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Munich)ㅡ독일 문헨, Oktoberfest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축제이다. 1810년부터 뮌헨 서부의 테레지엔비제에서 열리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이다.
이 축제를 위해 뮌헨의 양조사들은 특별히 알코올 도수가 높은 맥주를 만들어 내놓는다.관광객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소시지 20만 개 이상, 맥주 500만 리터 이상 소비되는 거대한 축제다.
▲마스크루크(Maßkrug)1리터짜리 맥주잔 마스크루크는 옥토버페스트의 상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진축제 첫날 오전, 옥토버페스트 주최자, 공연자, 맥주 회사 관계자 등이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맥주통 개봉식축제 첫날 정오에 뮌헨 시장이 축제의 첫 번째 맥주통을 개봉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옥토버페스트가
시작된다. 이는 1950년부터 이어져온 전통이다.
▲민속 의상과 소총부대 행렬축제 둘째 날 오전, 뮌헨 시내를 가로질러 펼쳐지는 행진은 민속 의상 행렬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역사적 유래가 비교적 오래된 것이면서도 현재 지역의 사회·경제적 토대를 충분히 반영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축제로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Oktoberfest)를 들 수 있다. 이 축제는 1810년 바이에른 왕국에서 루드비히 황태자와 테레제 공주의 성대한 결혼식을 축하하는 경마대회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식을 축하하고자 전 왕국의 백성들이 각 고을에서 만든 고유의 맥주를 마차에 싣고 몰려들었다. 그들은 황태자에게 자기 마을의 맥주를 진상해 맛을 보게 했고, 남는 것은 다른 마을의 것과 교환하며 마셔보고 맛을 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전쟁과 전염병 등으로 간헐적으로 중단된 것을 제외하고는 1949년부터는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만 명도 넘는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텐트가 쳐지고, 시 인구의 5배가 넘는 사람들이 북적대고(700만 인구), 시에서는 7,000억 원의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축제는 화려하게 치장한 마차와 악단의 행진으로 시작되며, 민속 의상을 차려 입은 시민과 방문객 8,000여 명이 어우러져 뮌헨 시내 7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시가행진으로 흥겨움을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회전목마, 대관람차,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 80종을 포함해 서커스, 팬터마임, 영화 상영회, 음악회 등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200여 개가 운영된다.
옥토버페스트는 19세기 중반부터 뮌헨을 대표하는 6대 맥주 회사(bräu, 브로이)의 후원을 받음으로써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에 참여하는 맥주 회사들은 시중에 유통되는 맥주보다 알코올 함량을 높인(5.8~6.3퍼센트) 특별한 축제용 맥주를 준비한다.
그리고 최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천막을 세워 맥주를 판매하는데, 축제 기간 동안 팔려나간 맥주는 평균적으로 약 700만 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커다란 맥주잔들과 더불어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떠들썩한 맥주 천막들은 옥토버페스트의 열기와 분위기를 한눈에 알려준다.
▲독일의 대표적인 축제로 내로라하는 맥주양조장이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 광장 곳곳에 비어 가든을 설치하고 손님들을 맞는다.
특히 호프브로이하우스가 설치하는 천막은 한꺼번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해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몰려들어 엄청난 양의 맥주를 마셔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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