖으로 교회를 덧붙혀 지었단다. 잃어버린 창을 다시 찾아서 다른곳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게그하르트사원은 끊임없이 들어와 동굴속에서 기도하며 1000년 이상을 찌른 창을 보관해온 셈이다.

벽에는 수많은 십자가들이 성전 벽과 기둥에 자기 소원을 따라 다른 모양으로 그려져 있다.

 

특징은 그들의 십자가에는 예수님을 그리지 않는다. 이미 부활승천 하셨기에 십자가위에 계시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전통이다.

이 사원은 왕자와 왕자 비를 기리는 무덤이 있는 곳이라 크고 웅장하게 지었다.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수도원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굴 사원은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면 1층 동굴사원입니다

 

게그하르트 교회의 앞마당에는 신비한 바위돌이 하나 있다. 이 바위는 1975년에 교회 뒤의 절벽에서 굴러 떨어진 큰 바위인데 그 당시 교회마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성스러운 힘이 작용했었기 때문이라고 교회에서는 이를 치우지 않고 그냥 놔두었는데 이것을 만지면 액운을 물리친다고 소문이 나서 지나는 사람들이 한번씩 바위를 만져보고 지나간다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묘지이자 동굴 교회인 자마툰(Jhamatun)

 

▲이곳에 프로슈안 왕자의 무덤이 있는데, 문 위에 새겨진 부조에는

호랑이로 표현한 왕, 왕비와 본인의 모습을 양을 낚아채는 독수리로 표현해 놓았다.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처음 이 돔의 둥근 구멍을 위로 부터 파 들어와 이 성당 내부를 만들었는데 불을 켜지 않아도

성당내부가 환하도록 자연채광이 들어오게 하고 마이크가 없던 시대에도

공명시설이 잘 되어 있어 찬송을 하거나 설교를 할 때도 어디서든지 소리가 크게 잘 들린다

▲1층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내부 전경....

 

▲석재로 되어 있는 수도원은 상당히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화려하다고 할 수는 없고...

 

▲본당 정면에 있는 성물......

 

▲기둥에 새겨진 온갖 글씨들...벽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게그하르트 성당, 롱기누스의 창

 

▲기둥이 바닥의 바위와 붙어 있는 것을 일부러 확인해 보았더니 사실이었습니다. 

 

▲게그하르트 동굴 사원, 계곡 아래 주상절리 

 

▲길가에서 집에서 직접 구은 빵을 파는 노점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