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푸에블라州ㅡ촐룰라 떼빠나빠 피라미드 성당
푸에블라 =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주의 주도이다.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이웃한 도시로, 섬유 산업과 자동차 공업이 발달하였다. 식민 시기에 세워진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기까지의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구도심 지역이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와 스페인 성당
멕시코의 경제사정때문에 피라미드의 내부는 단지 5%밖에 발굴되지 못 한 상황이다. 물론 관광객도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가 이 곳에 있다고 하면 믿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집트라고 할 것이다.
높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는 그렇겠지만 부피를 기준으로 할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세계 제일은이 곳이고, 제2가 이집트의 쿠프왕의 피라미드, 3위가 테오티우아칸의 태양의 피라미드이다.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파괴되어 지금은 초라한 언덕위에 교회가 얻혀있는 형상이지만 그래도과거에는인간제물의식이 벌어졌던 원주민들의 종교의 중심지였다.
1519년 베라크루즈에 상륙한 스페인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는 DF로 밀고 올라가는 중 이 곳을 거쳐지나가게 되는 데, 지나가면서 그냥 지나간 것이 아니라 이 곳에서 무자비한 학살과 파괴를 자행한다.
스페인 정복자들에게는 식민지사업을 벌이는 데 있어서 우선해야 할 일이, 어느 나라나 식민지역사가같은 것이지만, 피정복민들을 자신들의 종교로 개종시키는 것이었다.
카톨릭의 교리에 맞지 않은 인간제물 의식을 금지시킴과 동시에 원주민들의 종교의 중심이었던피라미드와 제단등을 파괴하거나, 그 위에 성모 마리아상 혹은 십자가를 세우던가 교회를 건설했다. 그 부산물이 바로 여기다. 스페인정복자들의 집요한 정책덕에 멕시코는 지금 독실한 카톨릭 국가가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도시에는 교회가 365개가 있었다고 한다. 소칼로 근처에 있는 술집의 벽화에는 그 중 128개가 그려져 있고, 관광안내소의 사진에는 38개가 나와있다. 대피라미드위에 있는 교회도 그 중하나이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촐룰라 케트살코아틀 신전 피라미드
▲촐룰라 케트살코아틀 신전 피라미드
▲촐룰라 케트살코아틀 신전 피라미드
▲초룰라(Cholula) 피라밋 전경 조감도
촐룰라(Cholula), 케트살코아틀(quetzalcoatl,귀한깃털뱀) 신에게 봉헌된 도시(Cholula,샘들의 자리).
▲케찰코아틀(quetzalcoatl) 신전을 부수고,그 자리에 스페인의 천주교당을 세웠다.
▲레알 예배당(우)와 성 가브리엘 수도원(좌)
촐룰라에서 피라미드말고 볼만한 것이 바로 이 두 건물이다.
내부의 사진은 없지만 레알 예배당은 49개의 돔지붕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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