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Cancún)ㅡ핑크빛 호수를 찾아 핑크라군, 세노떼, 치첸이사 여행
▲플라야 델카르멘 여행 일정 중 하루는 칸쿤에서 유카탄 반도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버스투어를 하였습니다.칸쿤에서 출발 핑크라군을 지나 세노떼, 치첸이사를 둘러보고 오는 코스로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각 관광지를 편안하게 둘러봅니다.
버스투어는 네이버 카페 칸쿤 하하가이드의 상품을 이용하였으며 150달러를 지불하였습니다.
(지금은 135달러라는 소문이...)
▲버스는 45인승 대형 버스
오전 버스는 호텔로 픽업을 나왔고 칸쿤 호텔존의 여러 호텔을 둘러본 다음 관광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처음 들린 곳은 치첸이사(Chichén Itza-)
원래 처음 목적지는 핑크라군이고 치첸이사가 마지막이 였는데 오전에 핑크라군 날씨가 좋지 않아 치첸이사를 먼저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한국 가이드 분이 날씨를 체크하며 융통성 있게 코스를 변경하여 좋은 날씨에 관광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칸쿤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중간에 휴게소(화장실)를 한 번 들렸습니다.
▲치첸이사는 멕시코 유카탄주에 있는 7~13세기 마야 문명의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의 하나입니다.
유카탄반도 북서부의 도시 메리다의 동쪽 110km 지점에 있으며 칸쿤에서는 197km 떨어져 있습니다.
영화 아포칼립토(최종병기 활이 보고 배꼈다는 영화)의 배경지 중 하나로 영화에서는 상당히 잔인하게
묘사된 도시입니다.
치첸이사는 피라미드인 카스티요(El Castillo), 천문대 엘 카라콜(El Caracol), 전사의 신전 등의 건축불이 있으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하나하나 살펴보게 됩니다.
▲피라미드인 엘 카스티요는 스페인어로 성이라는 뜻으로 한 면에 55m, 높이 약 30m로 9세기경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자체 달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사방의 계단이 91개 x 4 = 364 계단, 여기다 정상의 1단을 더해 365일이 되는
건축물입니다.
▲또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과 추분에 북쪽계단에서 연출되는 독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춘분의 일출에는 북쪽면 계단 맨밑에 있는 털난 뱀의 머리조각이 기어내려오는 모양으로 그림자가 비추어지고 추분에는 반대로 기어올라가는 모양으로 비추어집니다.
▲전에는 계단을 올라갈 수 있었으나 관광객이 잘못해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 그 이후는 계단을 오르지 못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오래된 건축물이지만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벽에는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겨도 죽고 져도 죽는 잔인한 경기가 열렸다는 구기장 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축구공 같은 고무공을 저 안에 넣으면 점수를 올렸다고승자의 대표에겐 영광스런 죽음을 패자에겐 치욕스러운 죽음을
이들 문명의 잔인함은 영화 아포칼립토를 보면 자세히 묘사됩니다.이들 문명을 몰락시킨 스페인 군도 잔인한건 마찬가지였지만요
▲벽에서 박수를 치면 메아리 치듯 박수소리가 크게 울려펴집니다.소리의 공명을 이용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세노떼(우물)이 많아 땅아래 구멍이 많은 이 지역의 특성을 이용하여 소리가 울려퍼지게 설계하였다고 합니다.이 구조는 피라미드, 경기장 등에서 직접 체험에 볼 수 있습니다.
▲칸쿤 여행의 인기 코스인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근처에는 곳곳에 기념품 가게들이
▲저희가 들어왔을 때에는 한적한 편이였는데 나갈 때가 되니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려왔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익킬 세노떼(Cenote) 유카탄반도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카르스트 지형의 하나로, 수직동굴 또는 싱크홀로 인해 노출된 석회암 암반에 비나 지하수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석회암이 녹아내려 자연 우물이 된 형태를 말합니다.
이름 자체는 마야어에서 따 왔으며, 마야인들은 이 우물을 신성하게 여겨 신에게 제물을 바칠 때 사용하였습니다. 물이 매우 차고 깨끗하다는 특징을 지녔으며 기본적으로는 석회암 동굴과 형성원리가 비슷합니다.여기도 요금이 있는데 투어비에 포함되어 그냥 들어갔습니다. 80페소 정도라고 합니다.
▲마야의 별자리표
▲상점에는 데킬라가....
▲세노테를 보러 가는 길
▲이렇게 움푹 파인 싱크홀 같은 세노떼가 나옵니다.
▲제법 큰 규모의 세노떼라 많은 물이 고여있고 수영도 가능합니다.
▲자연의 신비
▲석회 동굴을 따라 한 5층 깊이의 지하로 내려갑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세노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세노떼의 풍경
▲자세히 보니 세노떼의 구멍이 하트 모양인 것 같습니다.
한편에는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줄을 서서 차례로 세노떼로 뛰어내립니다.
▲세노떼를 보고 나와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버스에 멕시코 의상과 모자가 준비되어 있어 남는 시간에 찍으면 됩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핑크라군
세노떼에서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것 같습니다.
▲핑크라군은 조용한 어촌 마을인 리오 나가르토의 염전 중 하나로 물속에 살고 있는 플랑크톤이
강한 햇빛을 받으면 붉게 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핑크라기 보다는 붉은 빛으로 햇볕이 강하지 않을 때나 염전의 염도가 낮을 때 핑크색을 발한다고 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현지 가이드를 따라 입장이 가능합니다.
▲정해진 장소로만 이동하며 가이드를 따라 다니면 됩니다.
▲이날은 햇빛이 강했지만 염도가 낮은편이라 아름다운 핑크빛의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플랑크톤이 만드는 자연의 신비
▲핑크 빛 바다가 신기합니다
▲현지 가이드인 동네 꼬마아이
▲핑크라군의 붉은 빛 바다
▲맞은편 염전에는 플라맹고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보호구역이라 물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주변에 시설이 없어 풍경은 비슷비슷합니다.
▲플라맹고가 이쪽 바다로 오면 색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두 번 오기는 힘든 핑크라군 맑은 날씨라 다행입니다.
▲햇빛에 따라 조금씩 색이 변합니다.
▲좀 멀리 있지만 플라맹고를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마을은 작은 어촌 마을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까지 오는 사람도 많은가 봅니다.
▲핑크라군 인근에는 염전의 소금을 모아두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소금이 모여 하얀 눈 산 처럼 쌓아 올려져 있습니다.
▲핑크라군을 마지막으로 버스투어를 끝내고 칸쿤으로 돌아갑니다.
칸쿤까지는 약 3시간 정도
▲한참을 자고 일어나 보니 불을 밝힌 칸쿤에 도착하였습니다.
치첸이사, 세노떼, 핑크라군. 칸쿤 여행 중 하루 쯤 투자해서 둘러보면 좋은 여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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