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Mecca)ㅡ카바신전 / 메디나 신전
▲이슬람교 성지 메카(Mecca)
사우디아라비아 헤자즈 지방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96만 5697명(1992)이다. 아랍어로는 마카(Makkah)라고 한다.이슬람교의 교조 마호메트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 나라의 종교·행정·상업의 중심지이다. 헤자즈 지방의 홍해 연안에서 100km 떨어진, 민둥산이 두 줄로 늘어선 계곡에 있다.아득한 옛날부터 인도양과 지중해 연안 및 메소포타미아와 홍해 연안으로 통하는 통상로로 발달하였으며, 2세기 때의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책에도 마코라바(Macoraba)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대부터 성지로서 순례자가 많이 모이는 종교도시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아담과 이브가 만년에살았던 곳이라 하며, 아브라함이 아들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 하갈을 살게 한 곳이라고도 한다. 5세기 말 무렵에 쿠라이시족(族)이 장악하였으며, 570년경에 그 지파(支派)인 하심가(家)에서 마호메트가 태어나 이슬람교를 창도하였다. 계곡의 가장 낮은 곳에는 잠잠의 우물과 카바 신전이 있다.
카바 신전은 아브라함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632년 마호메트가 교도군(敎徒軍)을 이끌고 메카를 회복하여 알라의 신전으로 바꾸었으며, 그때부터 메카는 이슬람 세계의 으뜸가는 성지가 되었다. 메카를 중심으로 지름 약 100km의 지역이 하람(성역)이며, 7억이 넘는 전세계의 이슬람교도는 매일 5회씩 이 방향을 향하여 예배한다.
메카 순례는 하지라 하며 이슬람교도의 중요한 의무 중의 하나이다. 하지는 신앙 증언, 예배, 단식, 종교세 납부와 함께 이슬람 신자가 실천해야 할 ‘신앙의 다섯 기둥’ 가운데 하나로, 3~5일간 메카의 성지를 순례하며 아라파트산 등정과 돌던지기 의식 등을 치르는 것을 말한다.
이슬람력으로 12월 초에 시작되며 신체 건강한 이슬람 신자라면 평생 최소 한 번은 하지를 수행하는 것이 의무지만, 실제로는 각국 이슬람 인구의 1% 정도만 실천한다. 해마다 순례의 달(12월)에는 약 250만 명의 순례자가 모여든다. 광장의 중앙에는 높이 12m의 흑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성묘(聖廟)가 있다. 이슬람교도가 아니면 출입을 못하게 되어 있다
▲이슬람교 성지 메카(Mecca)
▲이슬람교 성지 메카(Mecca)
▲이슬람교 성지 메카(Mecca)
▲이슬람교 성지 메카(Mecca)
▲이슬람교 성지 메카(Mecca)
▲이슬람교 성지 메카(Mecca)
▲이슬람교 성지 메카 (Mecca)
무슬림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있는 카바 신전을 중요한 성지로 생각하며, 평생에 한번은 꼭 갔다 와야 한다고 믿는다. 카바의 기원과 건조 시기는 미궁에 파묻혀 있다. 카바라는 말은 육면체를 의미하는데, 이 건물의 외형을 묘사하는 꽤 적합한 표현이다.
높이는 대략 15 m 이고 너비는 좁은 면이 10 m, 정면이 12 m이다. 높이 2 m인 큰 대문이 있는 정면은 북동쪽을 향해 있는데, 이 면이 정동 쪽까지 연결되어 그 구석에 저 유명한 '검은 돌'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메카 주위의 산악지대에서 캐어 온, 청회색 돌로 지어진 카바는 전체가 '키스바'라는 검은 백지로 치장되었다.
메카의 카바신전을 방문하는 순례의 관행은 이슬람이 내려오기 이전부터 아라비아반도에 존재하던 것이다. 이슬람 이전의 아랍인들은 메카의 카바 신전에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을 모셔다 두고 일정한 기간에 그곳을 순례하였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아라비아반도의 토속관행을 이슬람의 관행으로 바꾸어 아랍인들을 이슬람으로 인도했다.
순례의 방법은 카바를 일곱번 탑돌이 하듯이 돌면 된다. 모든 무슬림들은 건강과 여건이 허락되면, 일생의 단 한 번은 메카로 순례를 하는 것이 의무였고 정식 순례는 이슬람력 12월에 해당되는 '순례의 달'에 행하여야 한다.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메카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메카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메카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메카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메카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메카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메카
▲이슬람교도들의 성지 메카
▲아라파트산 순례객
▲아라파트산 순례객
▲하지순례 일정
▲하지순례 일정
▲메카 순례 미나 계곡 마귀돌기둥 돌 던지기
무슬림들의 연례 메카순례 행사(하지)가 2006.1.12일 또 한번의 대형참사로 귀결됐다. 무슬림들에게 종교적 의무로 규정된 5가지 가운데 재정과 건강이 허락하는 경우에 하도록 돼 있는 메카 순례는 과거에도 수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했다.
