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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경북 대구****기행

경북 울진ㅡ한국의 절집 순례ㅡ천축산 불영사(天竺山 佛影寺)

by 삼수갑산 2021. 12. 7.

한국의 절집 순례ㅡ천축산 불영사(天竺山 佛影寺)

▲불영사 일주문

 

▲불영사는 일주문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900m 정도를 걸어서 가야 만날수 있는 거리에 있다,쉽고 들고 나는 절이 아니라 가는길 내내 불영계곡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가다듬고 부처님전에 들라는 뜻이 숨어있기라도 한것같다,

 

▲양성법사는 원남면 금매리에서 태어나 11세에 출가하여 불도를 닦았으며 속성은 남씨요, 이름은 혜능이고,자는 중열인데 승려생활 64년 만에 도를 깨닫고, 75세로 일생을 마치니 불법에 따라 화장을 하였는데 사리가 나와 불영사의 남쪽 산 옆 이곳에부도를 세우고, 그 안에 사리를 봉안하였다. 그 부도와 비석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부도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누각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치면서 불영사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주는 법영루 法影樓 와 전설속의 연못 불영지 佛影池 다, 불영사의 아이콘인 불영지(佛影池) 이야기가 나오면 의상대사 와 얽힌 창건 설화를 빼놓을 수 없다. 불영사 설화에도 부석사 창건 설화에 나오는 선묘룡이 등장한다. 참으로 의상 대사는 절집을 많이 지어 신 분이다.

 

신라 진덕여왕 5년(651), 당나라에서 수학하고 귀국한 의상대사가 화엄법회를 열고 한참 교화에 힘쓸 때였다.어느 날 노인과 8명의 동자가 의상대사를 찾아와 자기들은 동해를 수호하는 호법신장인데 이제 인연이 다하여 이곳을 떠나면서 우리가 살아온 곳에 부처님을 모시는 도량을 세우고자 하였으나 그동안 인연 닿는 스님을 못 만나다가 이제야 만나게 되였어니, 그곳에 도량을 세워 줄 것을 의상대사께 간청한다.

 

며칠 후 의상대사는 노인의 부탁대로 동해안의 불사 인연지를 찾아 나섰다. 동해안을 거슬러 오르는데 울진포 앞바다에 이르자 당나라에서 부터 의상대사를 사모하여 용이되어 쫓아와 부석사를 세운 주인공 선묘룡이 기다렸다는 듯 스님을 반갑게 맞아 불사 인연지까지 길을 안내하였 는데. 문득 천축산 입구에 이르자 "손수 인연지를 찾으라" 는 말을 남기고 선묘룡은 사라져 버렸다,

 

의상대사는 8일간 혼자 천축산(天竺山)을 돌아보며 절터를 찾던 의상대사는 피로에 지쳐 어느 연못가에 쉬다가 연못을 바라보니 연못 위에 부처님의 형상이 비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감격하여 그 자리에서 화엄경을 독송하니 지난번 그를 찾아왔던 호법신장이라 칭한 노인과 동자 8명이 연못 속에서 올라와 의상대사의 설법을 듣고, "이 산은 석가모니 부처님 께서 천축산에 계실 당시의 형상과 똑같으며 연못에 비친 부처님 영상은 천축산서 설법하시던 부처님 모습입니다. 주위 환경은 영산회상이 응화된 것이지요." 라는 말을 남기고 용으로 변해 사라 졌다.

 

▲응진전(應眞殿)

 

▲불영사 법영루에는 범종과 법고, 목어, 운판이 모두 다 있다,

 

▲목어는 수중 생물을 구제하며, 운판은 날 짐승을 제도하는 역활을 한다,

 

▲대웅전(大雄殿)

 

▲불영사 대웅보전이다, 대웅전(大雄殿) 또는 대웅보전(大雄寶殿)은 불교사찰에 설치되는 전당이다.대웅이란 부처의 덕호(德號)다. 항상 사찰의 중심을 이룬다. 중앙에 불단을 설치하고 그위에 불상을 모시는데,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좌우에 봉안한다.

 

▲불영사 대웅전 앞 바당에 있는 삼층석탑(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이다,

 

▲불영사 샘물, 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샘이다,

 

▲법영루 法影樓 와 지금은 전설이 된 연못 불영지 佛影池 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그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다,

 

▲서쪽 산위 능선 제일 낮은 곳에 뾰죽한게 보인다

 

▲그것이 부처님 형상을 하고 있다는 바위다, ~ 연못에 비친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는 불영암 또는 부처바위라 불리우고 탑 모양의 바위는 탑바위,연꽃 형상의 봉우리는 연화봉이라 명했으며 산 이름은 천축산이라 지었다. 또 불영사 계곡을 흐르는 광천계곡은 일명구룡계곡이라고 불리운다. 이러한 유래를 지닌 불영사에는 두 차례의 이적을 보여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지금 불영사 연못에는 갖가지 수풀이 자라고 있어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는 아무리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오늘 연못에 투영된 형상은 부처님 형상의 바위인지? 산 그림자인지 분간키 어렵다,

 

▲가람 배치도

 

▲이제 불영사를 나가야 한다, 나가는길 법영루 앞에도불영사를 찾아온 신도글과 외빈들을 환송하는 듯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