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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경북 대구****기행

경북 경주ㅡ경주남산(慶州南山)ㅡ신라인들이 이루고자 했던 불국토의 유적

by 삼수갑산 2021. 10. 18.

경주 남산ㅡ신라인들이 이루고자 했던 불국토의 유적 

경주 남산은 신라인들이 이루고자 했던 불국토의 유적이 곳곳에 산재 해 있다.골짝마다 많은 유적이 있어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리어 지기도 하는 곳이 경주 남산이다..신라인들의 숨결이 아직까지도 그대로 전해오는 듯한 많은 유적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

 

삼층석탑은 용장사터의 동쪽산맥 위에 솟아 있으며, 높이는 4.5m의 작은 탑이다. 신라탑의 전형으로 석가탑의 양식을 답습하였다. 단지, 다른 점은 하층기단이 없고 직접 자연암석에 상층기단을 세운 점이다.이것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표현한 슬기로서, 지형적 특성을 잘 살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시습은 만년에 이 곳에 머무르면서 ≪금오신화 金鰲新話≫를 저술하였으며, 죽은 뒤 사당을 금오산의 남쪽 동구(東丘)에 세웠다고 한다. 이 밖에도 용장골에는 18곳의 절터가 있고, 산꼭대기에는 자연석에 복련화(覆蓮華)를 새긴 대좌 1기와, 비를 세웠던 비대석 1기, 삼층폐탑 등이 있다.

 

용장골[茸長谷]은 고위산과 금오산 사이의 계곡으로서 남산에서 가장 깊고 넓은 계곡이며, 만물상(萬物相)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유적으로 보아 18개 소의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지만, 이름이 전하는 곳은 용장사 한 곳 뿐이다.