‘마귀돌기둥’에 돌던지는 의식을 치르는 과정에서만 지난 90년 1천426명이 숨진데 이어▲94년 270명 ▲98년 119명 ▲2001년 35명 ▲2004년 251명이 희생됐다. 또 지난 97년에는 순례객들이 숙영하는 메카 인근의 미나 계곡 텐트촌에서 화재가 일어나 34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사우디 당국은 반복되는 순례 기간 중의 참사를 막기 위해 미나 텐트촌의 텐트 재질을 방염재로 모두 바꾸고, 압사사고를 유발한 돌기둥이 있는 미나계곡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신경을 썼지만 참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참사의 원인 마귀돌기둥에 돌 던지기 = 메카 순례 행사 중 가장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이 의식은 아랍인과 유대인의 생물학적 조상으로 알려진 선지자 아브 라함이 신의 소명에 따라 아들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려 할 때 유혹했다는 악마를 쫓는 의식이다.
이 의식에 참가하는 순례자들은 메카 인근의 미나계곡에 세워진 3개의 돌기둥을 향해 무즈달파 돌산에서 주워온 49∼70개의 조약돌을 7개씩 던지며 “악마여 물러가라”고 외친다.
3개의 돌기둥은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아내인 하갈, 그리고 두 사람의 아들인 이스마엘을 각각 유혹한 악마를 상징하며, 순례자들은 희생제(이드 알-아드하)가 시작되는 이슬람력 12월10일부터 사흘에 걸쳐 돌 던지기 의식을 행한다.
무슬림들은 악마에 대한 저주를 의미하는 돌 던지기가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겠 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 때문에 신심이 두터운 무슬림일수록 이 의식을 중시하고, 최대한 가까이 돌 기둥에 다가가 과녁을 맞히려 한다.
◇참사 왜 반복되나 = 이 의식이 열리는 미나 계곡 주변은 교통편의 발달로 지난 90년대 이후 해마다 200만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려들는 순례객들을 맞아들이기에는 협소하다는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사우디 당국은 이를 고려해 이슬람권 국가의 인구규모를 기준으로 순례자 수를 할당하고 있지만 밀입국자들이 적지 않아 적정인원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에는 250만명 이상이 순례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우디 당국이 압사사고를 막기 위해 돌기둥을 돌벽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대책 을 시행했음에도 참사가 재발한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는 무슬림들의 종교관이 꼽히고 있다.
무슬림들은 이슬람이 발상한 ‘알라(神)의 땅’인 메카에서 죽는 것과 예언자들이 밟은 길을 순례하다 사망하는 것이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종교관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사고가 예견되는 상황에서도 위험한 의식을 마다하지 않는다. 실제로 일부 무슬림들은2006.1.5일 발생한 메카 호텔 붕괴 사고로 희생된 순례자 76명이 모두 알라의 축복을 받았다며 부럽다는 말까지 한다.
이슬람 전문가들은 무슬림들의 이런 종교관이 안전의식을 약화시켜 메카에서 대 형참사를 일으키는요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메카 순례 참가자들의 대다수가 노약자인 점도 압사사고에 취약한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랜 여행 시간과 많은 돈을 필요로 하는 메카 순례는 재력이 없는 보통 무슬림 들은 사실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메카 순례는 이슬람의 5대 종교의무 가운데 유일하게 재정이 허락하는 사람에게만 강제되는 선택적 의무사항이다.
무슬림들은 평생동안 돈을 모아 인생의 여명기에 순례길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노인들은 순례 중의반복되는 단식과 노숙 등으로 더욱 허약해진 상태여서 압사사고 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노인 순례객 중에는 메카 순례가 인생의 마지막이 되길 원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메카순례의행사처럼 돼 버린 압사사고가 유발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메디나(Medina)
사우디아라비아 헤자즈 지방에 있는 내륙도시이다. 인구는 60만 8295명(1992)이다. 아랍어로는 알마디나(al-Madīnah)라고 한다. 이슬람교 성지이며, 메카 북쪽 약 340km 지점, 와디함두강 상류의 오아시스 지역에 있다.
원래 야스리(Yathrib)라 불리는 유대인(人) 촌락이었으나, 5세기 말에 아랍인이 정착하였고,622년 마호메트가 메카로부터 이 곳으로 이주(헤지라)한 후 이슬람의 정치 ·교단 활동의 중심이 되었다.
‘메디나’라는 이름은 본래 ‘예언자의 도시’라는 말의 준말이다. 마호메트 사후에도 4대째칼리프인알리가 이라크의 쿠파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이슬람 국가의 수도였다. 농업지역을 배후에 두어 대추야자를 비롯한 과일·곡류의 집산·거래가 활발하다.
남서쪽으로 150km 떨어진 홍해안의 옘보를 외항으로 거느리며, 메카와의 사이에 고속도로가 뻗어 있다. 북동쪽의 성벽을 두른 구시(舊市)는 교조 마호메트와 그 후계자인 아부바크르 및 우마르의 묘가 있는 성역이어서, 메카 참배 후 찾아드는 순례자들로 붐빈다. 1962년 이슬람 대학이 설립되었다
▲메디나(Medina)
▲메디나(Medina)
▲메디나(Medina)
▲메디나(Medina)
▲메디나(Medina)
▲메디나(Medina)
▲메디나(Medina)
▲메디나 신전 내부
▲메디나 신전 내부
▲메디나 신전 내부
▲메디나 신전 내부
▲메디나 신전 내부
▲우후드( Uhud)
▲우후드( Uhud)
▲우후드( Uhud)
▲우후드( Uh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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